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대 등 11곳 의학교육 평가인증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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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대 등 11곳 의학교육 평가인증 받아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1.1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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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대는 재심사 신청

향후 6년간 의학교육 평가인증을 인정받은 의대가 고려대의대, 이화여자의대, 인제대의대, 전북대의대 등이다.

또 4년간 평가인증을 받은 의대는 가톨릭관동대의대, 경희대의대, 동국대의대, 부산대의대, 서울대의대, 성균관대의대, 한양대의대 등 7곳이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하 의평원)은 2020년도에 가톨릭, 가톨릭관동, 경희, 고려, 동국, 부산, 서울, 성균관, 이화, 인제, 전북, 한양 등 12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의학교육 평가인증을 시행했다.

의학교육 평가인증은 의료법 제5조, 고등교육법 제11조의2 및 관련 규정과 의평원 의학교육인증단 규정 제12조에 따라 대학이 인증기간 만료 1년 전에 평가인증을 신청함으로써 실시된다. 2020년도 평가인증 대상 12개 대학은 2021년 2월 28일에 인증기간이 만료될 예정임에 따라, 2020년 2월 29일까지 의학교육 평가인증을 신청했다.

의평원은 2019년도 의학교육 평가인증부터 전면 도입한 새 평가인증기준 ASK2019(Accreditation Standards of KIMEE 2019)를 적용하여 금년도 평가인증을 시행했다.

의평원은 지난해 12월29일 의학교육인증단과 의료계・교육계・타 분야 인증기관 등 유관기관 추천 위원, 법조계・학생 등 사회참여 위원으로 구성된 판정위원회를 개최해 평가 결과를 심의했으며, '의학교육 평가인증 판정지침'에 근거해 인증유형을 판정했다.

평가인증 결과는 고려대의대, 이화여자의대, 인제대의대, 전북대의대 등 4개 대학은 오는 3월1일부터 2027년 2월28일까지 6년간 인증이 인정된다. 가톨릭관동대의대, 경희대의대, 동국대의대, 부산대의대, 서울대의대, 성균관대의대, 한양대의대 등 7개 대학은 오는 3월1일부터 2025년 2월28일까지 4년간 인증이 인정된다.

의평원은 2020년 12월 30일 의학교육인증단 규정에 따라 각 대학에 평가인증 결과를 통보했고, 평가인증기준별 미비점과 개선점에 대한 개선계획서를 3개월 이내에 제출하도록 안내했다. 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개선계획서를 인증 후 매 2년마다 실시하는 중간평가 시 주요 참고자료로 활용함으로써 평가인증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의학교육의 지속적 질 향상에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편 가톨릭대의대는 지난 12일 판정 결과에 대해 재심사를 신청했고, 인증단 규정 및 관련 시행세칙에 따라 현재 재심사 절차를 진행 중이다. 가톨릭의대의 최종 평가결과는 모든 재심사 절차를 종료한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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