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유통 선진화를 위한 유통체계 개선방안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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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약품 유통현황을 분석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연구가 추진된다. 여기에는 의약품 도매상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수급불안정 의약품 관리방안을 마련하는 내용 등도 포함돼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의약품 유통 선진화를 위한 유통체계 개선방안 연구'를 추진하기로 하고, 연구수행자 선정을 위해 4월7일 오전 11시 공개입찰를 실시하기로 했다.
연구내용은 크게 3가지다.
국내 의약품 유통현황 분석·문제점 진단=분석대상은 다양한다. 구체적으로 ▲마약/향정신성의약품, 동물의약품, 특수 보관·유통이 필요한 약제(생물학적제제) 등 의약품 특성별 유통현황 ▲총판도매, 전납도매, 품목도매, 제약도매 및 제약사의 영업업무를 대행하는 CSO등 의약품 공급자의 업태별 유통행태 및 현황 ▲의약품/일반의약품(KPIS), 마약/향정신성의약품(마통시스템, KPIS), 일련번호·묶음번호 등 의약품 공급내역 보고체계 현황분석 등이다.
코로나19 확산 전·후 국내 의약품 유통환경 및 유통 체계 변화(의약품 콜드체인 유통제도 시행 등 유통환경 변화 분석)와 시사점을 진단하고, 의약품의 생산·보관·공급·사용·반품·회수 등 유통 과정 전반에 대한 현황 분석, 니즈 및 문제점을 파악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수급불안정 의약품 감지·관리 방안=품귀의약품에 대해 정의하고 모니터링 기준을 개발하는 것도 이번 연구과제다. 또 국내 품귀의약품 현황조사와 원인분석(전문가단체 자문 등), 제외국의 의약품 품귀사례 및 관련 제도 고찰도 연구에 포함돼야 한다. 또 디지털 플랫폼 기반 품귀의약품 사전감지·예측모델 개발 및 활용방안도 제시하도록 했다. 구체적으로는 제 외국(미국 FDA 품절약종합관리시스템 등) 시스템 고찰 및 국내적용 방안, 품귀의약품 사전감지 시스템 구축에 따른 제도 개선방안 등을 의미한다.
의약품 유통 선진화를 위한 유통체계 개선 방안= 의약품 유통 전 과정 현황 분석을 반영한 개선 방안을 제시하도록 했다. 의약품 공급보고 등 관련 제도 개선 방안, 선진 유통체계에서의 각 역할(제약사·도매상·요양기관·국민·관리자 등) 및 협력 등 발전 방안 등이 포함돼야 한다. 코로나19 등 다변화된 보건의료 및 유통환경도 반영하도록 했다.
아울러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의약품정보시스템 구축·운영 및 활용방안도 과제내용도 포함시켰다.
심사평가원은 "국내 의약품 유통 시장과 의·약산업의 경쟁력 강화, 국민안전을 위해 의약품 유통거래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디지털 플랫폼기반의 의약품 유통 선진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연구추진 목적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