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백신 혈전증 치료법 입증...부작용 두려움 덜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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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백신 혈전증 치료법 입증...부작용 두려움 덜어내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06.1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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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응고제ㆍ고용량 정맥내 면연 글로블린 조합...검사도 강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혈전증 치료법이 구체적으로 정립되면서 부작용에 대한 불안은 좀 더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신으로 인한 면역 혈전성 혈소판감소증(vaccine-induced immune thrombotic thrombocytopenia 이하 VITT)의 유발 원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에 대한 치료법이 정립되고 입증되는 단계를 거치고 있다.

항응고제와 고용량의 정맥내 면역 글로불린 조합의 치료법이 권장되고 있으며 최근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 연구진을 통해 3건의 치료사례가 공개됐다.

VITT는 항체가 혈소판 인자 4(PF4) 라고하는 혈액 단백질을 공격 할 때 발생한다며 이에 대한 치료 후 항체매개 혈소판 활성화 현상이 감소됨을 혈액 샘플을 통해 확인했고 설명했다.

또 VITT 발생을 검사하는 방법도 기존 헤파린 유발 혈소판 감소증(HIT) 표준항체 검사를 수정, VITT 항체 검출에 가짜음성 판독 가능성을 낮췄다. 

혈전증이 다수 보고된 독일연구진의 치료법 제안이 이어 오스트리아 비엔나 종합병원 연구진, 이번 맥마스터 대학연구진까지 순차적으로 효과적 치료방식을 정립,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게됐다. 

연구진은 "HIT에 대한 기존 연구를 기반으로 검사, 치료법을 고안했다" 며 "이제 혈소판 활성화와 응고로 이어지는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9일자로 뉴잉글랜드 오브 저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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