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구매한 알츠하이머약 '아두헬름' 관세 환급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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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구매한 알츠하이머약 '아두헬름' 관세 환급 된다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3.07.0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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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필수의약품센터, 자가치료용약 구입 환자에 구입비 지원

희귀센터가 자가치료용의약품 구입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의약품구입비를 지원하고, 알츠하이머치료제 아두헬름(®Aduhelm) 관세 환급에 따른 환불을 진행한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원장 김진석)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여기서 자가치료용 의약품은 국내 비유통의약품으로서 환자가 본인의 치료를 위해 센터에 수입·공급하는 의약품으로, 수입시 부대비용 포함 약가 전액 환자가  부담하는 의약품을 뜻한다.

의약품구입비는 저소득계층 환자를 우선적으로 지원하며, 특히 올해에는 지원대상에 따라 1인당 300만원∼500만원으로, 중위소득 125%이하인 환자들에게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저소득계층(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중 장애인의 경우 1인당 지원한도를 500만원으로 종전보다 200만원을 증액 지원할 계획이고, 고가의 자가치료용 의약품에 대한 부담 경감폭을 넓혀 중위소득 125%이하 대상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선정 심사는 공정하고 체계적인 심사 기준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환자, 중위소득등 순으로 우선순위를 정했다. 

2023년 10월 31일까지 서류 접수 후 심사를 통해 12월 초에 지원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며, 센터 홈페이지 게시판에 최종 선정자 및 지원 금액등에 대한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센터는 적극적으로 관세청에 관세 감면혜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전심사를 신청해 상반기에 관세 감면 결과를 통보받았다. 센터가 받은 환급액은 수입신고일자 기준 2021년 10월 21일부터 2022년 8월 1일 사이에 구입했던 환자(55명, 약 7천 4백만원)이게 기납부됐던 관세를 환급할 예정이다.

관세 면제 효과로 알츠하이머 치료제 아두헬름(®Aduhelm)의 약값을 인하(바이알 당 약값이 170mg의 경우 약 10만원, 300mg의 경우 약 20만원으로 인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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