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형성보조제 'HMB' 알츠하이머 진행예방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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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형성보조제 'HMB' 알츠하이머 진행예방 가능성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07.2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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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 의대 연구진 전임상연구 결과...PPARα 자극 신경손상 억제

근육을 늘리기 위해 흔히 사용되는 근육형성보조제 HMB(β-Hydroxy-β-Methyl Butyrate)가 알츠하이머 환자의 질환 진행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전임상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러시 의대 연구진은 최근 Cell Reports에 근육형성을 위해 복용하는 보충제 HMB가 PPARα 자극, 알츠하이머 질환을 갖고 있는 쥐의 뇌 해마기능을 개선했다는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연구진은 간에는 지방산 대사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핵 호르몬 수용체인 PPARα(peroxisome proliferator-activated receptor α)가 공간합습과 기억에 관여하는 뇌 해마에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HMB는 PPARα의 리간드 결합 도메인과 상호 작용을 통해 PPARα 활성화에 기여하고 해마 기능을 촉진했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PPARα의 자극을 통해 아밀로이드 플라그를 감소시키는 한편 신경성장인자를 증가시키는 등 알츠하이머 질환의 진행을 예방하고 학습능력과 기억을 보호(미로찾기로 평가)할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다만 마우스를 활용한 전임상에서 PPARα가 뇌에 존재하지 않거나 적은 경우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연구진은 소량의 HMB 경구투약이 알츠하이머 환자의 질환 진행을 늦출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HMB의 근육 생성 특징이 가족형 알츠하이머 마우스에 미로찾기 능력향상어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분석되지 않았다고 연구의 한계를 설명했다.

출처 : DOI: https://doi.org/10.1016/j.celrep.2023.11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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