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Original]㉕HIV/AIDS 치료제 '빅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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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Original]㉕HIV/AIDS 치료제 '빅타비'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2.12.19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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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Original>은 뉴스더보이스가 각 제약사의 대표 약물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코너입니다. 환자 관점에서 제품을 보기 위해 기자가 일반인의 시선으로 궁금한 점들을 해당 제품에게 직접 물어봤습니다. 제품을 의인화한 인터뷰이기에 보다 쉽게 정보가 전달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편집자 주>

HIV 질환은 지난 3년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 속에 가장 타격을 많이 받은 질환중의 하나이다. 지난 8월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1 HIV/AIDS 신고 현황 연보'에서 2021년 HIV 신규 감염 건수는 내국인 기준 773명을 기록했다. 누적 HIV/AIDS 내국인은 15,196명으로 성별로는 남자 93.6%(14,223명), 여자 6.4%(973명)에 해당한다.

국내 감염인의 약 절반은 길리어드의 HIV 치료제 빅타비(성분명 빅테그라비르 50mg, 엠트리시타빈 200mg,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25mg)를 처방받고 있다. 빅타비는 2019년 길리어드가 국내 출시한 대표적인 HIV 치료제다. 출시 이후 단기간에 국내 시장 선두로 올라섰을 뿐 아니라 HIV 치료제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글로벌 매출 1조 원이 넘는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대표적인 HIV 치료제 빅타비와의 인터뷰를 통해 HIV 의료 사각지대에 대해 짚어보고 코로나19 이후의 HIV 치료에 대해 조명해 보고자 한다. 이번 인터뷰에는 이정아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이사가 동석했다.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

나는 전 세계 HIV 감염인과 의료진이 가장 많이 선택한 치료제다. 해외의약품전문매체 피어스파마(Fierce Pharma)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10대 의약품으로 2020년, 2021년 2년 연속 선정했고 HIV 치료제 중에는 유일하다. 나를 이루고 있는 세 개의 주 성분은 약 8년 전 한국에 최초로 도입된 단일정복합제(Single Tablet Regimen, 이하 STR)인 스트리빌드 이후로 꾸준히 개량되어 현재는 길리어드가 보유한 가장 최신 버전의 조합이기에 어쩌면 이런 결과는 예측 가능한 것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주요 국가의 HIV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나를 1차 선택 약제로 권고하고 있다. 이 밖에도 글로벌 HIV 치료 가이드라인은 HIV 양성 진단 시 최대한 빨리, 가능한 당일에 신속 치료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는데 이런 신속 치료에 적합한 STR로 빅타비를 권고하고 있다.

-HIV가 감염질환으로서 코로나19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 최근 3년간 코로나19에 의료기관의 업무가 집중되며 보건소를 통한 무료·익명 검사가 중단됐다. HIV 검사 건 수는 꾸준히 증가해왔으나 코로나19 시작과 함께 2019년부터 감소했다. 지난 8월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신규 HIV 감염인은 975명으로 2019년 대비 20.3% 감소했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청도 코로나19 여파로 보건소의 HIV 검사 건 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직 본인의 감염 사실을 모르는 진단되지 못한 감염인이 크게 늘었을 것으로 예상돼 국내 HIV 감염 관리 및 방역 재정비가 중요한 시점이다.

-진단되지 못한 감염인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이후 HIV 초치료가 중요해질 것 같다.

HIV 검사가 활성화되면 신규 HIV 감염인 수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미 진단 시점이 늦어져 질환이 많이 진행된 경우다. HIV는 CD4+ T 세포 수 값(200 cells/㎕)을 기준으로 경중을 판단한다. 숫자가 낮을수록 질환이 많이 진행된 것으로 조기에 치료를 시작한 환자와 비교해 장기 예후가 좋지 않다.

2021년 CD4+ T 세포 수 값이 200 cells/㎕ 미만인 감염인이 59.8%로 나타났다. 따라서 조기 진단의 기회를 놓친 감염인의 경우 빠르고 강하게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치료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감염 질환이 그렇듯 높은 바이러스 억제 효과와 낮은 내성 발생률을 가진 치료제 선택이 필요하다.

-코로나19에 맞선 전 세계적인 HIV 치료 트렌드는 어떠한가?

HIV 치료제의 글로벌 트렌드는 ‘신속 치료(Rapid Initiation of Treatment, RapIT)’다. 신속 치료란 진단 후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을 의미한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국제항바이러스학회(IAS)는 HIV 감염인에게 가능한 빠른 시일 내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를 개시할 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모든 HIV 치료제가 바로 처방 가능한 것은 아니다. 양성 판정 이후 적합한 치료제 처방을 위해 혈액검사, 간기능 검사, 신기능 검사, B형 간염 검사, CD4+ 수치 검사, 내성 검사 등이 필요하고 항목에 따라 결과가 나오기까지 약 1-2주가 소요된다.

반면 나는 다른 치료제와 달리 감염인의 CD4+ 수치에 제한이 없어 부가적인 사전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바로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 미국 보건복지부(DHHS)는 급성 및 신규 HIV 감염인의 경우 유전자 약물 내성 검사 결과를 확인하기 전에 나로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

-다시 신규 진단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본인의 역할이 있다면? 

나는 먼저 내성 장벽이 높다. 내성 장벽이 높기 때문에 어떤 상태의 환자에게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HIV 바이러스 수치나 CD4+ 세포 수 변화 정도에 관계없이 복용이 가능하다. 

실제 해외에서도 코로나19 팬데믹 발생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와 관련 임시 권고 가이드라인 성명을 발표한 적이 있었다. 보통 치료제 복용을 시작하면 한두 달 이내에 추가로 검사를 시행해 바이러스 수치가 잘 떨어지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팬데믹으로 인해 주기적인 내원과 검사가 어려운 경우 처음 치료를 시작할 때 나를 처방하는 것이 좋겠다는 임시 권고를 영국HIV협회(British HIV Association, BHIVA)에서 발표했었다.

나를 복용하기 위해 별다른 검사 결과를 확인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임시적이긴 했지만 그만큼 다른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라는 반증이기도 하다.

-본인이 전 세계 HIV 감염인과 의료진의 선택을 받는 비결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나는 데스코비로 알려져 있는 엠트리시타빈(FTC)과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Tenofovir Alafenamide, TAF)에 2세대 통합효소억제제(Integrase Strand Transfer Inhibitor, InSTI)의 조합이다. 우선 InSTI는 통합효소 활성 부위에 결합하고 HIV 복제 주기에 필수적인 레트로바이러스 DNA 통합효소 단계를 차단한다.

나는 부스터가 필요 없는 최신 2세대 InSTI 빅테그라비르를 포함하고 있다. 1세대 InSTI는 부스터를 통해 혈중 농도를 유지해야 하는 탓에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이나 이상반응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TAF 성분은 기존 치료제의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TDF) 성분의 단점을 개선했다. TAF는 적은 용량으로도 혈중에서 빠르게 분해되지 않아 세포 안으로 충분히 흡수가 가능하다. TDF와 비교했을 때 신장 독성, 뼈 독성을 상당히 줄였다.

빅테그라비르는 다리-이고리(Bridged bicyclic) 형태로 사이드 체인에 링이 2개가 있는 구조다. 이 구조 덕분에 통합효소와 강하게 결합해 반감기도 17.3시간으로 길다. HIV 치료제는 꾸준한 복용이 중요한데 혹시 복용 시간을 놓치더라도 긴 반감기 덕에 약물 농도를 충분히 유지할 수 있다. 이밖에도 폭넓은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네 번의 3상 임상 연구에서 초치료 또는 스위칭 군 모두에서 높은 항바이러스 억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어떠한 감염인에게도 제약 없이 신속 처방할 수 있는 편한 약이라는 점이 큰 강점이다.

-본인을 처방을 받는 감염인의 반응은 어떠한가?

환자가 직접 기능, 증상, 삶의 질을 평가한 환자중심 결과지표(Patient Reported Outcome, PRO)를 분석했다. 평가한 증상은 수면 장애, 신경·불안, 슬픔·우울함 등이었다. 일단 기존 치료제 대비 우울, 구토, 수면장애, 피로감 등이 보다 낮은 경향을 보였다. 또 음식물 섭취와 관계없이 투여할 수 있으며 사이즈(15.6mm*8mm)가 작기에 복약이 편한 것도 장점이다.

-우려할 만한 부작용이 있는가?

주요 성분 빅테그라비르는 감염인마다 빈도 차이가 있겠지만 두통이나 어지러움 등 신경계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부작용은 빅테그라비르만의 부작용이 아니며 InSTI 계열에서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다. PRO 데이터를 통해 다른 InSTI가 포함된 3제 복합제보다 어지러움, 불면, 오심 등의(Study 1489&1844) 부작용이 적다는 결과를 보여줬다.

InSTI의 또 다른 부작용으로 언급되는 것이 체중 증가다. 다만 InSTI의 체중 증가에 대한 기전이 명확하게 밝혀진 상황은 아니다. 일부 연구진은 InSTI 복용으로 인해 체중 증가하는 것이 아니며 HIV 감염 상태에서 효과적인 치료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감염 이전의 건강 상태처럼 회복되는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HIV에 감염되면 일단 체내 염증이 발생하는 등 건강 상태가 변화되면서 체중이 감소하게 된다. 이러한 감염 상태에서 치료제를 복용하게 되면 바이러스 증식이 억제되고 정상적인 건강상태로 회복된다(Return to health)는 설명이다. 또 다른 일부 연구진들은 InSTI가 포함된 치료제가 체중 증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기도 하며, InSTI 중에서도 2세대 InSTI가 체중을 증가시키는 부작용이 있는 것 같다고 주장한다.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계 질환 발병에 영향이 있는지 함께 살펴봐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이러한 체중 증가나 관련 부작용에 대한 영향은 오랜 기간 처방 경험이 축적되고 데이터를 살펴봐야 하는데 현재까지 2세대 InSTI가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계에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명확한 증거는 없다.

-길리어드는 대표적인 항바이러스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기업이다. 치료제 파이프라인 속 빅타비가 궁금하다.

길리어드는 2010년 HIV 치료제 ‘트루바다(Truvada)’를 시작으로 2013년 국내 최초 1일 1회 1정 복용 단일정복합제 ‘스트리빌드(Stribild)’, 2016년에는 TAF 성분을 포함해 신독성과 골절 위험을 낮춘 ‘젠보야(Genvoya)’, ‘데스코비(Descovy)’까지 개발했다.

나는 젠보야와 동일하게 성분에 TAF와 2세대 InSTI인 빅테그라비르 성분을 포함했다. 빅테그라비르는 부스터가 필요 없어 약물 간 상호작용이 적다. 동반 질환으로 치료제를 복용하더라도 약물 간 상호작용 걱정 없이 나를 복용할 수 있다.

-최근 5년 장기 데이터가 발표됐다고 하는데?

올해 Study 1489와 Study 1490의 5년 장기 데이터가 발표됐다. HIV 치료 경험이 없는 성인을 대상으로 5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HIV 치료를 시작하고 240주 차까지 치료를 지속한 환자의 약 98% 이상이 바이러스 미검출 수준을 달성 및 유지했다.

두 임상 모두 내성으로 인해 치료를 실패한 경우는 단 한 건도 나타나지 않았다. HIV 치료제의 부작용 중 하나였던 골밀도에서도 240주간 둔부 및 척추 골밀도의 평균 변화율은 -0.6%를 넘지 않았다. 이번 연구를 통해 치료 경험이 없는 성인의 HIV 치료에서 지속적인 효능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의 사회공헌 활동도 소개해달라.

길리어드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환자를 위한 혁신적 치료제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에서도 HIV, 간염 등 감염성 질환에 대한 국민적 인식 증대와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해왔다.

2014년부터 HIV/AIDS 인식 개선 및 소외된 환자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HIV 감염인 문화센터’, ‘다문화 가정을 위한 검진 버스 지원’ 및 ‘극빈곤층 HIV 감염인 복지 수행비 지원 사업’을 운영해왔다. 사내에서도 <WE CAN’T, WE CAN> 캠페인을 통해 HIV 감염인에 대한 기부와 물품 기증을 하고 있다.

-HIV 감염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HIV는 아직까지 완치의 길을 개척하지 못한 질환이지만 꾸준한 치료제 복용만으로 비감염인과 동일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의학적으로 큰 발전을 이뤄왔다. 여러 제약회사들이 완치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좋은 치료제들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희망을 잃지 않고 꾸준하게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치료제를 잘 복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감염인이 현재 처방받은 치료제를 복약 지도와 용량 용법에 따라 잘 복용하고 전반적인 건강 등을 고려해 자기 관리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건강 관리를 잘하고 치료 효과를 유지해야 훗날 완치의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정아 의학부 이사가 동석했다. 그간 빅타비를 담당하면서 역점을 둔 포인트는 무엇이었나?

길리어드가 HIV 치료제를 처음 개발한 이래로 항상 좋은 치료제를 출시해왔다. 출시하자마자 글로벌 가이드라인에 바로 권고할 만큼 임상 데이터가 우수하고 감염인 입장에서도 복용하기 쉬운 치료제를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 현재 길리어드의 최신 치료제는 빅타비로 3개 성분이 복합된 단일정이다. 여러 성분이 복합된 치료제의 경우 개별 성분 모두 안전성이 보장돼야 환자에게 공급될 수 있다. 두 성분의 효과와 안전성이 아무리 우수해도 한 가지 성분의 부작용이 크다면 환자에게 의미가 없는 치료제가 된다.

빅타비의 세 성분은 빅테그라비르, 엠트리시타빈,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이다. 세 성분 모두 과거에 출시됐던 제품의 각 성분의 단점을 보완하였다. 가장 좋은 버전의 총합이라고 평가할 만하다. 의학부 담당자로서 의료진과 환자에게 임상시험 데이터라는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빅타비가 이전 성분보다 개선된 치료제라는 점을 알리는데 중점적으로 노력해왔다.

 

-빅타비 담당한 이후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빅타비 이전 치료제로 젠보야가 있었다. 빅타비가 젠보야보다 개선된 약제지만 실제로 젠보야에 만족하는 감염인도 많았다. 따라서 젠보야 치료에 만족하고 있던 의료진과 감염인을 최신 치료제 빅타비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현재 젠보야 치료보다 빅타비로 전환했을 경우 감염인이 얻을 수 있는 치료 혜택에 대한 정확한 근거를 전달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정보 전달 채널이 한정되면서 더욱 어려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온라인을 통해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노하우를 많이 습득했고 그 과정에서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려고 힘썼다.

지금은 이런 과정을 통해 빅타비에 대한 의료진의 처방 경험이 많이 쌓여왔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다시 대면으로 의료진 대상 심포지엄을 진행해 정보를 전달할 기회들이 생겨났다.

-빅타비의 리얼월드 연구를 별도로 진행 중인지? 데이터가 축적됐다면 발표할 예정인지 궁금하다.

실제 처방 경험에서의 효과와 안전성을 살피는 리얼월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4상 임상시험이 현재 진행 중이다. 국내 7개 의료기관에서 참여해 수집하고 있으며 2023년 가을 경 유관 학회에서 포스터 형태로 데이터를 발표할 계획이다.

-빅타비를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현재로선 HIV 치료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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