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플라틴, 5세이하 소아 청력손실 3년후 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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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플라틴, 5세이하 소아 청력손실 3년후 75.2%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09.0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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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연구진 후향적 연구결과...청력 모니터링 필수

백금기반 화학요법제 시스플라틴의 청력손실 부작용이 5세 이하 어린이에서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캐나다 벤쿠버 소재 브리티시 콜롬비아 대학 연구진이 7일 ASC 저널 'Cencer'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5세 이하의 어린 환자에서 치료시작 후 3개월 27.1개월, 6개월후 42.1%, 1년후 60.7%, 3년후에는 75.2% 청력 손실의 누적발생율이 시간경과에 따라 급격히 증가했다.

5세 이상의 어린이의  경우 3개월 8.6%, 6개월 19.4%, 1년 27.2%, 3년 48.3% 등에 비해 격차가 컸다.

연구는 시스플라틴으로 치료받은 368명(청력평가 2052건)의 어린이 환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후향적 평가를 진행했다.

또 5세 이하 환자에서 시스플라틴의 초기 3개월 용량이 100 mg/m2보다 많을 경우 청각 손실 위험 HR 1.2,  
빈크리스틴 병용시에는 HR 2.87이었다. 반코마이신, 토브라마이신, 젠타마이신 등 항생제와 30일 이상 병용 투약시 HR은 1.87로 청력 손실 위험을 가중시켰다.

연구진은 빈크리스틴 병용시 청력손실 위험이 3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과 관련 전향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전체 어린이 환자 코호트에서 시스플라틴 청력손실은 6개월 28.4%, 1년 40.8%, 3년 59.7% 등이었다. 

연구진은 어린환자일 수록 간모세포암이나 신경모세포암 등 고용량 시스플라틴 치료가 요구되는 경우가 많을 수 있으며 이같은 부문은 연구의 한계 라고 설명하면서 그럼에도 불구 어린환자에 대한 청력 모니터링의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연구 의미를 밝혔다.
 
doi.org/10.1002/cncr.3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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