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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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9월 11일]
  • 이창진 기자
  • 승인 2023.09.1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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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하반기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양성교육 "호스피스완화의료 앞장"

아주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9월 6일과 7일 양일간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양성 교육을 통해 43명의 호스피스 자원봉사 인력을 배출했다.

이번 교육은 호스피스 자원봉사 희망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의 지지적 역할과 말기 환자의 돌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양일간 실시된 이번 교육은 △ 암의 이해 △ 호스피스완화의료의 개요 및 운영 △ 연명의료 결정제도 △ 삶과 죽음에 대한 이해 △ 호스피스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자세 △ 말기 환자에 대한 심리·사회적 돌봄 등을 주제로 총 13시간 30분간 진행됐다.

이현우 센터장(종양혈액내과)은 “호스피스에 관심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 덕분에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교육 접수가 조기에 마감됐다.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적극적인 홍보와 자원봉사자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호스피스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경우,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주관하는 기본 교육 이수와  호스피스 전문기관의 실습 교육을 통해 최종적으로 활동할 수 있다.

■전남대병원

노사 임금단체협상 최종 합의-총액대비 1.7% 인상, 준법의료 TF구성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과 보건의료산업노조 전남대학교병원지부(지부장 최권종)가 지난 7일 노사협약 조인식을 갖고 2023년 임금단체협상안에 최종 합의했다. 

이날 병원 행정동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조인식은 안영근 병원장과 보건의료산업노조 곽경선 부위원장, 보건의료산업노조 김혜경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최권종 지부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조인식에서 안영근 병원장과 곽경선 부위원장이 합의서에 서명한 후 병원발전을 위한 건전한 노사관계 유지를 다짐했다.
 
최종합의안 주요 내용은 ▲임금 총액대비 1.7% 인상 ▲운영지원직 명절휴가비 8% 인상 ▲격려금 10만원 지급 ▲근무표상 근무 인력 증원 ▲안전한 병원 만들기(준법의료 TFT 구성 등) 등 이다.

안영근 병원장은 “노사와 사측은 견제와 균형 속에서 발전적인 조화로움을 만들어가게 된다”며 “이번 합의를 통해 상생하는 노사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고객이 신뢰하고 직원이 행복한 스마트병원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밝혔다.

곽경선 부위원장은 “교섭 과정에서 서로의 고충을 알아가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고 합의서를 끝까지 잘 지키는 것이 두 번째로 중요하다”며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함께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건강과학 CEO 과정 제1기 입학식 개최 "지역사회와 협력 성장"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7일 메이필드호텔 서울 오키드 홀에서 ‘건강과학 CEO과정 제1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순천향대학교 건강과학대학원 건강과학 CEO과정은 ‘CEO가 국가 경쟁력의 원동력’이라는 신념 아래 2003년부터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운영해온 ‘성공적인 CEO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2023년 부천병원에 새롭게 개설됐다.

입학식에는 서교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 김승우 순천향대학교 총장, 서유성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 석현 순천향대 부천병원 건강과학 CEO과정 원장,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 진료부원장, 안병일 CEO과정 추진 준비위원장, 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 양정숙 국회의원, 조용익 부천시장 등 30여 명의 내빈과 신입생들이 참석했다.

김경란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입학식은 개회사, 내빈 소개, 입학생 소개, 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 1분 인사말, CEO과정 부천병원 1기 개설 보고, 석현 건강과학 CEO과정 원장 인사말, 서교일 이사장 환영사, 김승우 순천향대학교 총장‧조용익 부천시장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서교일 이사장은 “2003년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국내 최초로 개설된 건강‧의학 전문 경영자 교육 과정인 ‘순천향대학교 건강과학대학원 건강과학 CEO 과정’이 부천병원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어 기쁘다. 설립자이신 향설 서석조 박사님은 늘 ‘병원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하셨다. 부단한 노력으로 국가의 눈부신 발전을 이끌어온 경인 지역 CEO들의 건강 파트너로서,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건강과학 CEO 과정은 앞으로 약 10개월 동안 분야별 의학 교수진의 흥미로운 건강 강의, 초청 명사 문화‧예술 특강, 동문 및 주치의와 다채로운 교류 활동이 진행된다. 또, 의료진과 1:1 주치의 결연, 5년간 부천병원 VIP 우대, 프리미엄 숙박 검진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부천세종병원

중환자실 찾은 심장이식 환자-수술 후 5년만에 의료진과 '재회' 

‘5년 만에 재회, 중환자실 호두과자.’

지난달 24일 이른 아침, 부천세종병원 정문으로 머리가 희끗한 노신사가 들어섰다. 그의 손엔 호두과자 두 상자가 들려있다. 그는 병원 내부가 익숙한 듯 가벼운 걸음으로 단숨에 본관 2층 중환자실로 향한다. 

굳게 닫힌 중환자실 출입문 앞. 노신사는 망설임 없이 인터폰을 누르고 자신을 소개하며 방문 목적을 밝힌다. “어머, 이게 얼마 만입니까! 너무 건강하셔서 못 알아볼 정도예요!” 권지안 수간호사가 노신사를 발견하고는 환호하듯 소리친다. 

그를 본 김수정·양미란 중환자실 팀장, 이은아 특수간호부장도 반가움에 눈시울을 붉힌다. 소식을 듣고 온 이창하 진료부원장도 단번에 그를 알아보고 웃으며 악수를 청한다. 

노신사는 지난 2018년 9월 이곳에서 심장이식 수술을 받은 A씨다. 생사의 기로에서 마침내 삶을 되찾은 이 공간을 5년 만에 다시 찾은 것이다. 공간도, 고마운 사람들도 다 그대로다. 엄숙한 중환자실 앞은 때아닌 고소한 호두과자 향과 웃음꽃으로 가득하다.

A씨는 “소중한 심장을 내게 준 공여자분과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고자 애쓴 부천세종병원 의료진, 이들 모두가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존재할 수 있었다”며 “오래 걸렸지만, 감사함을 직접 표현하고 싶어 찾았다”고 말했다.

이은아 특수간호부장은 “5년 전 흉부외과 전문 간호사로 중환자실에 있으면서 A씨의 전반적인 이식 수술 일정 관리를 했었다”며 “당시 몹시 힘든 상황이던 환자가 의료진을 기억할 겨를도 없었을 텐데,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와 알아봐 주시니 그 반가움의 크기는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A씨는 2018년 급성심근경색으로 심장이 멎었다. 지방의 한 응급실에서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지고 입원 치료 중, 심실빈맥으로 재차 심장이 멎기도 했다. 이후 심장전문병원인 부천세종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되며 이곳과 인연을 맺었다. 

치료 방법은 심장이식뿐. 심장 공여자는 그러나 감감무소식이었다. 심장과 대퇴부에 체외순환기(ECMO)를 삽입하고 약물을 써도 심장 기능은 약해져만 갔고, 수차례 심장충격기(제세동기) 신세를 지며 고통에 몸부림쳤다. 지리멸렬한 기다림의 시간. 유일한 버팀목은 가족도 아닌, 오로지 의료진이었다. 이들은 매일같이 A씨의 손을 꼭 잡으며 희망을 노래했다. 1개월 후 기적같이 공여자가 나타났고, A씨는 무사히 심장이식 수술을 받고 희망을 되찾았다.

김수정 팀장은 “건강을 되찾고 이렇게 찾아 주시니 너무 감사하다. 중환자실 간호사로 근무하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양미란 팀장은 “지금 A씨의 건강한 모습 자체가 다른 환자에게는 희망이다.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창하 진료부원장은 “중환자실은 힘듦만이 아닌 기적과 희망이 공존하는 공간”이라며 “의료인으로서 사명감을 다시금 가슴에 새겨 준 환자분께 감사드린다. 모든 환자분의 빠른 회복과 건강한 삶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AP시스템 의료비 후원금 전달 받아-저소득 가정 '지원'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과 화성시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정희)은 6일 AP시스템㈜(대표이사 김영주)으로부터 의료지원사업인 ‘제4기 수호천사’ 후원금 1500만원을 기부 받았다. 

이번 후원금은 화성지역 인근 저소득 가정의 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동탄성심병, 화성시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AP시스템㈜은 2019년부터 의료지원을 위한 ‘수호천사’ 협약을 맺고 매년 후원금을 화성 인근지역 저소득 가정에 지원하고 있다. 

AP시스템㈜은 의료비 전반을 지원하고,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환자 발굴과 입퇴원 관리를, 화성시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사회에서의 의료비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수호천사’ 후원금 지원사업으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의료지원이 필요한 사각지대 환자 20명에게 총 3600만원의 후원금이 지원됐다.  

■서울대병원

의료현장 장애인 인권교육 실시, 김예지 국회의원 '특강'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지난 6일 CJ Hall에서 교직원 및 환자·보호자를 대상으로 인권 의식 향상을 위해 ‘2023년 SNUH 함께하는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을 위하여 장애인 복지법, 장애인 차별 금지 및 권리 구제 등 여러 법안을 발의한 김예지 국회의원을 초청하여 ‘의료현장에서의 장애인 인권’을 주제로 진행됐다. 

어떤 장애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의료현장에는 장애인이 넘어야 할 문턱들이 존재한다. 병원 내부에서의 이동이 쉽지 않고 음성 안내가 없는 전광판이나 키오스크 및 점자 정보가 없는 약봉지 등으로 인해 누군가의 도움 없이 장애인 스스로 진료, 검사, 복약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의료현장에서 장애인이 직면한 이러한 장벽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대병원은 교직원이 장애인의 권리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보호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뇌과학으로 보는 차별과 편견 및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주제로 인권교육이 두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김예지 국회의원은 “경사로 및 엘리베이터 설치 등을 통해 의료기관의 장소 접근성은 이전보다 좋아졌지만 아직 진료 과정에 대한 접근성은 높지 않다”며 “물리적·인적·정보적 인프라를 확충한다면 의료현장에서도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나미 인권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이번 특강을 통해 교직원들에게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대병원 인권센터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교육 및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 등 발전적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은 2017년 11월 인권센터를 설립해 매년 다양한 주제로 ‘SNUH 함께하는 인권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인권교육을 통해서 일상 또는 의료 현장에서 발생하는 인권 침해 사례를 공유하고 발전적 방향을 논의해보고자 인권 침해 예방 및 나아가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자살시도자 7400명 위기 개입 공로 인정-복지부 표창 '수상'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2013년 이후 현재까지 7400명의 자살 시도자에게 적극적인 위기 개입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표창을 받았다. 

길병원은 세계 자살예방의날(10일)을 맞아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3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응급실 내원 자살시도자를 대상으로 자살 재시도 예방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13년 이후 2023년 8월말까지 응급실을 내원한 자살 시도자 약 7400명을 대상으로 위기 개입했다. 연평균 약 740명의 자살시도자에게 신체 및 정서적 안정을 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 것. 전국 평균 사례관리 서비스 보다 약 2~3배 높은 수준이다. 이 같은 위기 개입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21년의 경우 응급실로 내원한 약 970명의 자살시도자에 대해 개입했다. 

아울러 길병원은 지난 2013년부터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조성진 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과 임용수 부센터장(응급의학과), 나경세(인천광역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 정신겅강의학과) 교수 등이 함께하는 응급의학과 및 정신건강의학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위기 개입하고 있다. 

자살 시도자를 대상으로 신체 및 정신과적 치료, 사례관리자 상담 등 다각적 접근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춘 것. 또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 원내 사회사업팀이 참여한 다 기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자살시도자에 대한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자살시도자를 지원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2016년부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자살시도자를 대상으로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선정조건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에는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등을 통해 자살시도자의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응급실 내원 자살시도자가 정신건강의학과를 통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및 입원 거부자에게는 별도로 지속적인 재면담을 통해 응급실 체류 기간 중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반복권유하고 있다. 

자살 시도자가 신체, 정신적 치료를 받은 후 지역사회에 복귀한 뒤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자살 시도자의 복귀를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물론 해바라기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고 있다.

김우경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자살시도자에게 적극적으로 위기 개입하고, 치료를 마친 자살시도자가 일상에 안정적으로 복귀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원하고 있다”며 “가천대 길병원은 자살시도자를 대상으로 위기 개입, 재시도 예방, 치료 후 지원 등 지역 내 자살재발예방거점 의료기관으로 활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를 개소해,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와 연계해 24시간 자살시도자에 대한 위기 개입, 응급의료 서비스 등 자살 및 자살 재시도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2011년부터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를 위탁 운영하며 택시, 약국, 간호사, 종교계 등의 다양한 생명지킴이 양성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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