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12월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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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12월21일]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12.21 1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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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 광동, 휴젤, 삼진, 이뮨온시아, 휴온스, 비보존, SK바이오사이언스, 부광, 에이티센스

<동국제약>

면역력 증진 고함량 비타민C-D 복합제 '엘리나C' 출시

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은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면역력 향상이 필요하다는 소비자 취향에 맞춰, 고함량 비타민C와, 비타민D 복합제 '엘리나C'를 출시했다.

엘리나C는 자극 없이 섭취할 수 있는 최적 용량의 비타민C 2,000mg과 성인 기준 1일 충분섭취량으로 결핍 증상 없이 뼈 건강 관리가 가능한 수준의 비타민D 400IU를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항산화작용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는 인체 내에서 합성하지 못해 반드시 외부로부터 복용이 필요하다. 하지만 과잉 섭취할 경우 위장관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적정량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한데, 엘리나C의 함량은 ‘한국영양학회’의 성인 기준 1일 상한 섭취량(2,000mg) 기준에 부합된다.

그리고, 비타민D는 겨울철에 일조량이 적어지므로 현대인들이 대부분 부족 상태에 있어 결핍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코로나19 팩데믹 이후 실내 근무나 재택 근무 증가로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적거나, 중년에 약해지는 뼈 건강이 걱정된다면 비타민D의 보충이 필요하다.

일반적인 비타민C 제품은 1,000mg 정제로 발매되고 있는데, 피로감, 구내염, 감기 증상의 빠른 개선을 원할 경우 고함량 비타민C와 비타민D의 복합제가 보다 효과적이다. 엘리나C는 고함량 비타민C와, 비타민D가 최적으로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와 뼈 건강 관리가 필요한 분들이나 정제 복용이 어려운 분이나 고령자에게도 적합하다.

<광동제약>

업계 최초 e스포츠 선수단, 간판으로 활동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리그 진출 경력의 e스포츠 선수단 ‘아프리카 프릭스’와 네이밍 스폰서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MZ세대를 비롯한 e스포츠 저변 인구와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젊고 역동적인 기업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이번 네이밍 스폰서 협약 체결을 통해 기존 ‘아프리카 프릭스’로 운영되던 선수단은 ‘광동 프릭스’로 명칭을 변경하게 된다. e스포츠 선수단 이름에 제약사명이 포함된 사례로는 국내 최초다.

20일 오후 2시 서울 롯데월드 내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광동제약의 최성원 대표이사는 아프리카 프릭스의 채정원 대표와 계약서에 서명하며 향후 선수단 운영과 아프리카TV와의 협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2018 제18회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는 ‘기인’ 등 소속선수들도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광동제약에는 계약 내용에 따라 향후 3년간 ‘광동 프릭스’의 통합 타이틀(네이밍)스폰서 지위가 부여된다. 선수단 유니폼과 경기장 등에 기업 및 브랜드 로고가 노출되며, 광고 콘텐츠 제작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속 선수들의 초상권 사용 권한을 갖게 되며 스폰서십(광고ㆍ프로모션) 권리도 행사할 수 있다. 선수단 운영주체인 아프리카TV의 전용경기장과 중계방송 등 플랫폼도 다각도로 활용할 수 있다. 또 경기력 유지와 건강관리를 위해 광동제약의 대표 제품을 소속 선수들에게 제공한다.

<이뮨온시아>

이중항체 IOH-001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

면역항암제 전문기업 이뮨온시아는 이중항체 “IOH-001”의 전임상 연구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의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비임상’ 부문 신규과제로 선정되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이뮨온시아는 'IOH-001'의 임상시험 계획서(IND) 제출 및 승인까지 2년간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이뮨온시아가 개발한 ‘IOH-001(PD-L1xCD47 이중항체)’ 은 IMC-001(PD-L1항체)을 base asset으로 활용해 독자적으로 개발하였으며, 암세포에 발현되는 PD-L1 및 CD47을 동시에 표적함으로써 선천면역과 후천면역을 동시에 활성화하여 난치성 암에서도 높은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흥태 이뮨온시아 대표이사는 "이번 KDDF의 지원으로 IOH-001의 전임상 연구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향후 신속하게 임상시험을 수행함으로써 국내 기술로 난치성 암을 가진 전 세계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제공의 기회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이뮨온시아는 유한양행과 나스닥 상장사인 미국의 소렌토 테라퓨틱스가 합작해 설립한 면역항암제 전문 신약개발 기업으로서, 지난 3월에는 중국 3D메디슨에 CD47 항체 후보물질인 ‘IMC-002’의 중국지역 개발권리를 총 5,400억원에 기술이전 하는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삼진제약>

위시헬씨, ‘하루엔진’ TVC 온 에어

삼진제약(대표이사 장홍순, 최용주)이 프리미엄 올인원 건기식 ‘하루엔진’ 출시와 함께 배우 이진욱을 전속모델로 기용, TV와 유튜브, 온라인 등 대규모 온오〮프라인 공략에 나섰다.

삼진제약 프리미엄 올인원 건기식 '하루엔진'의 전속 모델인 배우 이진욱은 ‘넷플릭스’ 인기 방영 드라마 ‘보이스’와 ‘스위트홈’ 등에서 존재감 있는 연기력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고, 건강에 있어서 평소 자기관리가 철저한 대표적인 배우로도 꼽힌다. 이번 광고에서 이진욱은 배우가 가지고 있는 남성적인 이미지를 적절히 발산하며, “엄선된 영양성분으로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하루엔진’의 제품 컨셉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있다.

이번에 대대적인 마켓 공략에 들어간 ‘하루엔진’은 엄선한 원료와 과학적인 개별포장방식으로 하루에 꼭 필요한 성분을 담은 삼진제약의 첫번째 올인원팩 건강식품이다.

‘하루엔진’은 제품의 신뢰도와 안전성을 높이고자 독일, 스위스, 영국 등 프리미엄 원산지 원료로 만든 11종의 멀티비타민 & 미네랄, 그리고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노르웨이에서 생산한 고품질 정제어유 VivoMega, 세계 3대 유산균 기업인 캐나다 ‘로셀社’의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등 총 13종의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하였다. ‘하루엔진’은 이 모든 성분을 조합하여 정제 및 캡슐 등 3가지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각각의 제품을 따로 구비하지 않고도 하루 한번, 한 장으로 균형 있는 영양소 섭취가 가능하다.

'하루엔진’은3가지 형태로 구성된 성분 간의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함과 동시에 휴대 및 보관 편리성도 함께 높이고자 포장 패키지에 대한 세심함도 더하였다. 일반적으로 필수 영양 성분들은 빛, 열, 습기, 산소 등에 민감한데 이러한 성분들을 휴대용 밀폐 용기나 흔히 사용되는 ‘요일별 필케이스’에 같이 보관하면 성분 간 영향을 줄 수 있고 간섭도 일어날 수 있다. 이러한 사안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자 ‘하루엔진’은 최초로 한 장의 PTP 안에 독립된 버블로 3가지의 정제, 캡슐을 따로따로 구분 포장한 ‘개별 보호 포장(Each Protect package)’공법을 채택, 타 제품과의 차별성도 강조했다.

삼진제약 건기식 브랜드 ‘위시헬씨’ 담당 백준영 PM은 "하루엔진 광고모델인 이진욱의 철저한 자기 관리와 건강한 이미지는 제품과의 연계성에 있어 긍정적인 시너지가 창출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에 힘 입어 앞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간편하게 하루 영양을 챙길 수 있는 ‘하루엔진’의 영향력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우 이진욱은 올해 말 곽재용 감독의 영화 ‘해피 뉴 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tvN 드라마 ‘불가살’에 출연중이다.

<휴젤>

HA필러 브랜드 '더채움' 신규광고 영상 공개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이 HA필러 브랜드 ‘더채움’의 신규 광고 영상 2종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이번 광고 영상은 ‘필러, 더 체크하세요!’를 주제로 ‘고민 편’과 ‘처음 편’ 2종으로 제작됐다. HA필러 시술이 처음이거나 또는 시술을 앞둔 소비자들이라면 시술 전 고려해야 할 제품의 안전성과 지속성을 ‘자연스러움’, ‘오래오래’ 등의 키워드를 활용해 직관적이고 임팩트 있게 풀어냈다.

브랜드 상징 컬러인 레드-화이트의 깔끔한 배경화면 위 노출되는 핵심 키워드와 함께 더채움 뮤즈 배우 고준희가 지닌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가 더해져 국내 HA필러 시장 선도 브랜드 더채움만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모던하게 담아냈다.

더채움은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생한 HA필러 브랜드로 현재까지 2,100만 시린지 이상을 생산, 우수한 제품 점,탄성과 안전성 등을 인정받으며 국내 HA필러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휴젤은 더채움의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목표로 올해 1월 당당하고 도회적인 매력이 강점인 배우 고준희를 모델로 발탁, ‘프리미엄 HA필러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새롭게 공개된 광고 캠페인 2종 영상은 HA필러가 낯선 소비자들에게 시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이미 국내외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제품 강점인 ‘자연스러움’과 ‘지속성’ 그리고 ‘안전성’ 강조에 포커스를 맞춰 제작됐다"며 "이번 유튜브 광고 영상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에는 TV CF부터 SNS 마케팅 활동까지 보다 전방위적이고 공격적인 캠페인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휴온스>

56년 역사 전시 공간 '동행관' 개관

 

휴온스그룹의 56년 역사를 한 자리에 모았다.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은 경기도 성남 판교 신사옥에 그룹의 역사와 철학을 담아낸 특별한 전시 공간 ‘동행관’을 개관했다고 21일 밝혔다.

동행관은 1965년 광명약품공업사(휴온스글로벌 전신) 창립 이래 ‘인류 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미션을 수행하며, 중소 제약회사에서 헬스케어 그룹으로 성장해온 휴온스그룹의 발자취와 경영철학, 주요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 공간이다.

동행관은 크게 ▲역사 ▲사회공헌 ▲제품 전시 공간으로 구성됐다. ▲역사존은 창립자인 故 윤명용 회장의 설립·경영 이념과 함께 ‘광명약품공업사’가 지금의 휴온스그룹으로 성장, 발전하는 과정과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영 이념과 맞닿아 있는 ▲사회공헌존은 휴온스그룹의 사회공헌 슬로건인 ‘건강 더하기, 사랑 나누기’의 일환으로 사회, 문화,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개되는 사회공헌 활동과 스포츠 후원 활동을 살펴볼 수 있게 했다.

또 인류의 건강한 삶을 지향한다는 공통점에서 시작한 휴온스그룹의 스포츠 후원은 현재 골프(휴온스 골프단), 야구(키움 히어로즈), 당구(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 등으로 확대되었으며, 장애인 스포츠 선수 지원으로 이어져 총 13명의 선수가 휴온스그룹 소속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스포츠 후원 공간에는 후원 선수들의 사인 볼과 우승 기념 트로피, 프로 당구 선수들이 사용하는 PBA 당구대 등도 함께 전시되어 있어 볼거리를 더했다.

이와 함께 ▲제품 전시존에는 휴온스그룹을 130여개의 의약품과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화장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휴온스그룹의 역사와도 함께 하고 있는 치과용 마취제 ‘리도카인주사제’를 비롯 국내 최초의 고용량 비타민 주사제 ‘메리트씨주’, 국내 최초 여성 갱년기 유산균 ‘엘루비 메노락토’, ‘니조랄’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자체 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히알루론산 필러(엘라비에 프리미어, 리볼라인)와 각종 의료기기(더마샤인 프로, 질소프, 임포88, 휴엔싱글), 공간멸균기 ‘휴엔 IVH ER’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이외에 주로 온라인에서 접하던 건강기능식품(이너셋 등)과 화장품(더마 엘라비에)도 만나볼 수 있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판교 사옥 시대를 맞아 휴온스그룹의 역사와 철학을 되새기고 대중과 휴온스그룹이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 미션을 교감하기 위해 동행관을 기획했다”며 “앞으로 동행관에 채워나갈 휴온스그룹의 새로운 행보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휴온스그룹 동행관은 휴온스글로벌 판교 신사옥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다. 평일(월~금)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비보존>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화학·신소재 분야 선정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기업 비보존이 금융위원회와 10개 정부부처가 선정하는 미래 우리경제의 혁신성장을 이끌어 갈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비보존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30개 선정기업 중, 화학·신소재 분야에 포함됐다.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은 금융위원회와 10개 정부부처가 함께 기술 혁신성과 미래 성장가능성이 큰 중견·중소기업을 발굴해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금융부문과 산업부문의 적극적 협업체계를 마련하고자 3년간 1000개의 혁신기업을 발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회차에 선정된 235개의 혁신기업을 포함해 누적 총 835개의 기업이 혁신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비보존은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을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하는 혁신 신약 연구개발 기업이다. 핵심 기술로는 △여러 타깃에 동시에 작용되는 물질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하는 ‘다중 타깃 약물(Multi-Target Drug) 개발 방식’과 △특정 타깃을 미끼로 다중 타깃했을 때 시너지 효과가 나는 다른 타깃을 찾아 후보 물질을 발굴하는 ‘미끼 타깃 접근법(Bait-Target Approach)’ 등이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전염병대비혁신연합과 코로나19, 사스-변이주 대응 '범용 백신' 개발 추진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제기구와 협력해 코로나19와 변이주가 속한 바이러스 계열을 전방위적으로 예방할 ‘범용 백신’을 만든다.

SK바이오사이언스(사장 안재용)는 현재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플랫폼을 활용해 ‘사베코바이러스(sarbecovirus)’를 표적으로 한 백신 개발에 착수,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로부터 초기 연구개발비 5,000만 US달러(한화 약 600억원)를 지원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사베코바이러스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일종으로 코로나19, 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 등과 그에 관련된 변이주가 이 계열에 속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개별 백신이 아닌 사베코바이러스 계열 전체에 유효한 백신을 개발해 향후 관련 바이러스와 변이주를 한번에 예방하는 광범위한 대응 체제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높은 시장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CEPI의 연구개발비 지원은 변종 코로나19 및 사베코바이러스 등에 전방위적으로 대응할 백신을 개발한다는 목표 아래 관련 개발사들에 총 2억 달러를 투자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베코바이러스 백신 개발의 비임상, 임상 1/2상, 공정 및 분석법 개발 등에 CEPI의 지원금을 활용하게 된다.

이에 앞서 GBP510 개발비 2억1,010만 달러를 확보한 바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5,000만 달러의 추가 지원으로 총 2억 6천만 US달러(한화 약 3천 84억원)에 달하는 코로나19 백신 관련 개발 자금을 CEPI로부터 지원 받게 됐다.

GBP510의 합성항원 플랫폼을 적용하게 될 사베코바이러스 백신 후보물질의 ‘수용체 결합 단백질’(RBD)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유전자 재조합 기술과 미국 워싱턴대학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Institute for Protein Design, IPD)의 ‘자체 결합 나노입자’(Self Assembly Nanoparticle) 디자인 기술이 적용된다.

합성항원 플랫폼은 인플루엔자(독감), B형 간염, 자궁경부암 백신 등 기존 백신에서 장기간 활용돼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방식으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2∼8도의 냉장 조건에서 보관이 가능한만큼 기존 백신 물류망을 활용해 유통할 수 있고 접종 단계에서 해동 등의 과정도 불필요하다. 동일한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GBP510 역시 최근 임상1/2상 분석 결과에서 긍정적인 면역반응과 안전성을 확인하기도 했다.

CEPI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베코바이러스 백신 후보물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한 후 개발이 완료되면 수억회 접종 물량을 전 세계에 공급할 예정이다.

CEPI 리처드 해치트 CEO는 “오미크론의 급격한 확산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인류의 발전을 저해할 수 있음을 상기시켜 준다”며 “CEPI는 SK와 협력해 코로나19 사태를 통제하고 미래 감염병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코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현재 임상 3단계에 있는 GBP510의 개발을 진행하며 보여준 SK의 검증된 기술력과 생산 시스템, 이에 대한 CEPI의 두터운 신뢰가 이번 추가 협력으로 이어졌다”며 “코로나19가 각종 변이로 지속되며 인류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광약품>

부광약품, 항암제 SOL-804 1상 임상시험 투약개시 

부광약품은 자회사 다이나세라퓨틱스를 통해 개발하는 항암제 SOL-804의 1상 임상시험에 대한 투약이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 시험은 서울대병원에서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SOL-804와 자이티가(Zytiga)정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비교하기 위한 무작위 배정, 교차, 단회 투여 임상시험이다. 

SOL-804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에 대한 기존치료제가 가지고 있는 약점인 흡수율 및 음식물 영향을 개선시킨 개량신약으로 환자의 복용 편의성 및 복약 순응도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개발 기간 단축으로 빠른 허가 및 매출, 라이센스 아웃 등의 성과를 예상할 수 있다. 

SOL-804가 타겟으로 하고 있는 전립선암 치료제의 글로벌 시장은 2019년에 약 12조원을 넘어섰고 2027년이면 약 23조원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볼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회사 다이나세라퓨틱스는 2016년 덴마크 솔루랄파마(Solural Pharma)로부터 SOL-804의 전세계 개발 및 판권을 취득해 독점 개발하고 있다. 특허 등록은 미국을 비롯하여 일본, 유라시아, 유럽, 호주, 멕시코, 싱가포르로 총 7개국이며 현재 진행중인 국가는 브라질, 캐나다, 중국, 홍콩, 이스라엘, 인도, 한국, 뉴질랜드, 남아공 등이다. 

부광약품 개발 임원은 “SOL-804는 기존치료제가 가지고 있는 약점을 개선하여 환자 및 의료진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기존 개발 사례를 봤을 때 허가 및 판매에 이르는 시기도 빠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부광약품은 싱가포르의 조인트벤처 재규어를 통해서 최신 면역항암제인 AhR길항제와 미국의 바이오벤처 임팩트바이오를 통하여 고형암에도 적용가능한 CAR-T 세포치료 항암제를 개발하는 등 항암제 중에서도 최첨단에 있는 파이프라인을 진행중에 있다. 

<에이티센스> 

장기 연속 심전도기기 ‘에이티패치’로 일본시장 진출

에이티센스(대표이사 정종욱)는 지난 17일 일본 심혈관 분야 의료기기 유통 전문기업인 재팬 라이프라인(Japan Lifeline)과 자사의 패치형 7일 연속 심전도 검사기 ‘에이티패치’(AT-Patch, ATP-C70) 제품 수출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이티센스는 5년간 약 278억원(미화 2370만 달러) 규모의 에이티패치를 일본에 수출하며, 재팬 라이프라인은 심방세동 증상으로 심장 시술을 받은 환자의 사후 심장 관리용으로 에이티패치가 활용될 수 있도록 병·의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에이티패치가 일본 내 다양한 심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에이티패치는 최장 14일 동안 사용해 심장질환의 조기진단과 예방치료의 길을 여는 국내 첫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기이다. 검사기간에 따라 ATP-C70(7일), ATP-C120(11일), ATP-C130(14일) 총 3개 제품으로 구분된다. 일본에 수출될 7일 연속 심전도 검사기는 수개월동안 일본 현지에서 성능시험을 진행해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외산 제품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은 일본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이뤄냈다.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 인구 국가다. 유엔에서 발표한 2019년 세계인구 고령화 리포트에 따르면, 일본의 65세 이상 인구는 2019년 3552만 4000명(28%)으로 2030년에는 3727만8000명(30.9%)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고령화에 따른 심장 질환 유병률 역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일본 내 심혈관 질환 진단 및 모니터링 의료기기 시장은 2021년부터 2026년까지 2.6%의 연평균성장률(CAGR)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이티센스 정종욱 대표는 "보수적인 시장으로 손꼽히는 일본 의료기기 시장 진출은 에이티패치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다”라며 “재팬 라이프라인의 광범위한 의료계 네트워크를 통해 일본 내 에이티패치 영향력을 다지고 동시에 전략적으로 진행중인 미국, 유럽 등의 해외 진출을 통해 사업적인 성장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헬스케어 산업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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