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료원 등 국공립병원 61곳 교육간호사 지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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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료원 등 국공립병원 61곳 교육간호사 지원 '확정'
  • 이창진 기자
  • 승인 2023.06.20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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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전년대비 4곳 확대…전담간호사 155명에 교부금 집행
내년 5월 교육간호사 본사업 시행…인건비 전부 또는 일부 지원

지방의료원을 비롯한 61개 국공립병원의 교육전담간호사 올해 인건비가 전격 지원된다.

내년도 교육전담간호사 본사업을 앞두고 인건비 지원 마지막 한해에 참여하는 국립대병원과 지방의료원 등의 수요가 높아진 상황이다.

복지부는 국공립병원 61곳을 대상으로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을 확정했다.
복지부는 국공립병원 61곳을 대상으로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을 확정했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 심의위원회를 열고 사업을 신청한 61개 국공립병원 지원금 교부를 의결했다.

앞서 복지부는 국공립병원을 대상으로 2023년도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을 공모했다. 

국공립병원 중 상급종합병원과 요양병원, 한방병원, 치과병원, 군병원 및 치료감호소를 대상에서 제외했다.

교육전담간호사 올해 채용 계획 또는 공고일 기준 최근 1년 이내 신규간호사 채용 실적이 있는 병원으로 국한했다.

신청기관은 총 61개소로 급성기 분야 종합병원 53개소, 병원 6개소 그리고 단과(재활) 2개소 등이다.

대상기관 97개소 중 61개소(62.9%)가 신청한 셈이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 3개소가 늘어난 수치.

현재 병원협회는 국공립병원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을 위탁 운영 중이다.

복지부는 심의위원회에서 신청기관 61개소 모두를 올해 대상기관으로 선정했다.

전체 교육전담간호사 172명으로 유형1(교육전담간호사) 91명과 유형2(현장교육간호사) 81명이다.

지원금 교부는 172명 중 159명이 신청해 이중 155명 지원을 확정했다. 4명은 자격기준 미충족으로 미교부를 결정했다.

교육전담간호사 인건비로 사용되는 교부금은 155명을 대상으로 2월과 3월 그리고 2분기 총 23억 1958만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올해 교육전담간호사 공모사업에 신청한 병원 현황.
올해 교육전담간호사 공모사업에 신청한 병원 현황.

교육전담간호사와 현장교육간호사 배치 시 1인당 월 320만원의 인건비를 지급한다. 교육전담간호사의 경우 300병상 미만은 1명, 300병상 이상에서 500병상 미만은 2명, 500병상 이상에서 700병상 미만은 3명 및 700병상 이상은 4명이다.

국공립병원 교육전담간호사 인건비 지원 사업은 2019년 6월부터 신규 간호사 역량 강화와 간호사 이직 최소화 등을 목적으로 기재부 국고 지원 형태로 시행되어 왔다. 민간병원 대상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은 건강보험 시범사업 형태로 진행 중이다.

개정 의료법에 따라 내년 5월 20일부터 병원급 교육전담간호사 배치 기준과 함께 운영 비용을 복지부가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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