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 정밀의료구축 MOU…사노피코리아 당뇨병 인식제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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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 정밀의료구축 MOU…사노피코리아 당뇨병 인식제고 행사
  • 양민후 기자
  • 승인 2020.11.1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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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 한국지사 브리핑]

17일 다국적제약사 한국지사들은 다양한 소식을 전했다. 한국로슈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정밀의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노피코리아는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질환인식제고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이른둥이 대상 폐렴구균 바로 알기’ 사내행사를 진행했다.

◇ 한국로슈 정밀의료생태계 구축 MOU…5년간 1700억원 투자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과 정밀의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협약에 따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로슈는 ▲정밀의료 컨셉 혁신 신약에 대한 국내 임상연구 투자 확대를 통해 국가적 임상 역량 강화 ▲유전체 기반 정밀의료 구현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 및 유전체 종합분석 서비스의 국내 도입 ▲정밀의료에 기반한 바이오헬스 산업 동반 성장을 위해 정밀의료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 교류 확대 ▲한국형 정밀의료 생태계 조성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공동 개소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로슈는 이를 위한 다양한 연구과제, 학술교류 및 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을 통한 정밀의료 생태계 구축을 위해 향후 5년간 170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이번 양해각서는 정밀의료 분야에서 대한민국 정부기관과 글로벌 기업 간 투자협약을 체결한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권덕철 원장은 “데이터 기반의 정밀의료는 국가 바이오헬스 산업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건강한 미래 사회의 구축 및 바이오 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공공 및 민간 분야 간의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정밀의료 분야 기술 및 전문 인력을 집중 육성하고, 더 많은 차세대 정밀의료 연구과제를 발굴해 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로슈 닉 호리지 대표이사는 “정밀의료 분야에 대한 리더쉽을 바탕으로 지난해 국내 유수 의료 학회들과 산학협력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 민관협력의 첫 발걸음을 뗀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정밀의료는 개별 기업이나 기관의 노력만으로 실현될 수 없고 광범위한 협력이 필요한만큼, 지속적으로 정부 및 국내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정밀의료 생태계를 조성해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 사노피코리아, 세계 당뇨병의 날 맞이 질환인식제고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는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당뇨병 관리, 제대로 아는 것부터 시작입니다(Know your Diabetes Together)’를 주제로 당뇨병 인식 제고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먼저, 사노피는 임직원들과 함께 세계 당뇨병의 날을 상징하는 ‘블루서클(Blue Circle)’ 인증샷 행사를 진행했다. 당뇨병 환자의 치료 및 관리를 위해 임상 현장에서 힘쓰는 의료진을 응원하고자 마련됐다. 환자들이 인슐린 치료 거부감을 낮추고, 효과적으로 당뇨병 관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의료전문가 대상의 사노피 당뇨병 교육 전문팀인 ‘DES(Diabetes Education Specialist)’를 비롯 서울,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노피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했다. 온택트 시대에 맞게, 본인이 일하고 있는 전국 각지에서 블루서클을 상징하는 포즈를 직접 취한 사진을 찍고 공유하면서 올해 세계 당뇨병의 날 및 이번 행사의 취지를 함께 나눴다.

이와 함께 지난 11월 12일 사노피 본사 사옥에서 당뇨병 인식 제고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임직원 스스로 당뇨병 관련 몸 상태를 체크해보는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임직원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QR코드를 통해 올해 세계 당뇨병의 날 홈페이지에 게재된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도 테스트’ 웹페이지(https://www.idf.org/type-2-diabetes-risk-assessment/ko/)에 접속, 당뇨병과 관련해 자신의 몸 상태가 어떠한 지를 체크해보는 등 당뇨병의 위험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배경은 사장은 “현재 당뇨병 치료에 대한 우수한 치료 옵션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많은 환자들이 제대로 된 치료와 관리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원인으로 당뇨병에 대한 두려움과 낮은 인지율이 지목되고 있다”며, “임상 현장에서 환자들의 당뇨병 관리에 힘쓰고 있는 보건의료전문가를 응원하고 DES팀 운영 등 환자들의 당뇨병 알기에 힘쓰고 있는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사노피는 보건의료전문가의 당뇨병 관리 여정에 동반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수한 치료 옵션의 제공과 인식 제고의 노력을 함께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노피는 국내에서 지난 2000년부터 보건의료전문가와 환자들의 당뇨병 치료 및 관리를 돕기 위해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환자의 올바른 당뇨병 주사약제 투약 가이드를 위해 전화상담 및 다양한 디지털 툴을 지원하는 1:1 맞춤 관리 프로그램인 ‘행복혈당’, 환자 및 의료전문가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인仁술術린 6.5’ 프로그램, 당뇨병 방문교육을 진행하는 ‘BINGO’ 프로그램, 그리고 환자 대상 교육자료를 개발하는 ‘인사하세요(인슐린사용하세요)’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 한국화이자 이른둥이 대상 폐렴구균 바로알기 사내행사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는 세계 이른둥이의 날을 맞아 ‘이른둥이 대상 폐렴구균 바로 알기’ 사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른둥이에서 취약한 폐렴구균 침습성 질환의 위험성을 알리고, 이른둥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되었으며,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다. 온라인으로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OX 퀴즈를 통해 이른둥이 대상 폐렴구균 예방 접종 필요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폐렴구균은 소아에서 균혈증, 수막염, 폐렴 및 중이염의 주요 원인균이다. 특히, 임신 32주 전에 태어난 미숙아의 경우 침습성 폐렴구균질환의 위험이 높다. 예방접종을 통해 세균성 수막염의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 프리베나13은 이미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를 포함한 나라에서 이른둥이에게 접종되고 있는 백신으로 정해진 시기에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른둥이로 태어났더라도 정상적인 발육상태를 보이는 등 건강상의 문제가 없을 경우, 일반적인 원칙에 따라 폐렴구균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프리베나13은13가지 폐렴구균 혈청형(1, 3, 4, 5, 6A, 6B, 7F, 9V, 14, 18C, 19A, 19F, 23F)에 인한 폐렴 및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으로 생후 6주 이상 모든 연령에서 접종 가능하며, 이른둥이에서도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부합하는 폐렴구균 백신 혈청형 면역항체 (lgG) 수준을 달성하였다. 또한, 프리베나13은 이른둥이와 만삭아에서 비슷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온라인 OX퀴즈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영유아 및 이른둥이에서 폐렴구균 질환의 위험성 및 예방접종 필요성을 살펴보고, 임직원들이 함께 영유아 및 이른둥이의 건강한 미래를 응원했다.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 임소명 부사장은 “프리베나13은 전세계 120여개국에서 영유아 국가예방접종에 도입되어 있으며 폐렴구균 백신업계 리더로서 전 세계 영유아 및 이른둥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6”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이른둥이에서의 폐렴구균 위험성에 따른 예방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잘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화이자제약은 이른둥이에서 폐렴구균 예방접종 관련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고자 이른둥이에서의 폐렴구균 예방백신 접종 중요성과 프리베나13이 이른둥이에서도 접종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담은 브로셔를 제작하여 전국 보건소 및 병∙의원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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