[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6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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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6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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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6.1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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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셀트리온, 대원제약, 조아, 씨젠

GC녹십자

인도네시아 적십자·제약사와 혈액제제 사업 업무협약 체결

GC녹십자는 14일 인도네시아 적십자와 제약사 트리만(P.T Triman)과 혈액제제 임가공 및 플랜트 사업을 위한 혈장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적십자는 안정적인 혈액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GC녹십자는 혈액제제 임가공 및 플랜트 건설 사업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GC녹십자는 지난 1일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로부터 혈액제제 플랜트 건설 및 기술 이전과 관련한 사업권을 최종 승인받았다. 이번 3자간 업무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원료 혈장 확보로 성공적인 글로벌 플랜트 건설 및 기술이전에 대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전세계적으로 혈액제제 플랜트 수출을 성공리에 완수한 기업은 GC녹십자가 유일하다. 국내 제약기업 최초로 혈액제제 플랜트를 태국에 수출하였을 뿐만 아니라 중국, 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에 공장을 건설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혈액제제 플랜트 건설 및 기술이전 사업을 통해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혈액제제를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혈장으로 생산해 안정적인 혈액제제 자국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업무협약은 인도네시아 민관이 반세기 동안 GC녹십자가 혈액제제 분야에서 보유한 높은 기술력을 인정해 성사된 것”이라며, “향후 인도네시아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1970년대부터 알부민을 시작으로 다양한 혈액제제를 생산해 왔으며 지난 2009년 아시아 최대 규모의 혈액제제 공장인 오창공장을 준공해 현재 12개 품목을 32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대원제약

제13회 ‘대원하모니 정기연주회‘ 개최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임직원 합창단 ‘대원하모니‘의 제13회 정기연주회가 14일 저녁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대원하모니는 2007년 창단한 사내 임직원 합창단이다. 합창을 통해 삶의 활력을 느끼며 직원들 간 유대와 소통의 장을 만들고, 문화 봉사를 통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고자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해 왔다.

대원제약의 대표적인 문화 공헌 활동이었던 대원하모니 정기연주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열리지 않다가 4년 만에 개최됐다. 지난 2013년부터 정기연주회를 함께 하고 있는 ‘하트-하트재단(이사장 신인숙‘)의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 합동 공연으로 진행됐다.

하트-하트재단은 가난, 질병, 장애 등의 이유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국내외를 대상으로 보건, 교육, 재활 등 다양한 복지 사업을 추진하는 사회복지단체로, 문화 복지 증진을 위해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와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등도 운영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안인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대원하모니의 ‘FLY WITH ME!‘, ‘첫사랑‘,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으로 시작했으며, 특별 게스트로 자리를 빛내준 ‘8BallTown‘ 소속의 색소폰 연주자이자 프로듀서인 제이슨 리가 ‘Endless Love‘, ’소녀’, ’Isn’t She Lovely’ 등을 연주해 관객을 감동으로 이끌었다.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드보르작 교향곡 9번 4악장’과 ’위풍당당 행진곡’을 선보였고, 대원하모니와 함께 ’꿈을 꾼다’와 ’The Concert’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며 막을 내렸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대원제약의 짜 먹는 정맥순환개선제 ’뉴베인액’의 광고 모델인 배우 김신록 씨가 공연에 앞서 팬사인회를 열어 대원하모니 단원들을 응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대원하모니는 그간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을 목적으로 공연 수익금을 매년 전액 기부해 왔으며, 올해도 수익금과 후원금을 하트-하트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대원하모니의 단장을 맡고 있는 대원제약 백인환 사장은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게 돼 영광이고 앞으로도 사회 공헌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대원제약이 약을 통해 환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듯, 이번 공연이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아제약

2023 가족 소통 프로젝트 '빼꼼' 참가자 모집

조아제약이 2023 가족 소통 프로젝트 '빼꼼(Fa:Com)' 참여 가족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조아제약이 후원하고 서울문화재단 서서울예술교육센터가 진행하는 '빼꼼' 프로젝트는 지난 2021년 시작해 올해 3회차를 맞았다.

'빼꼼'은 가족을 뜻하는 'Family', 소통을 뜻하는 'Communication', 공동체를 뜻하는 'Community' 알파벳 앞 글자를 딴 합성어이자, '작은 구멍이나 틈 사이로 아주 조금만 보이는 모양'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가족의 작은 시도와 예술 활동이 모여 지역과 세상을 밝게 비춘다는 기획 의도를 담았다.

앞서 프로젝트에 참여한 가족들은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연스럽게 가족 간 대화가 많아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국메세나협회의 '2022 지역 특성화 매칭펀드'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위대한 만남 :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7월 8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한다.

아날로그 감성과 인공지능 기술이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의 참여 가족은 주 1회 텍스타일 아티스트 정희기와 가족의 추억이 담긴 천을 이어 붙인 배경 위에 회화 작업을 추가해 콜라주 작품을 만들고, 배석민 공학박사와 생성형 이미지 AI 기술을 사용한 가족 동화책과 추상화를 만든다.

완성된 작품들은 11월 서서울예술교육센터와 서울 문래동 조아제약 본사에서 약 한 달간 전시한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서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 진행하는 '빼꼼'은 온 가족이 예술을 접하면서 즐겁게 소통할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건강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빼꼼' 프로젝트는 15일부터 7월 2일까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을 포함한 2인 이상의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씨젠

기술공유 사업에 전략적 파트너 참여키로

PCR 분자진단 토탈 솔루션 기업 씨젠의 기술공유 사업에 세계적인 과학 커뮤니티 리더이자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 학술지 네이처(Nature)를 발행하는 영국의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가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한다. 씨젠은 15일 “최근 스프링거 네이처와 기술공유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과학, 기술 및 의학 분야 세계 최대의 학술 전문 출판사인 스프링거 네이처는 약 3,000개의 학술지를 발간하고 있다. 매년 140만여편의 논문이 투고되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연간 40만여편의 논문을 발행한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스프링거 네이처가 씨젠이 추진하는 기술공유 사업의 비전에 적극 공감하면서 이뤄졌다. 스프링거 네이처가 씨젠의 기술공유 사업을 글로벌 과학커뮤니티에 알리면, 전세계 과학자와 전문가들이 씨젠의 기술공유 파트너들과 새로운 시약 개발에 대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게 전략적 협업의 골자다.

기술공유 사업은 씨젠만의 신드로믹 정량 PCR 기술과 노하우를 전세계 과학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의 현지 맞춤형 제품을 직접 개발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모든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 ‘암과 각종 감염병에서 자유로워지는 세상’, ‘사람뿐 아니라 모든 동식물계에도 질병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씨젠은 최근 이스라엘, 스페인 등의 국가별 대표 진단기업과 차례로 기술공유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씨젠과 스프링거 네이처는 기술공유 사업을 위한 첫번째 협업으로 올 하반기에 ‘OneSystem 프로젝트’의 공모를 진행하기로 했다. ‘OneSystem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 신드로믹 PCR 진단시약 20여종을 전세계 과학자와 공동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스프링거 네이처를 통해 전세계 과학자 및 전문가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검체 수급이 가능한 PCR 시약개발 과제 수행자를 공모하고 평가와 선정을 진행한 후 내년부터 시약 개발을 시작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씨젠과 스프링거 네이처는 시약개발 과제 제안 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통상 PCR 분자진단 기업이 독자 개발할 수 있는 신드로믹 제품 개수가 연간 몇 개 정도에 불과한 반면에, 스프링거 네이처와 진행하는 ‘OneSystem 프로젝트’를 통해 획기적으로 제품 개발 개수를 연간 수백, 수천개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씨젠 천종윤 대표는 “이번 계약은 과학계의 신뢰받는 커뮤니티 리더인 스프링거 네이처를 통해 전세계 과학자 및 전문가가 개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전 분야에 걸친 신드로믹 정량 PCR 제품을 통해 본격적으로 분자진단의 대중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 국내 품목허가 신청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 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CT-P43’의 품목허가 신청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15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날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적응증 전체에 대해 CT-P43의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셀트리온은 CT-P43이 국내허가를 획득하면 램시마IV,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등 기존 TNF-α(종양괴사인자) 억제제 제품군에 더해 인터루킨 억제제 제품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국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국내 허가 신청에 앞서 지난 달 유럽 EMA에 CT-P43의 허가 신청을 완료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곧 미국 FDA에도 허가 신청서를 제출해 미국 내 판매를 위한 허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 공략을 위한 채비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CT-P43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스텔라라는 얀센(Janssen)이 개발한 인터루킨(IL)-12, 23 억제제로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사용되는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글로벌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 규모는 177억 700만 달러(한화 약 23조 1,010억원)에 달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43은 글로벌 3상 임상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효능 동등성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유럽과 국내에 이어 글로벌 주요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허가 절차를 진행해 환자들에게 고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셀트리온은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1,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 오크레부스 바이오시밀러 CT-P53 등 차세대 파이프라인 임상 및 허가 절차를 본격화하며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스프링거 네이처의 리처드 휴즈(Richard Hughes) 임팩트 솔루션 부사장은 “분자생물학 분야의 과학적 성과물을 실제 개발에 접목시켜 질병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씨젠 목표에 절대 공감을 표한다“며 “글로벌 과학 커뮤니티에 기술공유 사업을 알리고 각 분야의 우수 과학자와 전문가들이 다양한 과제를 제안해 개발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데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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