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트루다·엘리퀴스·스텔라라 왜 미국만 비싸?...맹공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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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엘리퀴스·스텔라라 왜 미국만 비싸?...맹공 예고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4.02.0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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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원, HELP위원회 8일 청문회 앞두고 J&J·BMS·MSD 약가보고서 발표

美상원 HELP위원회는 8일 열린 약가청문회를 앞두고 높은 미국약가 문제에 대해 강력한 맹공을 예고하는 보고서를 6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우선 지난해 매출순위 1,2,8위 정도가 예상되는 MSD와 BMS, J&J의 대표품목인 키트루다·엘리퀴스·스텔라라의 약가가 다른 선진국에 비해 지난치게 높고, 지속적인 인상이 이뤄졌다는 점을 지적했다.

키트루다의 경우 2015년 출시 당시 독일대비 크지 않던 약가차이는 24년 연간약가 기준 미국은 19만 1천달러, 독일은 8만 9천달러로 두배이상 차를 보였다.

또한 키트루다의 매출 하나만으로도 맥도날드의 전체매출에 맞먹고 호텔체인 메리어트의 매출을 능가한다고 비교데이터를 제시하며 미국약가와 더불어 막대한 수익에 대해 설명했다.

엘리퀴스는 13년 출시시점 부터 미국연간약가는 3100달러인데 반해 일본 약가는 1000달러였으며 24년에는 미국약가가 7100만 달러로 인상되고 일본약가는 900달러로 떨어져 8배 가량 차이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이들품목의 출시후 누적기준으로 미국의 매출이 글로벌 매출 보다 더 많은 상황으로 미국내 높은 약가는 탐욕을 결과라고 주장했다.

한편 美상원 청문회 참석 J&J·BMS·MSD대표 연봉의 합산금액은 1억 150만달러(한화 약 1600억원)에 달했다. 이외 자사주 환매, 배당 등으로 실제 투입되는 R&D 비용보다 더 많은 지출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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