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4월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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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4월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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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4.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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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유한, 한독, JW그룹, 동아ST, 휴젤, 조아, SK케미칼
아이엔테라퓨틱스, 이뮨온시아, 일동, 메디톡스

 HK이노엔

오송공장, ISO45001 사후심사 통과

HK이노엔(HK inno.N)은 오송공장(충북 청주시 소재)이 국제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45001’의 사후관리 심사에서 최근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ISO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8년 제정해 시행하고 있는 안전보건 분야 국제 인증이다.

사업장 내 산업재해 예방과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관리 체계를 엄격히 평가하며, 최초 인증 취득 후 시스템 유지 관리에 대한 사후심사가 매년 이뤄지고 갱신심사 또한 3년 주기로 진행된다.

HK이노엔 오송공장은 지난해 3월 ISO45001 인증을 최초로 취득한 이후 올해 첫 사후관리 심사를 받았으며, 평가 전체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으며 적합 판정을 받았다.

오송공장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사업장 내 전 영역에서 안전보건 계획과 세부 실행 지침을 갖추고, 이에 대한 이행 결과를 자체적으로 평가 및 개선하는 자율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이미 지난 2020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KOSHA-MS’를 인증 받은 바 있으며, 추후 국제환경경영시스템인 ‘ISO14001’까지 인증받으며 업계 최고 수준의 친안전, 친환경 사업장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HK이노엔 관계자는 "국내 전 사업장에서 안전 목표를 수립하고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진행하며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한양행

퇴행성디스크 치료제 YH14618(SB-01) 미국 임상 3상 승인

유한양행은 지난 2018년 美스파인바이오파마로 기술이전된 퇴행성디스크 치료제 YH14618(SB-01, 레메디스크, 브니엘 2000)의 미국 임상 3상 시험 계획에 대한 승인 소식을 알렸다. 이로써 美스파인바이오파마는 올해 6월 첫 환자 투여를 시작으로 YH14618의 본격적인 미국 임상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YH14618은 펩타이드 의약품으로 2009년 유한양행이 엔솔바이오로부터 기술이전 받아 국내 초기 임상을 주도하였고 우수한 효능 및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임상 2b에서는 시험 환자군에서 위약대비 약물투약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여주지 못했으나, 2018년 척추질환전문기업인 美스파인바이오파마에 기술이전 하며 YH14618의 후속 임상연구를 글로벌 개발 전문가의 손에 맡겼다.

이 후 스파인바이오파마는 수차례 FDA와의 미팅을 통하여 YH14618의 최적화된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완성하였으며, 최근 임상 2상 시험없이 3상시험의 진행을 승인하는 SMP(Study May Proceed) letter를 FDA 로부터 입수했다. 올해 6월 첫 환자 투여를 시작으로 2024년 상반기에는 임상 3상 결과 입수가 가능 할 것으로 예상된다.

퇴행성디스크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2억만명이 넘는 환자에서 발생하지만, 통증관리 외에는 아직 근본적인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YH14618은 퇴행성 디스크에서 많이 발현되는 TGF- β1에 결합하여 하향 신호전달 경로를 조절함으로써 디스크 퇴행의 진행을 예방하고 잠재적으로는 디스크 재생을 유도한다. 이와 같은 새로운 접근 방식의 치료제 개발은 현 퇴행성디스크 치료제 시장에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 된다.


 한독

한정판 ‘클리어틴’ 출시하고 ‘유미의 세포들’ 콜라보 생리대 제작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의 여드름 치료제 ‘클리어틴’이 5만개 한정으로 ‘클리어틴 외용액 2% 스페셜 에디션 핑크’를 출시했다. 클리어틴 스페셜 에디션은 컴팩트한 사이즈의 기존 용기를 사용했으며, 핑크색의 세련된 디자인을 더해 젊은 여성들의 취향을 반영했다. 효능 및 효과는 ‘클리어틴 외용액 2%’와 동일하다. ‘클리어틴 외용액 2%’는 ‘톡톡이’란 별명으로 유명하며, 바하(BHA: Beta Hydroxy Acid)라 불리는 살리실산 2%를 함유해 블랙 헤드와 화이트 헤드 등 비염증성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이다.

한독은 클리어틴 스페셜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토투컴퍼니의 유기농 생리대 브랜드 ‘피아’와 함께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과 콜라보한 클리어틴 생리대 굿즈를 제작했다. 클리어틴 생리대 1세트는 대형 2팩(6개입)과 중형 2팩(6개입), 총 24개의 생리대와 클리어틴 파우치로 구성됐다.  세수세포가 새겨진 클리어틴 파우치는 환경을 생각한 제품으로 폐페트병을 활용해 만든 친환경 섬유를 사용했다.  클리어틴 생리대 굿즈는 한독의 자사몰인 일상건강과 네이버 웹툰 프렌즈에서 구입할 수 있다. 2천 세트 한정 물량으로 정가 대비 22% 할인된 금액인 12,0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한독은 클리어틴 스페셜 에디션과 클리어틴 생리대 굿즈 판매 수익금 일부를 모아 1,000만원의 기금을 마련하고 토투컴퍼니에서 지원 받은 피아 유기농 생리대 500개와 함께 월드비전에 전달할 계획이다. 월드비전은 후원받은 기금과 생리대를 가정 내 갈등, 폭력 등의 이유로 집 밖으로 나와 생활하고 있는 가정 밖 여성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한다.

한독 일반의약품 사업실 김미연 상무는 “그 동안 클리어틴에 보내준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특별한 캠페인을 준비했다”라며 “클리어틴은 언제나 소녀들의 자신감 있는 생활을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클리어틴’은 외용 여드름 치료제 시장 약국 판매 1위 브랜드다. ‘클리어틴’은 깨끗함을 뜻하는 클리어(Clear)와 10대 틴에이저(Teenager)의 합성어로 10대의 여드름을 깨끗하게 치료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클리어틴’은 2013년 의약품 재분류 작업으로 크레오신티(성분명: 클린다마이신)가 전문의약품으로 전환되며 이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제품이다. 살리실산을 주성분으로 하는 ‘클리어틴 외용액 2%’와 이부프로펜피코놀과 이소프로필메틸페놀 성분을 복합한 ‘클리어틴 이부더블스팟톡 크림’ 2종이 있다.

‘유미의 세포들’은 누적 조회수 32억뷰를 기록한 네이버 인기 웹툰이다. 평범한 직장인 ‘유미’의 일상과 연애 이야기를 머릿 속 세포들의 시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MZ세대에 큰 인기를 받았다. 토투컴퍼니의 유기농 생리대 ‘피아’는 국제 공인 기관의 인증을 받은 유기농 순면 커버를 사용하고 1mm대의 초슬림 사이즈와 높은 흡수력이 특징이다. 토투컴퍼니는 여성과 자연을 위한 제품을 만드는 회사로 지난해 고용노동부 예비사회적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JW그룹

ESG 경영 실천 위한 'JW 그린 캠페인' 실시

JW그룹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전사적 확산을 위한 임직원 실천 프로젝트인 ‘JW 그린 캠페인’ 시리즈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달 열린 2022년 제1차 ‘JW그룹 ESG위원회 경영 보고회’에서 의결한 친환경 캠페인이다.

'JW 그린 캠페인'의 첫 번째 활동으로 일회용품 퇴출과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운동에 나선다. 먼저 JW홀딩스, JW중외제약, JW신약, JW생명과학 등 그룹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나흘간 ‘웨이크업(Wake-Up) 텀블러’ 캠페인을 마련했다. 개인 텀블러를 지참하고 서울 서초동 본사(JW타워)와 JW당진생산단지 내 카페를 방문하는 임직원들에게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제공했다.  

탄소중립에 동참하는 분위기도 조성한다. 매달 첫째 주 금요일에는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는 ‘JW타워 차 없는 날’을 시행한다. 또 걸음 수에 따라 기부금을 내는 임직원 ‘걸음 기부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JW홀딩스 관계자는 "최근 카페·식당 등 식품접객업 매장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는 등 분야를 막론하고 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임직원 개개인이 일상생활 속 작은 습관부터 시작해 나아가 모든 임직원이 일하는 방식을 바꿔나간다면 진정한 의미의 ESG를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W그룹은 지난해 하반기 그룹사 대표이사, 집행위원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ESG위원회는 JW그룹의 ESG 정책과 경영의 주요 사안에 대한 검토와 의사결정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동아ST

'메디플릭스' 통해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2022년 공청회 송출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지난 4월 6일 의료 지식 공유 플랫폼 ‘메디플릭스(MEDIFLIX)’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공청회를 송출했다고 11일 밝혔다.

메디플릭스는 동아에스티가 온라인에서 원하는 의료 정보와 지식을 언제, 어디서나, 어떤 기기에서도 편리하게 공유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마련한 의료 지식 공유 플랫폼이다.

이번 공청회 송출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요청에 따라 진행됐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공청회는 2022년 신규 공중보건의사들의 지역 선택을 돕고자 마련됐으며, 신규 공중보건의사 380명이 참석해 지켜봤다. 공청회는 지역별 시도 소개 및 라이브 채팅 기능을 활용한 실시간 Q&A로 진행됐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신정환 회장은 “메디플릭스를 통해 공중보건의사들이 편안하게 공청회를 볼 수 있었으며, 실시간으로 공중보건의사들의 질문을 듣고 답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 송출을 통해 메디플릭스가 의료 정보 및 지식 공유를 넘어 비대면 시대에 맞는 실시간 의료 행사 온라인 송출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온라인 의료 행사를 진행해 대한민국 의료질과 국민건강 향상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플릭스는 제품 중심의 콘텐츠에서 벗어나 순수 질환에 대한 정보 및 의료 지식 영상 중심의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동아에스티에서 진행하는 웨비나 및 웹 심포지엄도 시청할 수 있다.

 휴젤

이탈리아 시장에 보툴렉스 공급한다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이탈리아 의약품청(AGENZIA ITALIANA DEL FARMACO)으로부터 미간주름을 적응증으로 하는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Botulax, 수출명: 레티보(Letybo))’ 50Unit(유닛)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휴젤은 지난 1월 유럽의약품안전관리기구연합체(HMA)의 품목허가 의견 수령을 시작으로 올해 Tier1에 해당하는 주요 11개국과 Tier2에 해당하는 13개국까지, 연내 유럽 24개국 진출 완료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지 유럽 최대 톡신 시장인 영국과 프랑스, 이번 이탈리아를 포함 8개 국가에서 허가를 획득했다.

휴젤은 유럽 미용용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 5개국(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을 전진 기지로, 유럽 대륙 내 보다 빠른 시장 지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품목허가를 획득한 이탈리아는 영국, 독일에 이어 유럽에서 3번째로 큰 보툴리눔 톡신 시장으로,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약 11%의 성장을 지속, 올해 약 600억 원 이상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앞서 허가를 획득한 영국과 마찬가지로 타 유럽 국가 대비 HCP(의료전문가)의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은 물론, 현재 후발주자들이 현지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등 신규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 또한 높아 휴젤에게는 유럽 시장 확대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휴젤은 이탈리아의 시장 특성을 적극 활용, 특히 제품 품질 및 안전성에 방점을 두고 있는 현지 의료진 및 소비자 수요에 맞춰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인 보툴렉스의 우수한 제품력을 앞세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지 유통/영업조직에 대한 지속적인 트레이닝도 진행, 체계적이고 공격적인 커뮤니케이션 활동 전개를 통한 현지 시장 내 빠른 안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휴젤은 유럽 현지 파트너사인 오스트리아 소재 메디컬 에스테틱 제약사 ‘크로마’와 함께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모나코 몬테카를로 그리말디 포럼(Grimaldi Forum)에서 열린 ‘국제미용안티에이징학회 2022(AMWC,Aesthetic and anti-aging Medicine World Congress)’에 참가해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 최초,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공식 론칭했다.

이날 포럼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의 공식적인 첫 발을 뗀 휴젤은 이미 국내외 시장에서 검증 받은 보툴렉스만의 강점과 특징을 현지 시장에 알리며 행사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 성공적으로 포럼을 마무리 했다.

휴젤 관계자는 "이탈리아는 휴젤 유럽 진출의 주요 거점 지역으로 꼽히는 유럽 5개국 중 하나로, 유럽 대륙을 이끌 차세대 리더 도약을 향한 여정을 순조롭게 이어나가고 있다"며 "올해 유럽 24개국을 비롯해 내년 마지막 Tier3에 해당하는 12개국 진출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젤은 대법원이 서울고등법원의 보툴렉스주 ‘품목허가취소처분 등 취소’ 결정에 불복해 서울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서울식약청)이 제기한 재항고를 지난 8일 기각,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주’의 해당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결정을 유지했다고 11일 밝혔다.

대법원은 결정문을 통해 "원심결정 및 재항고이유를 모두 살펴보았으나,  이 사건 재항고는 ‘상고심절차에 관한 특례법’ 제7조,  제4조에 해당하여 이유 없음이 명백하므로, 같은 법 제5조에 의하여 재항고를 기각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5일 휴젤 보툴렉스주의 ‘잠정 제조중지 및 판매중지명령’에 대해서도 휴젤 측의 손을 들어주면서 서울식약청이 제기한 재항고를 기각한 바 있다.

이로써 보툴렉스주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내린 2건의 행정처분 모두 휴젤이 서울식약청을 상대로 제기한 본안 소송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정지된다.

휴젤 관계자는 "식약처 처분의 대상이 된 제품은 수출용으로 생산 판매된 수출용 의약품이었으며, 국가출하승인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수출에는 국가출하승인이 필요하지 않다는 식약처의 가이드라인과 대외무역법을 성실히 준수했을 뿐 의도적으로 회피하거나 우회할 사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SK케미칼

양자 역학 기술 기반 AI업체 인세리브로와 신약 개발 협업

SK케미칼(대표이사 전광현 사장)은 양자 역학 기술 기반 AI신약 개발업체 인세리브로 (대표이사 조은성)와 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신약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고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세리브로는 양자역학 기반 분자 모델링 기술과 AI 플랫폼을 바탕으로 특정 질환에 대한 신약 선도·후보 물질을 도출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SK케미칼은 인세리브로가 도출한 후보물질에 대한 초기 약효평가에서부터 비임상, 임상 등 후보물질의 검증 전반과 신약개발의 인허가, 생산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인세리브로는 고려대학교 생명정보공학과 조은성 교수가 창업한 기업으로, 조 대표가 미국슈뤼딩거 (Schrödinger) 재직 시 개발한 분자 모델링 기술을 더욱 정교하게 업그레이드한 독자 플랫폼 “MIND”를 보유하고 있다. 기존 AI 신약 개발 업체와 달리 ‘양자 역학’ 기술을 적용해 후보물질의 약물 친화도와 적중률을 한층 높여주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차별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MIND'는 인공지능과 분자모델링을 결합한 신약 개발 플랫폼으로, 분자모델링 기술 'QM/MM 도킹(docking)', '워터 파마코포어(Water Pharmacophore)'를 바탕으로 AI가 능동 학습을 진행하는 등 분자모델링 기술과 인공지능이 유기적으로 새로운 신약 후보물질을 찾아내는 형태다.

'QM/MM 도킹' 기술은 분자 도킹 모델링을 양자역학 방식으로 계산, 기존 양자 차원의 현상을 고려하지 못했던 요소까지 분석해 정확한 예측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다. 도킹 모델링은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이용하여 약효를 갖는 화합물이 어떠한 형태와 구조로 결합하는지 예측하는 기술이다. 정교한 도킹 모델링이 구현되면 새로운 화합물 형태의 약물이 인체에 투여됐을 때 체내 단백질과 어떤 형태로 결합해 내는 지를 예측해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큰 약물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SK케미칼 김정훈 연구개발센터장은 "신약 개발 과정에서 도킹 등 모델링은 분자, 양자 수준의 미세한 차이로 인해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검증하는 데 많은 시행 착오를 겪고 있는 분야 중 하나"라며 "인세리브로의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신약 후보 물질 발굴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양사는 새로운 신약 개발 뿐 아니라 기존 인세리브로가 진행한 프로젝트의 탐색 단계 물질에 대해서도 상용화 기회를 함께 모색키로 했다.

인세리브로 조은성 대표는 "인세리브로가 지금까지 축적한 MIND 플랫폼의 경쟁력이 화합물 신약부터 천연물, 바이오 등 다양한 신약개발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조직력을 갖추고 있는 SK케미칼과 공동 연구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사의 경쟁력이 획기적 신약 개발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케미칼은 2019년부터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으로 빅데이터 연구진 및 AI 전문업체들과 손을 잡고 신약 개발을 추진해왔다. 현재 스탠다임, 심플렉스, 디어젠, 닥터노아 등 AI파트너와 다양한 과제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크보가 조은아이' 등 신규 콘텐츠 진행

조아제약(대표이사 조성환, 조성배)이 국내 프로야구 발전과 흥행을 위해 제정한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하는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은 국내 유일 제약사 주최 야구 축제로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해 진행하고 있다. 페넌트레이스 기간 주간·월간 MVP를 선정하고, 상금과 함께 조아제약의 대표 건강기능식품 조아바이톤을 부상으로 증정한다.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의 가장 큰 축제인 연말 시상식도 열린다. 연말 시상식은 국내 프로야구와 해외에서 활약 중인 선수 및 아마추어 선수까지 포함하는 시상식으로, 지난해에는 KT 위즈 강백호 선수가 대상을 받았다.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야구팬과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조아제약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주간 MVP 맞추기' 이벤트를 매주 진행하고, 월 1회 월간 MVP 수상자 이름으로 삼행시 짓기 이벤트를 한다. 또한, 월간 MVP 수상자의 온택트 인터뷰와 소외계층 아동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챌린지'도 이어진다.

특히 올해에는 '크보가 조은아이(가칭)' 코너를 신설해 월간 MVP 수상 선수와 어린이 팬이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더 많은 야구팬이 즐길 수 있도록 월간 MVP 투표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야구가 많은 사랑을 받는 데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이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다양한 온라인 프로모션을 통해 야구팬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엔테라퓨틱스

비마약성 골관절염 통증치료제 시약 후보물질 호주 1상 결과 공개

대웅제약의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 아이엔테라퓨틱스(대표 박종덕)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골관절염학회(이하 OARSI) 2022 World Congress에서 비마약성 골관절염 통증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iN1011-N17’의 호주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월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골관절염학회(OsteoArthritis Research Society International)는 정형외과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은 국제학술대회 중 하나로, 아이엔테라퓨틱스가 발표할 초록이 OARSI 프로그램 위원회에 선정돼 포스터로 공개됐다.

아이엔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 iN1011-N17은 지금까지 나온 골관절염 통증 치료제들과 달리 효능과 안전성을 모두 만족하는 비마약성 골관절염 통증 치료제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계열 진통제나 마약성 진통제 트라마돌보다 앞서는 효능을 전임상에서 입증한 바 있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호주 임상1상(단일용량 상승시험)은 무작위배정, 이중 맹검, 위약 및 활성 대조군 1상 연구로, 104명의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신약 후보물질 iN1011-N17을 경구투여 한 후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했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이번 임상 1상을 통해 향후 임상시험에서 용법을 결정할 수 있는 주요한 약물노출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신약 후보물질 iN1011-N17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적 우수성을 확인했다. 본 데이터를 기반으로 앞으로 진행할 임상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엔테라퓨틱스 박종덕 대표는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적 유용성과 안전성을 국제학술대회에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며 "최근 임상 결과를 통해 신약 후보물질의 안전성 및 주요 약물노출 데이터를 확보한 바, 향후 임상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비마약성 진통 치료제에 관심을 가진 여러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기업과의 소통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뮨온시아

이중항체 IMC-201 미국 암연구학회(AACR)에서 전임상 결과 발표

이뮨온시아(ImmuneOncia)는 현재 개최중인 미국 암연구학회(AACR)에서 anti-CD47/PD-L1 이중항체인 'IMC-201(이전 IOH-001)'의 항종양효과에 대한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뮨온시아는 10일(현지시간) AACR의 Immune Checkpoints 세션에서 IMC-201의 포스터 발표를 하였으며, 이에 앞서 지난달 8일 AACR 사이트에 초록내용을 공개했다.

IMC-201은 이뮨온시아가 개발하여 임상이 진행중인 IMC-002 (anti-CD47)와 IMC-001 (anti-PD-L1)을 활용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이중항체다.

이번 포스터에서 이뮨온시아는 IMC-201이 암세포에서 발현되는 CD47 및 PD-L1을 동시에 타겟하여 선천면역과 후천면역을 동시에 활성화시킴으로써 난치성 암에서도 높은 항종양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IMC-201은 CD47/PD-L1을 발현하는 고형암 및 혈액암세포에 강력하게 결합하였고, 적혈구와 암세포를 함께 배양하는 조건에서도 선택적으로 암세포에만 결합하였다. 그리고 모항체 IMC-002에 비해서 더 높은 대식세포-매개성 대식작용(macrophage-mediated phagocytosis)을 보였으며, 모항체 IMC-001에 비해서 더 높은 항체 의존성 세포 독성(ADCC: antibody-dependent cellular cytotoxicity)을 나타냈다. 또한, 모항체인 IMC-002와 마찬가지로 인체 적혈구에 대한 결합이나 용혈작용이 관찰되지 않아서 우수한 안전성을 확인했다.

특히 삼중음성유방암(TNBC)의 마우스 종양 모델에서는 IMC-201이 모항체 IMC-002와 IMC-001의 병용보다 강력한 종양억제를 보였을 뿐만이 아니라, 완전관해를 보인 마우스 모델의 종양 재유발 시험에서도 종양재성장을 억제하는 우수한 면역기억효과(immunological memory effect)를 보였다.


 일동제약-일동바이오사이언스

'케이 펫 페어' 참가해 ‘일동펫 시리즈’ 홍보

일동제약과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한국펫사료협회(KPFA)가 주최하는 ‘2022 케이 펫 페어 서울’ 행사에 참가해 자사의 반려동물용 제품 ‘일동펫 시리즈’를 홍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진행됐으며, 반려동물 사업과 관련한 200여 업체가 참가해 관람객들을 맞았다.

일동제약과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행사장 내에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최근 출시한 ‘일동펫 시리즈’와 함께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반려동물용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및 원천기술 등을 소개했다.

‘일동펫 시리즈’는 반려동물의 장 건강을 위한 ‘일동펫 프로바이오틱스 비오비타’와 관절 건강용 제품 ‘일동펫 더 정직한 보스웰리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일동펫 프로바이오틱스 비오비타’는 강아지용과 고양이용으로 나뉘어 있으며, 유산균, 소화균, 낙산균 등 총 12종의 유익균을 비롯해 프리바이오틱스 및 포스트바이오틱스, 식이섬유, 효모, 비타민 B1 · B2 · C, 아연, 초유 분말 등 반려동물의 장 건강과 면역을 고려한 원료들이 함유돼 있다.

‘일동펫 더 정직한 보스웰리아’는 관절 건강을 위한 영양성분인 보스웰리아 추출물, N-아세틸글루코사민, 초록입홍합 분말뿐 아니라, 유산균, 비타민 B1 · B2 · C, 초유 분말 등이 함께 들어 있는 제품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일동펫 시리즈 제품들과 함께 차별화된 원료를 알리는 데에 중점을 뒀다"며,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수준의 ‘휴먼 그레이드(human grade)’ 원료와 프로바이오틱스 원천기술 등이 관람객들의 관심과 호응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향후 반려동물 산업과 관련한 행사 참가를 비롯해 신제품 개발 및 출시, 마케팅 확대 등을 통해 ‘일동펫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알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메디톡스 

건기식 전문가 이헌식 이사 영입

이헌식 이사
이헌식 이사

메디톡스가 건기식 전문가를 영입하며 신사업 강화에 나선다.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건기식사업부를 신설하고 담당 임원으로 이헌식 이사를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헌식 신임 이사는 충남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한 건강기능식품 개발 전문가다. 메디톡스는 이헌식 이사가 LG생활건강기술원에서 20여년간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메디톡스의 건기식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톡신과 필러 등 메디톡스의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로 최근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낙점하고 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 재정비를 마쳤다"며 "이헌식 이사 영입을 계기로 메디톡스의 건기식 사업이 본격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의 과정이 신사업 진출을 위한 준비 과정이었다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가시적 성과를 창출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메디톡스는 톡신과 필러 등 주력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신사업 진출을 위해 오래 전부터 활로를 모색해왔다. 숙취해소 유산균 '칸의 아침'을 출시하며 건기식 사업에 첫 시동을 걸었으며, 이후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을 런칭, 화장품 시장에서도 입지를 지속 확장해왔다. 현재 뉴라덤은 중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도 진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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