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구구', 일본 전립선비대증시장 본격 공략
상태바
한미 '구구', 일본 전립선비대증시장 본격 공략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02.26 1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부터 산도즈 통해 일본 전역 영업-마케팅 진행

한미 '구구'가 일본 비뇨기 시장에 진출한다.

이를 위해 일본 대표제약기업인 산도즈가 나선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발기부전치료제 '구구'가 퍼스트제네릭 지위를 가지고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산도즈를 통해 일본시장에 들어간다.

최근 일본 허가당국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은 구구는 오는 6월부터 일본 제품명 '산도즈 타다라필(2.5/5mg)'으로 공략하게 된다.

한미약품은 구구 완제품을 생산해 산도즈에 공급하며, 산도즈는 이를 패키징한 뒤 일본 전역에서 영업과 마케팅을 전담한다. 이번 수출은 한미약품이 개발한 경구용 완제의약품이 일본에 진출하는 첫 번째 사례이며 일본 타다라필 전립선비대증치료제 전체 시장은 연간 6300만정(IMS기준 2018년)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국 비뇨기 시장에서 확고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구구가 일본에서 '퍼스트제네릭'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파트너사와의 견고한 협력을 통해 일본 전립선비대증치료제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구는 전립선과 방광의 평활근에 있는 PDE5 효소를 억제해 발기를 돕고 전립선비대증을 개선하는 정제 형태의 전문의약품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2.5mg과 5mg은 전립선비대증으로, 10mg과 20mg은 발기부전치료제로 적응증을 부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