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마일스톤 포함 선불 최대 7000만 크로네 지불
노보노디스크가 덴마크 소재 질랜드 파마의 저혈당 치료제 '제갈로그'의 글로벌 판권을 사들였다.
질랜드파마는 9일 노보노디스크와 지난해 3월 FDA 승인을 받은 당뇨환자의 중증 저혈당치료제 '제갈로그(Zegalogue/dasiglucagon)의 판권에 대한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노보노디스크는 제갈로그의 전세계 판매권리를 확보하고 대신 단기마일스톤 2500만 덴마크 크로네(한화 약 46억원)와 선불금으로 최대 4500만 크로네(한화 약 83억원)를 지불받기로 했다.
또 향후 판매에 따라 두자리수의 계층화된 로열티로 최대 2억 2천만 크로네(한화 약 4백억원)를 추가 지불받을 권리를 갖게된다.
질랜드는 대신 미국 이외 지역의 추가 개발 및 승인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제갈로그는 질랜드가 상업화한 유일한 제품이다. 마케팅 능력의 부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구조조정을 진행한 바 있다.
질랜드파마는 "당뇨부문의 글로벌리더인 노보노디스크와 협력, 추가적인 차세대 펩타이드 치료제 개발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보노디스크는 "저혈당 위험은 감소했으나 여전히 심각한 문제" 라며 "저혈당을 경험하는 당뇨환자들에게 편리한 솔루션을 추가하게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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