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 단신 - 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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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 단신 - 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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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2.0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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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허투, 국내 진행성∙전이성 위암 치료 환경 개선 기대

한국다이이찌산쿄주식회사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주식회사는 2일 더플라자 호텔 메이플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 진행성∙전이성 위암 치료 환경을 개선한 최초이자 유일한 HER2 표적 ADC 엔허투주(성분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 이하 엔허투)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연세암병원 종양내과(대한항암요법연구회 위암분과 위원장) 라선영 교수가 참석해 'HER2 양성 진행성∙전이성 위암의 치료제 개발 현황 및 10여 년 만에 새롭게 등장한 HER2 표적 치료제 엔허투®의 임상적 의의'에 대해 발표했다.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암 중 하나이며, 암 사망 원인 중 네 번째로 흔하다. 특히, 우리나라는 전세계적으로 위암 발병률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로, 인구 10만명당 위암 발병률이 미국의 약 10배에 달한다. 

위암은 암이 국한(Localized)된 조기 상태에서 진단될 경우 5년 생존율이 97%에 달하지만, 국소(Regional) 진행성의 경우 62.1%, 원격(Distant) 전이 상태의 경우 6.4%로 매우 좋지 않은 예후를 보인다.

이번 간담회에서 라 교수는 “위암에서 다양한 표적치료제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졌지만, 그 성과는 임상적으로 미약한 수준이었다. 특히 위암은 복잡한 발병기전, 종양내 이질성(heterogeneity), 환자들 사이에서의 이질성이라는 특성 때문에, 표적치료제의 개발이 쉽지 않았다.”며 “2010년 전이성 위암에서 트라스투주맙이 1차 치료제로 허가된 이후, 다른 HER2 표적 제제의 연구들은 위암에서 임상적 유의성을 증명하지 못했다”고 HER2 양성 진행성·전이성 위암의 미충족 수요에 대해 설명했다. 

또 “이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전체 위암 환자 중 약 12-15% 정도를 차지하는 HER2 양성 위암에서 엔허투가 3차 치료제로 허가된 것은, 그간 위암 치료 형태에 대한 큰 전환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라 교수는 강조했다. 

이전에 2회 이상의 치료 경험이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위 또는 위식도접합부 선암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2상 연구인 DESTINY-Gastric01 에서, 엔허투군의 객관적 반응률(ORR)은 51%로 의사가 선택한 화학요법군 (이리노테칸 또는 파클리탁셀, 이하 대조군) 14%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P<0.001). 또한 엔허투군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은 12.5개월(95% CI, 9.6-14.3)로, 대조군의 8.4개월(95% CI, 6.9-10.7) 대비 사망 위험을 41% 감소시켰다(HR: 0.59, 95% CI, 0.39-0.88, p=0.01). 그 외,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mPFS)에서도 개선을 보여줬다.

라 교수는 "엔허투는 트라스트주맙 치료 후 진행된 위암에서, 1년이 넘는 전체 생존기간을 증명한 최초이자 유일한HER2 표적치료제”라며, “바이스탠더 효과(Bystander effect)를 포함한 ADC 기전을 바탕으로 DESTINY-Gastric 01 연구를 통해 전이성∙진행성 HER2 양성 위암 환자들의 오랜 기간의 미충족 의료적 요구를 충족했다”고 라 교수는 밝혔다.

특히 라 교수는 “보험급여가 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약도 그림의 떡이 될 수밖에 없다”며 “3차 이상의 치료를 받는 HER2 양성 위암 환자의 경우, 환자 수가 희귀암과 다름없을 정도로 소수라는 점을 고려하여, 하루빨리 급여가 적용되어 국내 환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하였다. 

한국다이이찌산쿄 김정태 부사장은 “실패를 거듭해온 HER2 표적 위암 분야에서, 치료 효과를 입증한 DESTINY-Gastric01 임상 결과와 그 의의에 대해 확인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10여년 만에 등장한 위암 HER2 표적치료제 엔허투의 입지를 견고히 한 것 같아 기쁘다”며 “한국다이이찌산쿄는 항암 분야에서의 성장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암 환자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김상표 사장은 “오랜 시간 동안 혁신적인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진행성·전이성 위암 환자들에게 엔허투® 공급을 통해 치료 희망을 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한국다이이찌산쿄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힘쓰는 한편, 국내 암 환자들이 보다 나은 치료 환경에서 치료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엔허투는 지난해 9월, 이전에 항 HER2 치료를 포함하여 두 개 이상의 요법을 투여 받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위 또는 위식도접합부 선암종의 치료를 적응증으로 국내 허가를 받았다. 건강보험 급여 신청을 완료했으며,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검토를 기다리고 있다.

화이자 주1회 성장호르몬 '엔젤라' 허가

한국화이자제약은 '엔젤라 프리필드펜주 24 mg, 60 mg(성분 소마트로곤)'가 1월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뇌하수체 성장호르몬 분비장애로 인한 소아(만3세 이상)의 성장부전 치료에 대해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는 성장호르몬 결핍이 있는 사춘기 이전의 소아 224명을 대상으로 12개월 동안 매일 투여하는 성장호르몬 제제 대비 비열등한 효과를 확인한 3상 비열등 연구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다기관, 오픈라벨로 진행된 해당 연구에서 참여 환자는 주 1회 엔젤라 투여군(0.66 mg/kg/week)과 소마트로핀 투여군(0.034 mg/kg/day)으로 무작위 배정됐다.

연간 키 성장 속도(HV, Height Velocity)를 평가한 결과, 12개월 시점의 엔젤라 투여군은 10.10 cm/year, 소마트로핀 투여군은 9.78 cm/year로 두 제제의 연간 평균 키 차이는 0.33cm였다. 엔젤라 투여군과 소마트로핀 투여군의 6개월 및 12개월의 신장 표준편차점수 변화는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지정된 하위그룹 분석에서 엔젤라 투여군의 키 성장 속도는 연령, 성별, 성장호르몬 분비 수치와 관계없이 소마트로핀 투여군과 유사했다. 다기관, 다국가에서 진행한 소아 GHD 환자 대상 치료부담에 대한 3상 교차 연구에서 주 1회 투여하는 엔젤라는 매일 투여하는 성장호르몬 제제 대비 치료 부담이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

성장호르몬 치료는 수년 간 매일 투여해야 하기 때문에 순응도를 유지하기 어렵지만 성장호르몬 치료에 있어서 복약 순응도는 성공적인 치료의 필수 요소다. 그러나 성장부전으로 매일 성장호르몬 제제를 투여하는 소아 환자의 39%는 주 1회 이상 투여를 누락하며, 2회 이상은 23%로 나타났다. 매일 투여 주사제에서 복약 순응도가 80% 이상인 환자의 비율은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해 5년 시점에는 28%에 불과했다.

환자 및 보호자는 투여 스케줄과 일상생활을 지속하는 측면에서 매일 투여 성장호르몬 제제 대비 엔젤라 주 1회 투여요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호르몬 결핍증 소아 및 보호자 8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3상 다기관 교차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엔젤라는 매일 투여하는 성장호르몬 제제보다 △사용의 편리성 △투여 스케줄의 편의성 △투여 스케줄 지속 △보호자 및 가족의 일상생활 방해 항목에 대한 평균점수를 유의하게 개선했다.

안전성과 관련해서도 엔젤라 투여군의 치료 관련 이상반응의 발생률은 소마트로핀 투여군과 유사했다. 3상 연구 결과, 엔젤라 투여군에서 주사 부위 통증을 포함한 대부분의 이상반응은 경증 또는 중등도였고,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를 중단한 환자의 비율은 1%미만으로 양호한 내약성을 보였다. 

주사 부위 반응은 주로 치료 첫 6개월 동안 발생하였으며, 대부분 경증이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중증도가 감소했다.

한국화이자제약 희귀질환사업부 대표 김희정 전무는 "오랜 기간 동안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하는 성장호르몬 결핍증 치료는 순응도가 치료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주 1회 투여하는 엔젤라는 매일 투여하는 성장호르몬 제제 대비 낮은 치료 부담, 비열등한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된 치료제"라며 "한국화이자제약은 뇌하수체 성장호르몬 분비장애로 인한 성장부전을 겪는 국내 소아환자의 장기 치료를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린버크, 중증 아토피피부염 급여 추가

한국애브비는 자사의 선택적, 가역적 JAK 억제제인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 30mg용량 제형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2월 1일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린버크서방정30밀리그램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신요법 대상인 성인의 중등증에서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와 성인의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허가 받았으며, 현재 아토피피부염 치료제에 보험 급여가 적용되어 있다.  

린버크는 1일 1회 15mg(만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혹은 30mg(성인)을 경구로 복용하는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TCS, 연고제)와 관계없이 사용 가능하다.

린버크 30mg 용량 제형의 보험 약가는 1정 기준 3만1628원으로5, 기존 15mg 용량 제형(보험 약가 2만1085원/1정) 2정 투여 대비 약 3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30mg로 1일 1회 한 달 투여 시 94만8840원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산정특례를 적용 받을 경우 환자는 약가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손상욱 회장(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피부과)은 "린버크는 투약 후 1-2일 내 가라앉는 가려움증 및 피부 병변 개선 효과로 중증 아토피피부염의 중요한 치료 옵션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30mg 용량 제형 보험 급여로 고용량 처방이 필요한 환자들이 비용 부담을 덜고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린버크 30mg의 보험급여 적용대상은 3년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성인(만18세 이상) 만성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로서 1차 치료제로 국소치료제 (중등도 이상의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또는 칼시뉴린 저해제)를 4주 이상 투여했음에도 적절히 조절되지 않고, 이후 전신 면역억제제를 3개월 이상 투여했음에도 반응(EASI 50%이상 감소)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를 대상으로 한다.

벤클렉스타,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에 급여 적용

한국애브비는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벤클렉스타정(성분 베네토클락스)'과 저메틸화제제인 아자시티딘 혹은 데시타빈의 병용요법이 만 75세 이상 또는 집중 유도화학요법에 적합하지 않은 동반질환이 있는 새로 진단된 급성골수성백혈병 성인 환자 치료제로 2월 1일부터 보험급여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동반질환이 있는 환자란 박출률(EF) 50% 미만의 심부전이나 일산화탄소 폐확산능력(DLCO) 65% 미만의 폐 기능 저하가 있으며 ECOG 수행능력평가 2또는 3으로 평가된 환자를 말하며, 이 중 어느 하나의 조건을 충족하면서 급성골수성백혈병 진단 이후 벤클렉스타정 병용요법을 제외한 기존 치료 이력이 없는 환자들이 급여 대상에 해당 된다.

경구용 B세포 림프종-2 (BCL-2, B-cell lymphoma-2) 억제제인 벤클렉스타정은 세포자멸사(Apoptosis)를 저해하는 BCL-2 단백질에 선택적으로 결합하여 과도한 발현을 억제해, 암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고 악화되는 것을 막는 새로운 기전의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로 2021년 1월 아자시티딘 또는 데시타빈 병용요법으로 급성골수성백혈병 1차 치료 요법으로 허가 받은 바 있다.

연세암병원 혈액암센터 정준원 교수는 "급성골수성백혈병은 성인에서 가장 흔한 유형의 백혈병임에도, 약 50년 동안 집중 항암화학요법이 주된 치료법으로 사용될 만큼 치료제 개발이 더딘 질환 중 하나였다. 이 때문에 전신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나 고령의 환자에서는 치료가 어려웠다"며 "이런 상황에서 전체생존기간(OS) 연장 등 유효성이 확인됨은 물론 상태가 좋지 않거나, 고령 환자에서도 치료가 가능한 벤클렉스타정의 등장은 치료가 어려웠던 환자들에게는 새로운 희망"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급여 적용으로 치료 접근성이 개선됨에 따라 향후 새로운 치료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되었고 기존 집중 항암화학요법이 적합하지 않은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급여 적용은 위약 대조군 대비 벤클렉스타정-아자시티딘 병용요법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 제3상 임상연구 VIALE-A와 벤클렉스타정과 아자시티딘 또는 데시타빈 병용요법의 유효성을 평가한 1b상 임상연구 M14-358 을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VIALE-A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새로 진단 받고 집중 화학요법에 적합하지 않은 환자에서 벤클렉스타정과 아자시티딘 병용요법군의 전체생존기간(OS) 중간값은 14.7개월로, 대조군의 9.6개월과 비교해 약 5개월 가량 연장되었고 사망 위험은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완전 관해 비율(완전 관해 + 불완전한 혈구 수 회복이 있는 완전 관해 CR+CRi)은 대조군에서 28%였던 것과 달리, 벤클렉스타정-아자시티딘 병용요법군에서 66%로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벤클렉스타정과 아자시티딘 또는 데시타빈 병용요법의 유효성을 평가한 M14-358 임상연구에서 아자시티딘 병용요법군의 완전 관해율(CR)은 44%, 전체 완전 관해율(CR+CRi)는 71%였다. 데시타빈 병용요법군의 완전 관해율(CR)는 55%), 전체 완전 관해율은 74%으로 나타났고, 안전성 프로파일은 벤클렉스타정의 이전 연구 결과와 유사했다.

한국애브비 의학부 정지영 이사는 "벤클렉스타정의 보험 급여 적용은 전신상태가 좋지 않거나 고령으로 인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환자들의 벤클렉스타정에 대한 치료 접근성이 개선되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애브비는 앞으로도 치료제가 필요한 혈액암 환자들을 위한 연구 개발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 했다.  

이번 보험급여 적용으로 벤클렉스타정 10mg, 50mg, 100mg 각각의 약가는 3775원, 1만8870원, 3만7740원으로 정해졌으며, 1일 1회 400mg 기준 한 달 투여 시, 월 22만6000원 대로 벤클렉스타정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대한암협회, 희귀 유전자 변이 폐암 집중 실시간 특강 진행

대한암협회는 2월 4일 ‘세계 암의 날(World Cancer Day)’을 맞아 2월 7일 저녁 7시에 대한암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미스터케이(MR K; KRAS, MET, RET) 희귀 유전자 변이 폐암 환자를 위한 실시간 온라인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실시간 온라인 특강은 희귀 유전자 변이 폐암의 인지도 및 환자 권익 향상을 위한 ‘아는 만큼 가까워지는 폐암 이야기(이하 아가폐) 캠페인’ 시즌2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최신 국가암등록통계(2022.12)에 따르면 폐암은 갑상선암에 이어 신규 발생 2위를 차지하는 등 질환 정보와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폐암 치료 분야에서는 희귀 유전자 변이 표적치료제가 연달아 등장하는 등 치료할 수 있는 유전자 변이의 폭이 넓어지고 있는 추세다. 대한암협회는 이러한 배경에서 처음 폐암 진단 시부터 환자가 희귀변이까지 포함해 본인의 유전자 변이 진단에 관심을 기울여야 새로운 치료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유튜브 특강 시리즈에 이어 이번 실시간 온라인 특강까지 기획했다. 

이에 2월 7일 저녁 7시에 시작될 ‘미스터케이(MR K; KRAS, MET, RET) 마스터클래스 – 유튜브 라이브’에서는 의료건강 전문 매체 헬스조선 이금숙 기자의 진행 아래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윤신교 교수가 출연해 희귀 유전자 변이와 관련해 폐암 환자 및 보호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최신 정보를 짚어줄 예정이다. 

이번 유튜브 라이브 강의는 ‘미스터케이(MR K) 이제는 알아야할 때!’라는 주제로 폐암의 희귀 유전자 변이와 KRAS, MET, RET 등 미스터케이 변이의 치료 현황을 통합적으로 소개하는 순서와, 진료 현장에서의 실제 환자 사례 소개 등에 이어 사전 모집된 폐암 환자와 보호자들의 미스터케이(MR K; KRAS, MET, RET) 변이와 관련된 궁금증과 실시간 질문들을 해결하는 Q&A 순서로 진행된다. 

대한암협회 이민혁 회장은 “세계 암의 날을 맞아 대한암협회가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미스터케이(MR K; KRAS, MET, RET) 희귀변이 폐암은, 그 동안 치료가 어려웠던 암일 지라도 새로운 치료 가능성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희망적인 사례인 만큼 이번 라이브 강의가 질환과 치료 정보가 절실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대한암협회는 앞으로도 폐암 환자들의 치료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들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암협회는 아가폐 캠페인을 통해 최근 ‘미스터케이(MR K; KRAS, MET, RET) 마스터 클래스’ 시리즈 교육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한 바 있으며 현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총 3편의 교육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길리어드, 웹사이트 ‘간편한 세상’ 오픈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2월 6일부터 국내 만성 B형간염에 대한 인지도 향상을 위해 질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웹사이트 ‘간(肝)편한 세상’을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

간편한 세상은 가상 공간에 구현된 갤러리로, 이용자가 실제 갤러리를 관람하듯 간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구역을 둘러보며 만성 B형간염 질환 및 진단, 치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만성 B형간염은 B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30대 이상에서는 여전히 유병률이 높을 뿐 아니라 국내에서 간암을 발생하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이기도 해 질환 자체에 대한 이해는 물론 전문의와의 상담이 반드시 필요한 질환이다. 이번 웹사이트의 명칭인 간편한 세상은 ‘만성 B형간염에 대한 정보를 언제든지 온라인에서 쉽고 간편하게 볼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만성 B형간염의 심각성과 인식 제고를 위해 제작됐다.

간편한 세상은 ▲만성 B형간염 질환 정보 ▲만성 B형간염의 진단 ▲만성 B형간염의 치료 정보 ▲만성 B형간염의 오해와 진실 ▲만성 B형간염 관련 자료 등 5가지 파트로 구성돼 질환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부터 진단과 치료 영역의 최신 정보까지 모두 망라한다.

갤러리에 입장하면 먼저 길리어드가 간염 질환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개설한 유튜브 채널 ‘간편한 TV’의 영상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이어 만성 B형간염에 대한 다양한 통계와 증상을 알아볼 수 있는 파트를 시작으로, 고위험군의 기준과 진단 및 건강 검진 결과지 해석 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국내 소화기내과 전문의들의 인터뷰 참여로 정보의 객관성을 높였으며, OX퀴즈를 통해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질환 정보에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간편한 세상은 올해 연말까지 운영된다. 간 건강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입장할 수 있고, 만성 B형간염 환자와 보호자를 위해 전국 병원에 비치된 안내서를 통해 QR코드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이승우 대표는 “만성 B형간염은 국내에서 환자 수가 가장 많은 간염으로, 국내 간암 발생의 약 70%가 비롯될 정도로 심각한 질환이다. 아직까지 완치가 어렵지만 정기적인 검진과 치료를 통해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인 만큼, 만성 B형간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국민들께 쉽고 편리하게 전달하기 위해 이번 웹사이트를 준비했다”며, “간편한 세상은 직관적이며 재미있는 콘텐츠를 통해 만성 B형간염에 대한 다양한 질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간편한 세상 웹사이트로 만성 B형간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증가하고, 나아가 치료가 필요한 환자분들께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간편한 세상을 비롯,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간 질환에 대한 의료진과 대중의 정보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020년 국내 보건의료전문가를 대상으로 만성 B형 및 C형간염 치료에 유용한 최신 콘텐츠를 제공하는 학술정보 플랫폼 ‘리버브릿지(Liver Bridge)’를 론칭했으며, 2021년에는 ‘대한민국 국민의 간이 편해지길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아 환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간 질환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간편한TV’를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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