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에서 의약품 부작용 보고와 환자안전사고에 대한 보고 의무를 가장 잘한 약국으로 각각 열린약국(서울 강남구 소재)과 플러스약국(대구 북구 소재)이 선정됐다.
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이하 본부)는 22일 두 약국을 '2021년도 의약품 부작용 보고 및 환자안전사고 보고 우수약국'으로 선정하고 포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약국 선정을 위해 본부는 6개 시·도지부별로 각 1개 약국을 선정해 심사를 거쳐 두 곳을 선정했다.
공로상에는 본부 자문을 담당한 이주연 교수(서울대)와 신주영 교수(성균관대)를 비롯해 충북지부의 의약품 부작용 보고 활성화에 기여한 강창균 약사(나음약국), 환자안전사고의 예방과 재발 방지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노력한 전경림 약사(칠곡우리약국), 대한약사회 이상사례(부작용) 및 환자안전사고 보고 시스템 개발자 박진동 실장(약학정보원) 등이 시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2021년 지역의약품안전센터에 접수된 의약품 부작용 보고 건수는 총 927개 약국에서 18,878건이 보고되어 전년도 20,400건 대비 약 7.5%가 감소했다.
또 환자안전사고 보고 건수도 총 98개 약국에서 1,799건이 보고되어 전년 2,308건 대비 약 2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모세 본부장은 “2021년도 보고 건수가 감소한 사유로 감염병 상황하에 약국 내방 환자 감소가 주 영향으로 보인다.”며,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2022년에는 보다 많은 약국에서 보고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본부는 약국에서 보고한 자료를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식품의약품안전처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보건복지부에 각각 보고하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보고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이벤트를 통해 우수약국을 선정하고 포상을 진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