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경북대병원 등 631개로 추가 승인
경북대학교병원 등 의료기관 631곳이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사용 인증'을 추가로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인증기관은 3886개소로 확대됐다.
보건복지부는 28일 2022년 제1차 전자의무기록 인증위원회를 개최하고, 경북대학교병원 등 총 631개소 의료기관에 대해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사용 인증‘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EMR시스템은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환자의 의료정보를 전산화해 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인증제도는 2020년 6월 도입돼 첫 해 41개 기관이 승인을 받았는데, 제도 시행 3년만에 3666개로 대폭 늘었다.
이형훈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앞으로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의료 마이데이터 확산을 위해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도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 여부는 2024년부터 의료 질 평가 지원금 제도 평가지표에 반영된다. 복지부는 이에 따라 올해는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의 인증 획득을 중점 지원하기로 했다.
또 신기술인 클라우드 기술의 확산 추세를 고려해 클라우드 전자의무기록시스템에 대한 인증을 본격화하고, 업체 및 의료기관에 표준참조기술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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