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성 관절염' 보폭 넓어진 스카이리치 '효과'에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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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성 관절염' 보폭 넓어진 스카이리치 '효과'에 자신감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2.02.09 2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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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범 교수 "건선 치료 목표, PASI 90/100 달성"
LIMMitless 통해 증상 개선·장기 치료 효과 확인

인터루킨 억제제(IL-23)인 스카이리치(성분 리산키주맙)가 적응증 확대 행보를 이어가며 보폭을 넓히는데 주력하는 모양새다. 

9일에는 온라인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건선성 관절염에 대한 적응증 확대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자간담회 연자로 참석한 최용범 건국대학교 교수는 "최근 다수 해외 가이드라인에서 ‘거의 혹은 완전히 깨끗한 피부(PASI 90/100)’를 달성하는 것이 건선 치료의 목표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증 건선이 건선이 단순한 피부 질환에 그치지 않고 환자 삶 전체에 걸쳐 동반질환의 위험을 누적시킬 수 있다"면서 "건선을 장기간 방치할 시 건선성 관절염을 비롯해  심혈관질환, 대사증후군 등 예측하기 어려운 증상과 여러 동반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동반질환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빠른 시기 치료에 적극 개입해 건선 증상을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최 교수는 스카이리치가 다수의 임상을 통해 유의한 피부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먼저 "스카이리치가 2019년 국내 도입된  인터루킨 제제로서 장기데이터를 지속 축척해 나가고 있다"면서 "최근 발표된 LIMMitless  연장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카이리치는 높은 피부 개선율을 오랫동안 지속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LIMMitless에서 투여 1년 차(52주)에 보인 높은 PASI 100 반응률이 투여 3.5 년차(172주) 까지 그대로 높게 유지됐다"면서 "스카이리치 투여 환자의 PASI 90 도달율은 28주차(83.1%)부터 172주차(85.5%)까지 꾸준히 높게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뿐만 아니라 52주차에 절반 이상(58.5%)이었던 PASI 100 도달률은 172주까지도 큰 변화없이(60.5%) 유지됐다"면서 "피부질환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척도인 피부 삶의 질 지수(DLQI, Dermatology Life Quality Index) 평가에 있어 3년(172주)이 넘도록 지속적인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최용범 건국대학교 교수
최용범 건국대학교 교수

건선성 관절염 적응증 확보에 기반이 된 KEEPsAKE-1와 KEEPsAKE-2 임상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임상에서 1차 평가 변수인 24주차에 ACR20(증상 20%개선)반응을 달성한 시험대상자의 비율이 스카이리치 투여군에서 각각 57.3%, 51.3%가 달성했다. 

손발가락염, 골근부착부염 지수가 24주차까지 개선, 52주차까지 유지됐다.

최용범 교수는 “스카이리치를 투여한 건선성 관절염 환자의 경우 52주차에 통증이 약 50%가량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고, 골근부착부염에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며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치료에 있어서 IL-23 억제제 스카이리치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건선성 관절염에 대한 스카이리치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판상 건선에 대한 스카이리치의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관되었으며, 새로운 안전성 위험은 관찰되지 않았다"면서 "KEEPsAKE-1, KEEPsAKE-2에서 24주까지 중대한 이상반응은 스카이리치 군의 각각 2.5%, 4.0%에서 발생했으며 위약군에서는 3.7%, 5.5%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 "KEEPsAKE-1와 KEEPsAKE-2에서 중대한 감염 비율은 스카이리치 군에서는 각각 1.0% 및 0.9%였고, 위약군에서는 1.2% 및 2.3%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석 한국애브비 의학부 부장은 "스카이리치는 유지요법 기준 연 4회 투여만으로 건선 치료에 있어 피부 개선 효과를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건선의 합병증인 건선성 관절염 치료에 있어서도 유의한 개선 효과가 임상연구를 통해 확인됐다"면서 "“판상건선에 이은 이번 두번째 적응증인 건선성 관절염 허가로 스카이리치가 장기 치료 및 관리가 필요한 많은 건선 환자들에게 새로운 옵션을 제공하고, 그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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