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암스테르담, 에제티미브 병용 2상 임상결과 공유
암젠이 개발을 접었던 CETP(콜레스테롤 에스테르 수송 단백질) 억제제 계열 고지혈증 치료제 후보 오비세트라핍(Obicetrapib)의 2상 임상 성공소식이 공유됐다.
네덜란드 소재 뉴암스테르담(NewAmsterdam) 파마은 에제티미브와 병용요법으로 이비세트라핍의 고지혈증 치료효과를 살핀 2상 임상에서 위약대비 높은 LDL-C의 감소효과를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3상 임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ROSE2 2상(NCT05266586)에서 고함량 스타틴 요법의 보조요법으로 오비세트라핍10mg/에제티미브 10mg 병용한 환자군의 84일차 LDL-C 감소율 중앙값은 59%로 위약 6%에 비교, 높은 수치를 제시했다. 임상참가자는 119명 내약성은 좋은 것으로 관찰됐다. 해당임상의 주요결과는 추후 학술지나 의료학회를 통해 공유할 계획이다.
앞서 스타틴+오비세트라핍 병용을 살핀 ROSE 2b상 연구에서 51%의 LDL-C 수치를 제시했으며 단일투약 TULIP, OCEAN 2상에서도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를 제시한 반면 약물관련 심각한 부작용 사례는 없었다.
오비세트라핍은 개발을 중단한 암젠이 2017년 뉴암스테르담 파마에 판권을 매각한 약물이다. 지난해 2상의 긍정적 연구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메나리니는 투자를 진행, 유럽판권을 뉴암스테르담으로 부터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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