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외처방조제액 19조원 8.5%↑...의원급 10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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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처방조제액 19조원 8.5%↑...의원급 10조 돌파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4.01.0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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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스트, 1500억원 이상 22년 1품목에서 4품목으로 큰 폭 증가

지난해 원외처방조제액은 19조 3천억원으로 22년 대비 8.5% 증가했다. 또 의원급 처방조제액은 10조원을 돌파했다.

뉴스더보이스가 유비스트의 협조를 얻어 8일 지난해 원외처방조제액 추이를 살핀 결과, 23년 원외처방조제액은 19조 3097억원으로 22년 17조 7968억원 대비 1조 5139억원 증가했다. 성장률은 8.51%다.

22년 성장률 9.44% 대비해 소폭 감소했으며 증가액은 비슷한 수준이다. 9월 기준요건 1차 재평가로 9월 약가인하가 이뤄진 부정적 영향에도 환절기 독감 등 호흡기질환 환자 증가가 원외처방조제시장 성장에 도움을 줬다.

종별로는 의원급의 의료기관의 원외처방조제액이 10조원을 돌파했다. 10조 2240억원으로 성장율은 10.19%로 가장 높았으며 비중은 52.95%로 증가했다. 19년 50.41%, 20년 50.37%, 21년 50.44%, 22년 52.14% 등 코로나 이후 환자들의 뚜렷한 의료기관 이용률 변화 현상이 재확인됐다.

이외 상급종합병원이 3조 7322억원, 종합병원이 3조 8876억원, 병원 1조 2738억원 등이었으며 성장율은 각각 7.13%, 7.22%, 3.21%였다. 점유율은 각각 19.33%, 20.13%, 6.60%였다. 병원급의 원외처방조제액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낮아는 추이가 뚜렷하다.

품목별로는 1천억원 이상 원외처방액을 기록한 품목은 모두 9품목으로 늘었다. 

이중 비아트리스의 리피토, 한미약품의 로수젯, 에이치케이이노엔의 케이캡, 대웅바이오의 글리아타민 등 4품목이 1500억원 이상의 원외처방조제액을 기록했다.  22년 리피토 1품목에 그쳤던 것에 비해 가장 차이를 보였다. 

이어 한독의 플라빅스, 종근당의 글리아타린, 다이이찌 산쿄의 릭시아나, 엠에스디의 아토젯, LG화학의 제미메트 순이다. 릭시아나와 아토젯이 새롭계 1천억대 처방조제약 품목에 새록게 가세했다.

제조사 순위는 한미, 종근당, 노바티스, 비아트리스, 아스트라제네카, 대웅제약, 에이치케이이노엔, 유한양행, 대웅바이오, 한독 순이다. 비아트리스를 제외하고 모두 원외처방조제액 매출은 증가했다. 

올해는 월 원외처방조제약 2조원 및 연간 20조원 돌파 정도의 이벤트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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