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Original]㉛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텝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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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Original]㉛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텝메코'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4.08.12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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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Original>은 뉴스더보이스가 각 제약사의 대표 약물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코너입니다. 환자 관점에서 제품을 보기 위해 기자가 일반인의 시선으로 궁금한 점들을 해당 제품에게 직접 물어봤습니다. 제품을 의인화한 인터뷰이기에 보다 쉽게 정보가 전달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편집자 주>

폐암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 중 하나이며, 국내에서도 발생 비율 2위를 차지하는 암이다. 2019년 기준 발생 비율을 보면 전체 암 중 11.8%를 차지하고 있다. 폐암의 사망율은 발생율(2위) 보다 높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5년 생존율은 34.7%로 평균 생존율 70%대를 나타내는 다른 암에 비해 2배 이상 낮다. 원격 전이된 폐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은 10%로 떨어진다. 10명 중 1명만 5년을 산다는 의미다.

이 중에서도 MET 엑손 14 결손 변이(이하 MET 변이) 비소세포폐암은 국내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1.8~3.1%에서만 나타나는 매우 희귀한 암종이다. MET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는 일반 비소세포폐암 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약 3배 높으며, 뼈, 간, 뇌 등으로 전이되는 등 예후가 좋지 못하다. 이전까지는 면역항암제 기반의 치료가 이루어졌지만, 객관적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은 15.6%~35.7%, 무진행 생존기간중앙값(mPFS)은 1.9~4.9개월에 불과해 표적치료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컸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의 텝메코(성분명 테포티닙)는 MET 변이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로 희귀 암종임에도 313명의 MET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VISION 연구를 진행했으며, 32.6개월 장기 추적관찰 결과, ORR 58.6%, mPFS 15.9개월, mOS는 29.7개월을 확인했다. 국내 환자 20명을 포함한 아시아인 하위군 분석(전체 환자의 34%)에서도, ORR 56.6%, 반응지속기간 중앙값(mDoR) 18.5개월, mPFS 13.8개월, mOS 25.5개월을 확인하며 일관된 임상적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검체 체취 방법(조직 생검/액체 생검)과 상관없이 일관되게 나타났다.

더불어 텝메코는 1일 1회 복용하는 경구제로 정맥 주사 등 치료를 위한 입원 및 내원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어 환자가 더 나은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임상적 혜택을 바탕으로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등 글로벌 가이드라인은 MET 변이가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텝메코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텝메코는 이 같은 장점에도 국내에서는 급여 도전 두 번 모두 쓴 잔을 마셔야 했다. 최근 다시 3번째 급여 도전에 나선 텝메코와 인터뷰를 통해 MET 엑손 14 결손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하나의 '희망'으로 제시되는 이유와 급여 진입을 위한 노력, 그리고 최종 목표가 무엇인지 들어봤다. 

이번 인터뷰에는 텝메코의 2021년 허가 때부터 함께한 서상구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항암사업부 MKT(마케팅부서) 매니저와 홍윤희 의학부 이사가 함께 했다.

-본인(텝메코) 소개 이전에 MET 변이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린다. 

MET 변이는 전체 비소세포폐암에서 1.8~3.1%만 발생할 정도로 아주 드물게 나타나는 유전자 변이다. 평균 환자 연령은 70대로, 주로 고령 환자에서 발견된다. MET 변이 비소세포폐암은 공격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어 다른 항암치료제에 내성을 일으킬 수 있다. 또 뼈나 뇌 등의 장기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아 사망위험이 일반 비소세포폐암의 약 3배에 달할 만큼 미충족 수요가 큰 질환이다. 국내 환자 수는 약 200명 규모로 추정되며, 이들을 치료하는 나(텝메코)는 희귀질환 치료제로 등록돼 있다.

-본인(텝메코)은 어떤 약제인지에 대한 설명도 부탁드린다. 

2021년 11월 23일 MET 엑손 14 결손이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에서 MET 변이 환자는 치료 예후가 좋지 않아 이를 표적하는 항암제가 절실한 상황이다. 나는 임상시험에서 MET 변이 4기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이 19.6개월로, 면역항암제 치료 13.4개월보다도 높은 데이터를 나타냈다.

국내 시장의 본격적인 진입을 위해 급여에 세 번째 도전을 막 시작했다. 현재는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 약사위원회(DC) 진입하며 환자들을 만나고 있고, 지난해 8월 첫 처방 환자를 시작으로 MET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처방되고 있다.

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을 둔 치료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예상보다 더 많았다. NCCN 또는 ESMO 가이드라인뿐만 아니라 국내외 의료진들의 피드백을 들어보면 최근 들어 MET 엑손 14 결손 변이가 있으면 1차 치료에 무조건 TKI 표적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맞는다는 말을 많이하고 있다. 이로 인해 환자들도 1차 치료에 표적치료제 사용을 고려하고 있는 것 같다.

-급여 진입 전략이 있는가. 이번이 세번째 도전으로 알고 있다.

VISION 연구를 통해 수집한 1차 치료 시점부터 이후 시점까지 데이터를 모두 포함해 객관적인 데이터를 근거로 정부와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하위군 분석에서 전체 환자군 데이터를 비교해서 봐야 하는데, 아시아 환자군에서 특히 조직 생검을 통해 1차 치료를 받은 환자 데이터가 월등하게 좋았다. 전체 환자군보다 수치적으로 더 높게 나타났다. 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조직 생검으로 진단되는 비율이 훨씬 높다. 1차 치료 옵션의 데이터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강조하며 협상에 임하고 있다.

또 MET 변이 치료에서 장기 관찰 데이터는 매우 중요한데, 나는 뇌전이 하위군 분석 등 환자군을 더 세밀하게 나누어 어떤 환자가 MET 변이 표적치료제에 가장 적합한지 등 여러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급여 배경인 VISION 임상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텝메코의 든든한 조력자인 홍윤희 의학부 이사(사진 왼쪽)과 서상구 마케팅 매니저.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텝메코의 든든한 조력자인 홍윤희 의학부 이사(사진 왼쪽)과 서상구 마케팅 매니저.

(홍윤희 이사)이 부분은 제가 설명 드려야 할 것 같다. VISION은 텝메코의 등록 임상 연구다. MET 변이 자체가 워낙 희귀한 변이이다 보니 대규모 연구를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VISION 연구는 6,700여명의 환자를 스크리닝해 그 중 313명의 환자를 등록했다. 313명이라는 숫자가 절대적으로 보면 작아 보이지만 MET 변이 환자 대상으로는 가장 큰 규모의 2상 연구다. 또한 VISION연구에 등록된 전체 환자군의 3분의 1 이상(33.9%, 106명)이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안 환자이기 때문에 임상적 가치가 높은 연구라고 생각한다.

또 VISION 연구는 바이오마커 진단기법으로서 조직 생검 뿐만 아니라 액체 생검도 디자인에 포함하여 진행했다. 이 같은 연구 디자인이 중요한 이유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조직을 충분히 채취하기 어렵거나 조직 생검 자체가 어려운 환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VISION 연구는 이런 환자들도 포함해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이다 보니,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환자와 의료진의 선택옵션을 다양화하는 근거가 된다.

한국인이 임상에 다수 포진된 점도 VISION 연구의 특장점이다. 등록된 전체 환자군의 3분의 1 이상(33.9%, 106명)이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이다. 장기 추적 분석 결과, 아시아 환자군에서 전체 환자군과 유사한 생존 연장 효과가 나타났고, 안전성 프로파일도 유사하게 관찰되었다. 특히, 이전 치료경험이 없는 아시아 환자에서 유의미한 임상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객관적 반응률(ORR) 64.0%,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mPSF) 16.5개월,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이 32.7개월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텝메코가 아시아 환자들에게도 장기간 효과적이고, 특히 1차 치료에서 임상적 유용성이 큰 MET 변이 표적 치료옵션임을 시사한다.

-VISION 연구 결과가 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홍윤희 이사)병원마다 액체 생검을 조절하는 수준이 다를 수 있지만, 실제 임상에서 액체 생검은 조직 생검보다 빠른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중요하다. 임상 현장에서는 모든 조직의 채취가 수월하게 이루어지기에는 어려움이 있고, 채취한 조직의 양이 불충분하면 오히려 조직 생검으로 진단하는 것이 부정확할 수 있다. 조직 생검은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방법이긴 하지만, 채취 자체가 어렵거나 환자의 컨디션이 매우 나빠 빠르게 검사 결과를 확인해야 할 경우에는 액체 생검이 더 적합할 수 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임상 설계 단계에서도 환자를 중심으로 생각한다.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고려해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적용될 수 있도록 연구를 설계하여 임상을 진행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텝메코의 장점 중 하나는 복약편의성인 것으로 알고 있다.

다른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는 정기적으로 내원해서 정맥주사를 맞아야 하는데, 나는 1일 1회(2정) 경구제로 치료에 있어 드는 시간과 비용이 줄어든다. 처방전을 통해 원내 및 원외 약국에서 약을 바로 받아 쉽게 복용할 수 있어 환자와 의료진 모두 편리하다는 반응이다.

처방받는 환자 대부분이 70대 이상으로, 거동이 불편한 경우가 있어 병원을 오가는 것 자체가 힘드실 수 있는데 내원할 필요가 없으니 이런 우수한 복용 편의성이 환자들에게는 큰 장점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복약 편의성에 대해 입증된 데이터가 있는가?

올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되었던 데이터가 있다. 연구 결과 치료 중 환자의 삶의 질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뇌전이 환자들은 스스로의 삶의 질을 나쁘게 평가할 수 있는데, 나를 복용하는 환자의 삶의 질이 유지된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는 VISION 연구 중 아시아 환자 하위분석에서 나를 치료 기간 동안 환자의 삶의 질이 유지된다는 기존의 결과와 일치한다.

실제로 최근 오랫동안 항암화학치료를 받았던 고령 환자의 이야기를 전해주고 싶다. 그 환자는 치료 초기에는 거동이 불가해 들것에 실려 병원에 왔는데, 나를 통해 치료를 시작하면서 상태가 점차 호전돼 이후에는 병원에 방문하실 때 스스로 휠체어를 타고 오시고, 그 다음에는 지팡이를 짚고 오시고, 그 다음에는 두 발로 걸어서 병원에 오실 수 있었다고 한다. 내가 다른 치료제 대비 환자의 삶의 질 개선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얘기를 임상 현장에 계신 의료진을 통해 직접 들어 보람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

-이 코너에서 빠질 수 없는 질문이다. 텝메코의 이상반응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서상구 매니저)이 질문에는 제가 답변 드리겠다. 텝메코의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부종이지만, 부종은 대부분의 TKI 치료제에서 나타나는 흔한 이상반응 중 하나로 알려져 의료진들에게는 이미 익숙하게 관리 가능한 증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환자를 위한 한 마음(As One for Patients)’이라는 회사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의료진의 자문을 받아 Patient Support Program(PSP)를 통해 부종을 예방하고 환자 삶의 질을 증진시킬 수 있는 장치들을 마련해 두고 있다. 임상 현장에서는 텝메코를 시작하는 시점에 환자 지원 프로그램에 등록하여 부작용을 미리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또 이상반응은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환자들이 스스로 초기에 부종 등의 이상반응을 인지하고 의료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자 교육 자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

-환자 지원 프로그램 등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한국머크의 노력에 대해 말씀 부탁드린다.

(홍윤희 이사)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국내에서 텝메코를 처방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Patient Assistant Program’과 ‘Patient Support Program’ 등 두 가지 환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들은 환자들의 치료 의지를 높이고 복용 순응도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테면, PSP 프로그램에서는 텝메코를 처방받아 복용을 시작할 때 치료 전반에 대한 교육 자료를 제공한다. 또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의 초기 대응에 도움이 될 수 있는 starter kit 1회분을 제공한다. 또한 환자들이 참고할 수 있는 운동 영상도 제작해 링크로 제공하고 있다.

처음 환자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텝메코의 안전성 프로파일과 임상 데이터 등을 토대로 수차례 의료진의 자문을 얻었다. MET 변이 환자 대부분이 고령임을 고려했을 때 어떤 부분이 우려되는지, 어떻게 교육자료를 전달 및 공유하면 효과적일지, 이상반응을 환자가 스스로 확인하고 병원에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등을 확인했다. 이러한 논의 결과를 콘텐츠로 개발해 교육 자료를 만들었다. 예를 들어, 운동 영상은 고령 환자가 접근하기 쉬워야하니 문자로 운동 영상 링크를 전달하고 한국어 더빙을 해서 운동 동작을 더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서상구 매니저) 더불어 텝메코를 절실히 필요로 하는 환자가 약가에 대한 부담 때문에 치료제를 복용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것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하여 급여 확대 전까지 약제비 일부를 환불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마케팅부서에서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1차 치료 시 TKI 치료제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학회나 심포지엄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는 무엇인가?

서상구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마케팅 매니저
서상구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항암사업부 마케팅 매니저

(서상구 매니저) 텝메코 담당자로서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는 올해 중 암질심을 통과하는 것이다. 정부와의 협상을 성실하게 이행하고자 최근까지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한 데이터를 충분히 보강하고 있다. 국내 MET 변이 치료 환경에서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크다는 점과 텝메코의 임상적 유효성을 강조해 환자 접근성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텝메코는 VISION 연구를 통해 우수한 임상적 효과(efficacy)를 입증했다. 환자의 OS나 PFS를 개선할 수 있는 치료제가 분명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급여라는 장벽으로 인해 쓰이지 못하는 환경이 매우 안타깝다.

우리나라의 의료발전을 위해 텝메코의 급여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일례로 일본은 4년 전에 신속등재를 통해 텝메코가 급여권에 진입했고, 지금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굉장히 좋은 임상 데이터도 쌓아가고 있다.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도 텝메코가 급여 처방되고 있는데, 국내 MET 변이 환자들만 제대로 된 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국내 환자들의 생존율 개선을 위해 텝메코의 치료 접근성 개선이 꼭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서상구 매니저) 텝메코를 담당하기 전에 요로상피세포암 치료제인 바벤시오를 담당했었다. 현재 바벤시오는 우리나라에서 요로상피세포암 1차 치료의 표준치료(SOC)로 자리 잡고 있다. 바벤시오나 텝메코처럼 환자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치료제를 담당하고 있다는 점에서 스스로 보람을 느끼는데, 한편으로는 급여에 대한 장벽이 있다보니 속상한 마음이 든다. 텝메코의 급여 적용은 분명히 필요하다. 학회와 의료진들도 텝메코의 급여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환자분들에게도 급여가 빨리 되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듣고 있다. 하루 빨리 급여 적용을 받아 텝메코처럼 좋은 치료제가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공급되면 좋겠다.

(홍윤희 이사) 텝메코와 같은 머크의 항암 파이프라인이 국내 시장에 빠르게 도입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왔다. 텝메코는 생존율뿐 아니라 환자의 삶의 질까지 개선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이지만, 해외 선진국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급여가 안 되고 있는 상황이라 안타까움이 크다. 텝메코도 바벤시오와 같이 급여 등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계속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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