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라자, 타그리소 맞수 확인...PFS 18.5 대 16.6개월
상태바
렉라자, 타그리소 맞수 확인...PFS 18.5 대 16.6개월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10.24 0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J&J, 리브리반트 병용요법 미래의 표준치료 가능성 제안

렉라자와 타그리소의 첫 맞대결에서 우열이 크지 않은 맞수임이 확인됐다.

해당임상은 MARIPOSA 3상 임상의 첫 중간분석 결과로 주된 평가내용으로 리브리반트와 렉라자의 병용요법을 타그리소와 비교해 무진행생존과 전체생존에서 이점을 살폈다.

24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종양학회(ESMO)를 통해 발표된 임상결과에 따르면 리브리반트와 렉라자 조합은 타그리소 대비 소세포폐암 1차치료 환경에서 타그리소 대비 질병의 진행과 사망의 위험을 30%(HR 0.70) 개선했다.

연자로 나선 연세대 조병철 교수는 22개월을 중앙값의 추적조사한 결과 무진행생존기간은 병용요법 23.7개월로 타그리소 16.6개월 대비 이점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1차 평가변수에 긍정적인 결과와 함께 관심을 끄는 대목은 렉라자와 타그리소의 1차 치료환경에서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한 수치가 첫 제시됐다는 점이다. 두 품목의 무진행생존기간은 각각 18.5개월대 16.6개월로 확인됐다.

통계적으나 임상적 변별점을 갖지는 못하지만 렉라자가 좀 더 우호적인 추세를 보이며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환경에서 맞수임이 첫 제시됐다.

리브리반트와 렉라자 병용의 경우 타그리소 대비 전체 무진행생존 이점과 함께 인종과  EGFR 돌연변이 유형, 뇌 전이 이력 등 하위군 전반에 거쳐 의미있는 개선을 제시했다. 예로 중추신경계 전이환자군에서는 무진행생존기간이 병용군에서 27.5개월, 타그리소 18.5개월이었다. 반응기간 중앙값도 병용군 25.8개월대 16.8개월로 9개월 더 길었다.
 
다만 데이터가 성숙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체생존의 이점에서 유의성이 확인되지는 않았다. 높은 P값과 혼재된 CI 추세 속에 사망의 위험을 20% 정도 낮추는 병용요법에서 유리한 추세를 제시했다. (0.80, 95% CI, 0.61–1.05, P =0.11) 

조 교수는 "불가피한 치료저항성과 질병의 진행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치료법이 필요하다"며 "이번 임상결과는 리브리반트와 렉라자 병용요법이 미래의 표준이 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