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허가사항 변경안 마련...업계 의견조회 중
우유에 이상반응을 보이는 환자에게 메틸프레드니솔론 주사제 투여금지가 추진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평가과는 최근 유럽 의약품청(EMA)의 메틸프레드니솔론 주사제와 관련해 안전성 정보를 검토한 결과 이 제품에 대한 허가 변경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변경(안)을 마련해 업계 의견조회에 들어갔다.
이 성분은 내분비장애나 류마티스성장애, 알레르기성질환, 안과질환 등에 널리 쓰이는 약제로, 우유에서 추출한 유당이 포함돼 있다.
시판되고 있는 제품은 삼성제약 레니솔론주와 일양바이오팜 메치솔론주40mg, 한국유니온제약 메드솔론주40mg, 한국코러스 메트론주40mg 총 4개 품목이다.
변경안을 살펴보면 이 약은 미량의 우유 성분이 포함되었을 수 있으므로 우유와 우유 구성성분 또는 다른 유제품에 과민증이 있는 환자에게 투여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새롭게 포함된다.
식약처는 이 안에 대해 오는 18일까지 업계에 의견을 조회하고 이상이 없으면 이 안을 채택해 변경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