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CEO 연봉1위 1655억원...평직원 천년은 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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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CEO 연봉1위 1655억원...평직원 천년은 일해야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05.2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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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포인트, 연봉상위 20인 발표...평균연봉 3640만 달러

글로벌제약사 대표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인물은 사렙타의 더그 인그람(Doug Ingram) 대표로 1억 2500만 달러를 수령했다. 

엔드포인트 뉴스는 22년 제약업계 350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CEO 보상 패키지 데이터를 수집, 22년 최대 소득을 올린 CEO 20인을 추려, 발표했다. 20인 소득의 평균은 3640만 달러(약 480억원)였다. 20인의 소득을 모두합하면 7억달러를 넘고 한화로 약 1조원 가까이 된다.

엔드포인트가 선정한 소득 상위 20인 중 상위 5인과 일부 특이내용만 간략히 소개한다. 

1. 사렙타 더그 인그람(Doug Ingram)/ 1억 2494만 달러
지난해 연봉 이외 스톡옵션으로 1억 2300만 달러를 받은 영향으로 연봉소득 1위를 차지했다.

2. 로열티파마 피블로 레고레타(Pablo Legorreta)/ 9348만 달러
로열티 권리인수에 따른 관리 수수료 수입과 화이자의 바이오헤븐 인수시 지분수익에 영향을 받아 소득이 증가했다.

3. 씨젠 데이비드 엡스테인(David Epstein)/ 5746만 달러
화이자의 씨젠 인수에 따른 스톡옵션 등으로 높은 소득을 올렸다.

4. 젠탈리스 파마 킴벨리 블렉웰(Kimberly Blackwell)/ 3661만 달러
연봉외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소득 3549만 달러가 연봉증가에 영향을 줬다.

5. 화이자 알버트 불라( Albert Bourla)/ 3302만 달러
제약사상 첫 1000억달러 매출 돌파에 따른 두둑한 주식보상과 인센티브를 받았다.

씨젠의 클레이 시갈(Clay Siegall) 전대표는가정 폭력협의로 체포돼 지난해 5월 사임까지 했으나 화이자의 인수로 3276만 달러의 목돈을 챙겼다. 

이어 23andme의 앤 워치츠키(Anne Wojcicki)가 여성 CEO로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 지난해 11월 취임한 바이오젠의 새대표 크리스 비바커(Chris viehbacher) 와 직전대표 미쉘 보나토스(Michel Vounatsos)는 인센티브를 더해 취임하며 떠나며 각각 3049만 달러, 2663만 달러를 벌었다. 대신 회사는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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