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 단신 - 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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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 단신 - 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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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0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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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파스칼 소리오', 코로나19  대응 기여 '기사' 작위 받아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CEO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전 세계적 대응에 있어 리더십을 발휘하고 영국 생명과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영국 여왕의 생일 기념식에서 기사 작위를 수여받았다고 한국AZ가 3일 밝혔다.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CEO는 “기사 작위를 받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이다”며 “의약품 개발에 전념하는 전 세계 수많은 인재들과 함께 일하게 된 것 또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사 작위 수여를 통해 그들의 공로 또한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하며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해 준 가족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스칼 소리오는 10년 전 아스트라제네카에 합류한 이후 기업 회생을 주도해 세계적인 선도 기업으로 변모시켰다. 그 결과 다수의 혁신 의약품을 출시했고 전 세계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했으며 영국 케임브리지에 새로운 최첨단 R&D 허브 디스커버리 센터(The Discovery Centre, DISC)를 비롯해 세계 각지에 R&D시설을 구축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10년에 걸쳐 주가가 네 배 오른 덕분에 현재 런던증권거래소 시가총액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에 대한 전 세계적 대응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팬데믹 초기 아스트라제네카는 막대한 양의 코로나19 백신을 원가로 공급했다. 

현재 30억 회분 백신이 180여 개 국가에 공급되었고 이 중 약 3분의 2가 저소득 및 중저소득 국가에 공급되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속적인 백신 공급 및 유통을 통해 팬데믹 상황 개선에 주도적인 역할을 이어 나가고 있다. 코로나19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개발중인 장기지속형 항체 복합제(틱사게비맙/실가비맙)도 그중 하나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전세계 팬데믹 대응과 바이오헬스 산업 역량 발전을 위해 한국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해왔다. 지난 2019년 12월 아스트라제네카는 국내 산업 발전 강화에 협력한다는 취지로 주요 정부 및 산업 파트너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기반을 바탕으로, 국내 코로나19 해결을 위해 가장 먼저 백신을 이윤추구 없이 공급하고, 백신 생산을 SK 바이오사이언스와 협력하는 한편 대조임상 연구목적으로 무상으로 백신을 제공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위탁생산 계약을 확대해 코로나19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개발 중인 장기지속형 항체 복합제(틱사게비맙/실가비맙)를 생산하고 있다. 

파스칼은 아스트라제네카를 경영하는 동시에 헬스케어 부문 전반과 그 너머의 변화를 주도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찰스 왕세자가 출범시킨 ‘지속 가능한 시장 이니셔티브(Sustainable Markets Initiative)’의 보건 체계 태스크포스(Health Systems Taskforce)에서 탄소중립 및 지속 가능한 헬스케어 이행의 촉진 방안과 관련하여 전 세계 지도자들과 협력하고 있다. 또한, 영국의 생명과학 부문 글로벌 리더 지위 유지를 목표로 각계 장관들과 업계 관계자들을 한 데 모은 영국 생명과학위원회(UK Life Sciences Council)에서 공동 의장직을 맡고 있다. 

오가논, 출범 1주년 맞아 첫 ESG 보고서 발간 

오가논이 출범 1주년을 맞아 첫 번째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개된 보고서는 오가논 ESG 경영의 토대가 되는 ‘Her Promise’(‘여성의 잠재력 확대’)를 소개하며, 전 세계 여성과 소녀들이 건강한 일상을 통해 그들이 갖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과 꿈, 희망,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노력들을 상세히 담았다. 이는 전 세계 모든 여성들이 누리는 ‘더 나은, 더 건강한 일상을 만든다’는 오가논의 기업 비전을 반영하며 1주년 시점에 공개됐다.

오가논은 지난해 6월 공식 출범 후 여성건강에 주력하며 여성건강 분야에서 증가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해오고 있다. 예를 들어, 전 세계 임신의 절반가량에 달하는 약 1억 2100만 건은 계획되지 않은 임신이며, 2019년 연구에 따르면,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국가 내 약 2억1800만 명의 15세에서 49세 여성과 소녀들은 현대적인 피임법에 대한 니즈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오가논은 ESG 방향성을 바탕으로, 여성건강을 증진하는 솔루션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고 성 형평성을 증진하고자 기업 안팎으로 투자 및 전략적인 파트너십에 중점을 기울였다. 

오가논 CEO 케빈 알리(Kevin Ali)는 “지난 1년 동안 오가논은 여성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미충족 분야에 투자함으로써 건강 분야에서의 성별 격차를 해소하는데 괄목할 만한 진전을 이루어냈다. 출범 이후 오가논은 계획되지 않은 임신, 난임, 산후출혈, 조산, 자궁내막증, 세균성 질염 등 치료 격차가 존재하는 분야에 집중해 왔으며, 특히 여성에게 큰 영향을 미치거나 성별 불균형 문제가 있는 치료 분야에서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계속해서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첫 ESG 보고서에 명시된 오가논의 목표는 현재 여성들이 처한 보건 상황을 개선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나아가고 협력하기 위한 로드맵을 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가논은 출범 1주년을 맞아 여성들의 가능성들을 실현할 수 있도록 ▲69개 개발도상국에서 저렴한 피임 옵션들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 ▲여성건강 혁신을 재정의하고 적용 ▲여성에게 도움이 되는 치료 방법들에 대한 접근성 향상 ▲오가논 전 지사는 2030년까지 모든 직급에 걸쳐 성별 균형과 임금 형평성을 달성 ▲총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 달성을 위해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지원 ▲사업 전반에 걸쳐 최고 수준의 윤리와 청렴성 유지 등의 계획들을 발표했다. 

오가논은 여성의 잠재력 확대를 위한 ESG 전략을 통해 성 형평성을 증진하고자, ‘여성 강연 2023 컨퍼런스(Women Deliver 2023 Conference, WD2023)’ 외에도, ‘영 리더스 프로그램(Young Leaders Program) 등에 140만 달러를 지원해왔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전 세계 청년 리더들이 성 형평성과 건강에 있어 그들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경제적 재원, 멘토링, 기술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가논 이사회의 거버넌스 위원회인 ESG 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당한 수준의 전문성을 가진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약업계의 전문가인 로버트 에스너(Robert Essner)가 의장을 맡고 있다.

한편, 오가논의 ESG 전략, 우선순위 및 계획에 대한 상세 내용은 글로벌 오가논 홈페이지(organ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길리어드, '베믈리디' ‘VELVET 심포지엄 개최 

길리어드는 경구용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디(성분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헤미푸마르산염)’의 국내 허가 5주년을 기념하는 ‘VELVET(VEmlidy: Long-term Value of Exploring HBV Treatment)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VELVET 심포지엄은 지난 5월 10일부터 26일까지 서울(17, 19일)을 비롯해 대구(10일), 광주(11일), 대전(12일), 부산(26일)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6회에 걸친 행사에 국내 소화기내과 의료진이 참석해 만성 B형간염 치료 중심의 내실있는 정보를 교류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만성 B형간염 초치료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옵션(What is the optimal choice for CHB Treatment-naïve patients?) ▲치료 경험이 있는 만성 B형간염 환자의 기회 재정의(Redefine the opportunity for CHB Treatment-experienced patients)를 주제로 한 연자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에서는 지난 5월 1일부터 비대상성 간경변증 및 간세포암종 동반 만성 B형간염 환자에게 건강보험 급여기준이 확대된 베믈리디의 개선된 안전성 프로파일 및 치료 효과, 장기적인 가치 등에 대한 내용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아울러, 초치료 환자 및 기존 TDF 제제에서 전환한 환자 등 다양한 치료 환경에서 의료진들이 경험한 베믈리디의 실제 임상 경험이 공유되며 많은 관심을 얻었다.

이어진 논의에서는 좌장이 직접 ▲고령화로 인한 만성 B형간염 환자의 치료전략 변화 ▲치료 약제의 효과와 안전성을 고려한 만성 B형간염 신환의 치료 방법 ▲만성 B형간염 환자의 치료 중 치료약제 변경을 고려하는 경우 등의 3가지 주제를 제시, 연자와 좌장, 청중을 막론하고 만성 B형간염 치료의 최신 지견 및 다양한 치료 환경에서 베믈리디의 역할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오갔다.

베믈리디는 기존 치료제 대비 적은 용량으로도 비열등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발휘, 신기능과 골밀도에 미치는 부담을 줄인 효율적인 작용기전을 바탕으로 2017년 5월 국내에 허가됐으며 같은 해 11월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최근 초치료 시 비대상성 간경변증 동반 환자 중 신기능 저하 또는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 및 간세포암종 동반 환자에서도 급여기준이 확대됐다.  

릴리, 유방암 환자 응원 캠페인 진행

한국릴리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HR+) 및 사람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음성(HER2-) 진행성 및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버제니오(성분 아베마시클립)의 급여 2주년을 기념해 임직원과 함께 유방암 환자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진행성 및 전이성 유방암에 대한 한국릴리 임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모든 유방암 환자와 가족들의 치료 여정과 건강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은 응원 메시지의 각 글자가 적힌 보드를 들고 촬영한 사진을 모아 국내 유방암 환자 및 가족의 치료 과정을 지지하고 소중한 일상을 응원하는 의미가 담긴 포토 타일을 완성했다.

전이성 유방암은 암 세포가 혈류와 림프관을 따라 유방 이외의 뇌, 폐, 간, 뼈 등 인체 핵심 장기로 전이되어 완치가 어려운 진행성 질환이다 . 진행 병기로는 4기에 해당되는데, 재발은 초기 치료 이후 언제든지 나타날 수 있고2 낮은 병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존율이 큰 폭으로 떨어져  환자들의 심리적 부담이 높다 .

버제니오는 세포 분열과 증식에 관여하는 CDK 4&6 단백질을 선별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으로 유방암 세포의 노화와 사멸을 유도한다 . 2019년 HR+/HER2-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이 있는 폐경 후 여성 환자의 일차 내분비 기반 요법으로서 아로마타제 억제제와의 병용요법 및 내분비요법 후 폐경여부와 관계없이 질병이 진행된 환자의 풀베스트란트와의 병용요법으로 허가돼 2020년 6월 급여 등재됐다. 버제니오는 매일 2회 식사 여부와 관계 없이 복용하는 경구제로, 별도 휴약기를 두지 않고 연속 복용이 가능하다.

MONARCH-2 연구에서 버제니오와 풀베스트란트를 병용할 경우 OS(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폐경 상태 관계없이 46.7개월로 나타나, 풀베스트란트 단독요법의 OS 중앙값 37.3개월 대비 9.4개월 유의미한 연장을 보였다. 또한 항암화학요법 실시까지 걸리는 시간(TTC; Time to chemotherapy) 및 항암화학요법 없이 생존한 기간(CFS; Chemotherapy-free survival) 중앙값도 버제니오와 풀베스트란트 병용 시 풀베스트란트 단독요법 대비 모두 유의하게 개선됐다.

바이엘, 연령대별 월경과다 특성 및 치료 증례 소개

바이엘 코리아 여성건강사업부는 지난 31일 대한산부인과내분비학회에서 진행된 온라인 연수강좌를 통해 국내 연령대별 월경과다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연령대별 월경과다의 치료 증례'를 주제로 ▲2030 여성 환자들에서의 월경과다 치료(대한산부인과내분비학회 사무총장, 이화의대 이대목동병원 정경아 교수), ▲4050 여성 환자들에서의 월경과다 치료(대한산부인과내분비학회 학술위원장,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김성훈 교수)에 대해 설명하고 이어 전문의들의 질의 응답 세션이 이어졌다.

정경아 교수는 첫번째 세션 발표를 통해 월경과다에 대한 낮은 인식 개선 필요성과 함께 월경과다의 표준 치료 가이드라인에 대해 소개했다. 월경과다는 정상 월경패턴에서 벗어나 한 월경주기 당 월경량이 80mL 이상이거나 7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로 국내에서는 최근 5년(2017~2021년 기준) 간 월경과다 환자가 54% 증가한 것으로 보고된다. 그러나 정 교수가 소개한 국내 서베이 연구 결과(n=1,000)에 따르면, 월경과다의 인지율은 27.7% 수준으로 낮게 나타났으며, 특히 20대 및 미혼·미출산 여성들에서 더 낮았다. 더불어, 월경과다가 약물치료로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라는 사실을 인지하는 비율은 전체의 20.6% 수준에 불과했다.

정 교수는 “월경과다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통증을 유발하고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시키기 때문에 조기 진단 및 적절한 치료가 요구된다”며 “최근 발병률이 증가하고 모든 연령대에서 고르게 진단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질환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적극적인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자궁 내 시스템(LNG-IUS)은 다수의 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월경과다의 1차 표준 치료법으로 한 번 삽입으로 장기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서는 미경산부에서도 자궁 내 시스템(LNG-IUS)의 치료적 이득이 더 큰 것으로 결론 내리고, 필요시 자궁 내 시스템(LNG-IUS)을 삽입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 교수는 월경과다에 적응증이 있는 자궁 내 시스템(LNG-IUS)인 미레나의 임상연구 데이터를 소개했다. 연구 결과, 미레나를 사용한 환자군에서 12개월 후 생리혈액손실의 감소는 87.4%로, 다른 복합경구피임제(34.9%) 대비 월경과다 치료에 있어 유의미하게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육체적, 정신적, 그리고 사회적 요인들에 있어서도 복합경구피임제 대비 현저하게 높은 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 또한 높게 나타났다.

이어 두번째 세션 발표를 이어간 김성훈 교수는 40~50대 폐경이행기 여성에서의 월경과다 특성 및 기저질환별 다양한 치료 증례를 소개했다. 폐경이행기는 폐경이 되기 전 4~6년의 기간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평균 46세 정도에 시작돼 약 5년간 지속된다. 김 교수는 발표를 통해 폐경이행기에는 여성 호르몬의 변화와 함께 배란과 월경출혈이 불규칙하며, 월경과다도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가 소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월경과다는 45~54세 여성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었으며, 해당 연령대의 국내 월경과다 진료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특히 기저질환을 동반한 월경과다가 타 연령대 대비 40세 이상 55세 미만의 환자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폐경이행기를 겪는 40~50대에서는 다양한 기저질환을 동반한 월경과다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적극적인 치료가 요구된다”며 “기저질환을 동반한 경우 그에 따라 적절한 치료 전략을 세울 수 있으며, 자궁 내 시스템(LNG-IUS)을 1차 치료제로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기저질환을 동반한 40~50대 월경과다 환자에서 자궁 내 시스템(LNG-IUS) 치료를 적용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기저질환을 동반한 경우에도 환자가 비수술적인 치료를 원한다면 자궁 내 시스템(LNG-IUS)이 좋은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경우는 증상 및 기저질환 부위, 난임의 원인이 되는지 여부, 환자의 선호도 등을 고려한 환자별 접근이 필요하다”며 “글로벌의 여러 가이드라인을 종합해 보았을 때, 월경과다의 1차 치료 전략으로 자궁 내 시스템(LNG-IUS)을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니르세비맙, RSV 예방 효과 재확인

니르세비맙(Nirsevimab)의 MELODY 임상 3상 및 2b상 임상 데이터를 사전계획에 따라 통합 분석한 결과, 처음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유행철을 맞는 만삭아 또는 조산아에 대해 RSV가 유발하는 세기관지염•폐렴과 같은 의학적 주의가 필요한 하기도 호흡기 감염증(LRTI)에 대한 예방 효과(위약 대비 상대적 위험 감소)가 79.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데이터의 별도 통합 사후 분석에서는 니르세비맙을 투여 받은 유아의 혈액 샘플을 기준으로, 투여 후 151일째 RSV 중화 항체 농도가 베이스라인 대비 약 5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61일째까지 RSV에 감염되지 않은 위약군과 비교해 니르세비맙 투여군의 RSV 중화 항체 농도가 19배 이상 높게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니르세비맙과 위약군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 임상시험에서 보고된 결과와 같이 유사하였다. 

UC 덴버 의과대학 에릭 시몽이스(Eric Simões) 의학박사 및 소아감염병 임상교수는 “RSV는 유아 하기도 호흡기 감염증(LRTI)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계절성 유행병을 일으킨다. 이번 새로운 분석 결과는 1회 투여만으로 RSV 유행철에 모든 유아를 보호할 수 있는 니르세비맙의 잠재력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RSV 예방에서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사노피 백신사업부 장프랑수아 투생(Jean-François Toussaint) 연구개발(R&D) 글로벌 책임자는 “새로운 분석 결과는 다양한 소아 집단을 대상으로 니르세비맙을 평가한 모든 2, 3상 연구에서 관찰된 확실한 결과와 대부분 일치하며 그 효과를 재확인했다. 우리는 모든 유아에 대해 오랫동안 충족되지 못했던 의학적 니즈를 해소할 수 있는 잠재적 솔루션의 개발에서 진전을 보게 되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R&D) 부문 메네 판갈로스(Mene Pangalos) 총괄 부사장은 “RSV는 해마다 유아에서 하기도 호흡기 감염증(LRTI)의 계절성 유행을 야기한다. 이번 분석은 잠재적으로 모든 유아를 RSV로부터 보호하는 최초의 1회 접종 예방 면역제로서 니르세비맙의 효과를 추가로 입증한 것으로 RSV 예방 환경에서 확실하게 충족되지 못한 니즈를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데이터는 5월 9일~13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제 40회 유럽소아감염병학회(ESPID)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베링거, ‘트라젠타’ 출시 10주년 사내 기념식 진행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1일, 유한양행과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트라젠타(성분명: 리나글립틴)의 출시 10주년을 맞이하여 ‘트라젠타의 포텐(Trajenta’s Simplicity ForTEN years)’을 주제로 한 사내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유한양행 임직원은 이번 기념식에 참여해 ‘트라젠타의 포텐(ForTEN) 터지다!’ 라는 문구와 함께 트라젠타의 임상적 가치와 출시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가졌다. ‘트라젠타의 포텐(ForTEN) 터지다!’는 트라젠타가 국내 출시 10주년(For TEN years)을 맞이했다는 의미와 함께,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유한양행을 각각 대표하는 당뇨 치료제인 트라젠타의 브랜드 파워와 잠재력(Potential)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재도약하겠다는 결의를 담고 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마틴 커콜 대표이사는 “여러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다양한 제2형 당뇨 환자군에서 확인된 유효성과 안전성, 그리고 신손상 정도에 관계없이 용법용량 조절이 필요 없다는 ‘간편함(Simplicity)을 원동력으로 국내 DPP-4억제제 단일제제 시장 리더로 자리잡은 트라젠타가 10주년을 맞이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이사 역시 “경쟁이 치열한 DPP-4 억제제 시장에서 네 번째 주자로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 간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트라젠타의 리더십을 더욱 견고히 쌓아가게 되어 기쁘다”며 “혈당 조절이 어려운 제 2형 당뇨 환자들을 위해 앞으로도 트라젠타가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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