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관련 의료분쟁 3년간 70건...사망 78.6%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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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의료분쟁 3년간 70건...사망 78.6% 최다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3.07.26 0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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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중 67.1%인 47건 70~80대 차지...60대 17.1% 순
남성 32건으로 45.7%, 여성 38건으로 54.3%로 더 높아

코로나19 팬데믹 3년간 코로나19로 인한 의료분쟁이 70건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지난 2020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3년간 조정완료된 3846건 중 코로나19 관련 의료분쟁사건 70건을 분석한 결과가 최근 소식지를 통해 공개됐다.

분석 결과를 보면 환자 연령 분포는 80대가 40.0%인 2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70대가 27.1%인 19명으로 그 뒤를 따랐다. 이에 70~80대가 47명으로 67.1%나 됐다. 대부분 고령환자가 의료분쟁의 대상이 됐다. 

이어 60대가 12명으로 17.1%, 50대 7명으로 10%, 40대 1명으로 1.4%, 20대 2명으로 2.9%, 20대 미만 1명으로 1.4%였다. 

성별로는 여성이 54.3%인 38명이었으며 남성은 45.7%인 32명이 분쟁 사건에 휘말렸다. 

환자 연령 및 성별로 보면 80대 이상 여성이 2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70대 남성이 13명, 60대 여성 12명, 50대 여성 7명, 70대 여성 6명과 80대 남성 6명 순이었다. 

특히 환자상태로 보면 사망한 환자가 55건으로 78.6%에 달해 거의 대부분이었다. 이어 '그밖의 경우'인 환자가 17.1%인 12건, '의식불명' 2.9%인 2건, 장애 1.4%인 1건이었다. 

연도별로는 2020년 4건으로 5.7%, 2021년 11건으로 15.7%, 2022년 55건으로 78.6%로 지난해 환자급증에 따른 의료분쟁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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