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6월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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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6월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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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2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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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SK바이오사이언스, 유영, 현대, 강스템바이오텍

 HK이노엔 

순애보 걸음기부로 장기기증자 자녀에 장학금 전달

국내 제약사의 순애보가 화제다. 

HK이노엔이 걸음기부 캠페인인 ‘순애보 캠페인’ 시즌2를 통해 장기기증자 자녀에게 장학금 5천만 원을 전달한 것.

HK이노엔(HK inno.N)은 지난 4월 25일부터 한 달간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과 함께 진행한 ‘걸음과 함께하는 순수한 사랑-순애보(步) 캠페인’ 시즌2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장기기증자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20일 HK이노엔 사무실에서 진행됐으며, 장기기증자 자녀 20명에게 장학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 

순애보 캠페인 시즌2는 걸음 기부로 장기기증자 자녀를 지원함으로써 장기기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원활한 신장이식으로 만성콩팥병 환자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한 달간 총 5억 걸음을 목표로 했으며, 캠페인 결과 HK이노엔 임직원과 일반인 등 총 2만 3천여명이 참여해 단 2주 만에 목표 걸음을 달성했다. 한 달 동안 모은 걸음 수는 총 11억 걸음이며, 거리로 환산하면 56만 7천km이다. 소나무를 최대 3,391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탄소 절감 효과도 얻었다. 

HK이노엔 사회공헌 담당자는 "지난해 당뇨병 어린이를 지원한 첫 번째 캠페인에 이어 이번 시즌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오는 9월 세 번째 캠페인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순애보 캠페인은 걷는 것만으로도 기부를 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소셜임팩트’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순애보 캠페인을 HK이노엔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서 연 2회씩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HK이노엔은 최근 발생한 이천시 소재의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 자사의 음료를 지원한 바 있으며,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을 기부하는 등 사회 곳곳에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 위한 의∙약학 전문 메디컬 조직 구축

김혜영 MD
김혜영 MD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의·약학 전담조직을 신설해 국내외 사업 전략의 경쟁력을 높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의∙약학 및 학술 담당부서인 ‘Medical Affairs실’을 20일부로 신설하고, 담당 임원으로 다국적 제약사인 한국화이자 출신의 김혜영 MD(Medical Director)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신설한 Medical Affair 실은 R&D 프로젝트에 대한 의학적 방향성을 수립하고, 학술적 관점에서 의약품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데이터를 구축하는 한편, 의약품의 축적된 정보를 대내외에 전달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 전문성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의학 전문가들과의 학술적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Medical 전략을 수립 및 실행하는 역할도 맡는다.

신규로 영입된 Medical Affair 실 김혜영(42) MD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의학 분야의 전문가다.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진료 교수를 거쳐 한국먼디파마제약 의학부 부장, 한국화이자제약 상무를 역임하는 등 학술적 경험 뿐 아니라 다국적 제약사 임원으로서 다양한 실무 경험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조직 신설 및 신규 임원 영입을 통해 중장기 성장 전략의 핵심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R&D 분야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등으로 주목받는 글로벌 백신 기업으로 부상한 데 이어 코로나 백신,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더 나아가 mRNA 플랫폼의 백신과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동시에 각 분야의 전문 인재를 확보하는 데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유영제약 

국내외 의료 취약 계층 위한 3억 원 상당 의약품 기증 

 유영제약 김혜영 과장,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최성정 대외협력사업본부장
 유영제약 김혜영 과장,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최성정 대외협력사업본부장

유영제약은 지난 20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서울 광진구 본사에서 국내외 의료 취약계층 환자들에게 전달될 의약품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개발도상국, 북한, 재외 동포,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등에 대한 보건의료 지원 사업을 통해 국제협력과 글로벌 건강을 증진하고 있는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유영제약 역시 보건의료 지원을 통해 전 인류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기업 이념으로 2007년부터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오랜 기간 나눔을 함께하고 있다.

이번에 기증된 의약품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뿐만 아니라 ‘한국사랑나눔공동체’, ‘지구촌보건복지’까지 총 3곳의 재단에 전달되었다. 전달된 의약품은 ‘유록사반정, 아멜록스캡슐, 지엘바클로펜정’ 3품목으로, 총 금액이 3억 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외 의료 취약계층에게 전달되어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의 치료에 쓰일 예정이다.

유영제약 사회공헌 담당자는 “유영제약은 올해 ESG 경영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분기별로 의약품 기증을 실천하고 있다.”라며 “유영제약의 의약품이 국내외 취약계층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유영제약은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4월에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을 통해 1,700만 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부한 바 있다.


 현대약품 

일본 아스카제약과 경구용 피임약 ‘SLINDA’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 체결

현대약품(대표 이상준)이 일본 아스카제약 (ASKA Pharmaceutical Co., Ltd.)사와 드로스피레논(Drospirenon)을 단일 유효성분으로 하는 경구용 피임약, 'SLINDA®'(이하 "슬린다")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슬린다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그룹사 인수드 파마(Insude Pharma)의 여성 의료 전문 브랜드 사업부인 엑셀티스(Exeltis)가 개발한 제품이다. 기존 4세대 복합 경구 피임약과 달리, 에스트로겐 성분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estrogen-free), 에스트로겐 관련 부작용에 대한 우려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2019년 미국 및 유럽에서 각각 "SLYND®" 및 "SLINDA®"라는 브랜드명으로 판매 허가된 바 있으며, 아스카제약이 한국과 일본 지역에 대한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약품은 이번 계약에 따라 슬린다의 국내 독점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권리를 갖게 된다.

아스카제약 관계자는 "슬린다가 혁신적인 피임약을 원하는 한국 여성들에게 대안이 되기를 희망하며,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동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현대약품 관계자는 "슬린다의 추가로 국내 피임약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스템바이오텍 

아토피피부염치료제 임상 3상 순항...투약환자 110명 돌파

강스템바이오텍(대표 나종천)은 세계 최초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에이디주’의 국내 임상 3상이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임상 3상은 퓨어스템-에이디주 단회 투여를 통한 아토피피부염의 근본적 치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며, 20일 기준 110명의 환자에게 투여를 완료하였다. 회사는 총 21개 기관에서 중등도 이상의 만성 아토피 피부염 환자 308명을 대상으로 연내 투여를 완료할 예정이다.

임상시험 실시기관은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건국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한림대힉교 동탄성심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경희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한양대학교병원 △노원 을지대학교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아주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강원대학교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이다.

아토피피부염은 만성적으로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며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전체 환자의 약 20~46%가 중등~중증 상태로 보고된다. 중등도·중증에 이르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만큼 심한 가려움증이 유발되어 위약군에 선정될 수 있음을 우려해 임상시험 참여를 주저하는 환자들도 있다.

이에 강스템바이오텍의 임상 3상은 참여 환자 전원이 퓨어스템-에이디주를 투여받을 수 있도록 전환설계를 도입하였다. 시험약군은 시험약을 투여받고 12주 후 위약을 투여, 위약군은 위약을 먼저 투여받고 12주 후 시험약을 투여받는 형식이다. 이를 통해 임상 환자의 불안감을 낮추고, 구제약물 및 병용약물과 같이 임상 참여자의 유효성 분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조건을 잘 통제할 수 있어 결과에 대한 객관성을 높였다

강스템바이오텍 배요한 임상개발본부장은 "현재 ‘퓨어스템-에이디주’가 단회 투여에도 효과가 지속되는 면이 있고 기존 치료제에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에서 긍정적 반응을 보이는 것이 임상시험연구자들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며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및 임상시험의 순조로운 진행에 따라 새로운 기전의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한 기대상승으로 대상자 참여가 촉진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고 있다. 이에 하반기에는 임상시험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여 2023년에는 유의미한 임상결과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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