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발레바사 코로나19 불활성백신 긴급사용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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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발레바사 코로나19 불활성백신 긴급사용승인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2.04.1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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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A2001' 냉장보관 장점...3월 바레인 승인 이어 두번째

영국 의약품규제청(MHRA)는 14일 프랑스 발레바(Valneva)사의 불활성화 코로나19 백신 'VLA2001'에 대해 긴급사용승인했다. 

MHRA는 세계 최초로 발레바의 백신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정확히는 서구권에서 최초 승인된 불활성화 백신이다. VLA2001는 지난 3월 바레인 의약품규제청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된데 이어 두번째 승인이다.

'VLA2001'는 독감, 소아마비, 일본뇌염백신 등과 같이 독성 없앤 바이러스를 주입하는 불(비)활성화 백신이다. 통상 사백신으로 불리우며 현재 세계시장에 유통되는 코로나 백신중 중국의 시노벡, 시노팜백신 등이 불활성화 백신이다. 

영국은 그간,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노바벡스를 승인했으며 발레바 백신이 영국에서 6번째 긴급사용승인된 백신이 됐다. 

18~50세 사이의 인구를 대상으로 승인됐으며 다른 백신과 동일하게 총 2차례 접종토록 했다. 1,2차 접종은 최소 28일 간격을 두도록 했다.

'VLA2001'는 3월 말 바레인에 첫 수출이 진행됐으며 영국에서는 승인에도 불구, 지난해 9월 체결한 공급계약을 취소한 관계로 당장 접종은 이뤄지지 않는다.

불활성화 백신은 상대적으로 낮은 면역원성 등의 단점에도 불구 냉장보관의 편의성과 오랜 생산경험으로 확보한 안전성 등이 장점이다. 발레바사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과 유사한 수준의 예방효과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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