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 단신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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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 단신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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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2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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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릭스, 50세 이상 성인에서 최소 10년간 대상포진 예방 효과 

GSK는 싱그릭스(대상포진바이러스 재조합 백신, 면역증강제 적용)의 대상포진 예방효과가 최초 접종 후 최소 10년까지 지속되는 것을 ZOSTER-049 연구의 중간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10월 20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감염 분야 학술대회인 ‘IDWeek(Infectious Diseases Week)’에서 발표됐다.

2건의 3상 임상 연구인 ZOE-50와 ZOE-70의 연장 연구로 진행된 ZOSTER-049(ZOE-LTFU)에서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 

이들 시험에서 백신 효능은 약 4년의 추적 기간 동안 50세 이상 성인에서 97%, 70세 이상 성인에서 91%로 나타났다. 추가 6년 동안 ZOE-50 및 ZOE-70 임상 연구의 참여자를 추적하는 ZOE-LTFU 임상연구는 현재 진행중이며, 백신의 장기 효능,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계속해서 평가할 예정이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건강증진 및 바이오의학 연구 재단(FISABIO)’ 수석연구원 하비에르 디에즈-도밍고 박사(Dr. Javier Díez-Domingo)는 “대상포진은 고통스러운 질병으로 성인 3명 중 1명은 일생 동안 최소 한번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다"면서 "이번 연구결과로 우리는 싱그릭스 대상포진 예방 효과가 접종 후 10년까지 지속된다는 점을 최초로 확인했으며, 환자와 의료진 모두 대상포진 예방 효과 지속 기간에 대해 안심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GSK 최고의학책임자 글로벌의학규제 및 품질관리 부문 자비네 루익(Sabine Luik) 수석부사장은 “ZOE-LTFU 임상 결과는 만 50세 이상 성인에서 통증이나 쇠약, 심각하게는 중증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는 대상포진에 대해 싱그릭스의 예방 효과가 10년동안 지속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이번 데이터는 싱그릭스의 장기적인 혜택을 보여준 기존 데이터를 다시 한번 뒷받침하고 있다. 이에 우리는 현재 진행 중인 해당 연구에서 나올 추가 데이터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상포진은 수두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인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 VZV)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한다. 노화에 따라 면역체계가 탄탄하고 효과적인 면역반응을 점점 유지할 수 없게 되면서 대상포진 발병 위험이 더 커진다.  대상포진은 참을 수 없는 통증을 동반하는데 일부 환자의 경우 대상포진 발진이 사라진 이후에도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 지속되는 신경통(대상포진 후 신경통[PHN])을 경험할 수 있다.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Recombinant Zoster Vaccine,RZV)은 살아있지 않은(non-live) 항원에 GSK의 면역증강제를 결합해 국내 최초로 승인받은 대상포진 백신으로, 50세 이상의 성인에서 대상포진 발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면역력 약화를 극복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사노피, 아시아소아감염학회서 헥사심 심포지엄 개최 

사노피는 지난 26일 아시아 소아감염학회 학술대회(Asian Congress of Pediatric Infectious Diseases, 이하 ACPID)에서 6가 DTaP 혼합백신의 이점과 글로벌 NIP(국가필수예방접종) 도입 사례를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노피 심포지엄은 '왜 6가 DTaP 혼합백신인가'를 주제로 ▲6가 DTaP 혼합백신 사용의 이점 및 국가예방접종 프로그램(NIP)에서의 사용 경험 ▲ B형간염 예방과 접종 스케쥴 변경 등의 발표와 함께 여러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한 6가 DTaP 혼합백신의 효율성과 NIP 도입 과정의 실제 케이스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퉁쿠 아지자 병원의 소아감염 최고전문의인 타히라 자말 모하메드 박사(Dr. Thahira Jamal Mohamed)는 말레이시아의 6가 DTaP 혼합백신 NIP 도입 사례를 발표했다. 

모하메드 박사는 “말레이시아는 기존 5가 DTaP 혼합백신과 B형간염 단독백신을 접종하였으나 코로나 팬데믹 시기인 지난 2020년 11월, 국가예방접종에 6가 DTaP 혼합백신을 도입, 전환하여 사용 중”이라며, “6가 DTaP 혼합백신은 6가지 질병을 예방하고, B형간염 단독 백신은 출생 시에만 접종하기 때문에, 말레이시아 접종 스케줄 상 1개월 및 6개월에 따로 단독백신을 접종하지 않아도 되므로, 6가 DTaP 혼합백신으로 전환할 시 생후 18개월까지 총 7회의 접종 횟수를 5회로 감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접종 및 방문 횟수의 감소는 약 252 MEUR(백만 유로)의 사회경제적 비용 감소로 이어졌으며, 이는 주로 병원 방문 횟수 감소에 따른 부모의 시간 절약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설명했다.

두번째 연자로 나선 태국 마히돌대학교 시라즈병원의 와낫프리아 퐁사마트 교수(Prof. Wanatpreeya Phongsamart)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혼합백신 사용이 가져오는 이점과 B형간염 접종 스케줄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와낫프리아 퐁사마트 교수는 “B형간염 접종 스케쥴은 나라마다 각각 다른데, 보편적으로 0, 6, 10, 14주차 혹은  0, 2, 4, 6개월 접종 스케줄을 사용하고 있다”며 "반면, 한국, 중국, 홍콩 등은 0, 1, 6개월에, 일본은 2,3,7개월, 싱가포르 등은 0,2,6개월에 접종 스케쥴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혼합백신의 이점을 소개하며 “접종횟수 감소로 인해 예방접종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혼합백신은 최근 코로나19로 놓친 예방접종을 따라잡기 위한 좋은 방법”이라며 “독일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를 보면 6가 DTaP 혼합백신 도입 이후 적기 및 예방접종률이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1년 기준, 영국, 이탈리아, 캐나다 등이 6가 DTaP 혼합백신을 국가예방접종 프로그램(NIP)에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스칼 로빈 사노피 백신사업부 한국법인 대표는 "소아청소년 감염병 분야의 가장 영향력 있는 ACPID에서  많은 소아감염 전문가들과 함께  6가 DTaP혼합백신의 이점과 각국의 NIP 도입 상황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좋은 기회였다”며, “6가 DTaP 혼합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 사용되는 추세로, OECD 국가의 절반 이상이 6가 DTaP 혼합백신 일정을 표준 진료로 사용하고 있는 만큼 이점이 많은 백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노피는 한국에 최초로 6가 DTaP 혼합백신 ‘헥사심’을 출시, 공급하는 백신기업으로써 향후 더 많은 아기와 부모, 의료진, 나아가 한국의 공공보건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안정적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GSK. '1보 1숨 폐스티벌’ 캠페인 진행

한국GSK는 2022년 제19회 폐의 날을 맞아 7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 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폐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GSK 1보 1숨 폐(肺)스티벌’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폐의 날은 매년 10월 둘째 주 수요일로,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제정한 날이다. 2003년을 첫 시작으로 매년 폐 건강에 대한 정보를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다양한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흡연이나 실내외 먼지 또는 가스 등으로 기도와 폐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는 진행성 질환이다. 세계적으로 높은 유병률과 사망률을 보이며 커다란 사회 경제적인 부담을 초래하지만, 한국에서는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낮은 상황이다. 

특히, 흡연력이 있고 호흡곤란, 기침과 가래를 호소하는 40세 이상의 환자는 폐기능검사를 통해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빠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

‘GSK 1보 1숨 폐스티벌’은 호흡기 질환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을 촉구하고 국내 만성폐쇄성폐질환 관리 환경 개선에 앞장서는 호흡기 선도 기업으로서의 사명감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1보 1숨’이라는 행사명에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인 걷기 운동을 통해 폐 기능을 향상시켜 건강한 폐를 관리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폐의 날을 기념해 진행되는 행사라는 것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폐(肺)스티벌’이라는 행사명을 사용했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걷기 운동의 효과를 직접 체감해 볼 수 있는 사내 걷기 챌린지 ‘나의 워킹일지’가 열렸다. 온라인 어플 ‘워크온’을 활용해 임직원들이 자신의 걸음 수와 순위 등을 확인하며 스스로 운동에 대해 동기부여를 할 수 있도록 해 높은 참여도를 이끌어냈다. 

또 만성폐쇄성폐질환과 폐 건강 관리법, 폐 관련 정보 등에 대한 퀴즈를 풀며 호흡기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G락실(GSK 오락실) 폐 상식 퀴즈 이벤트’를 통해 폐기능 검사의 중요성과 만성폐쇄성폐질환 조기 진단 및 치료의 필요성을 다시금 강조하는 시간을 가졌다. 

GSK 호흡기&알레르기 부서 박원동 총괄은 “올해 제19회 폐의 날을 맞이해 열린 ‘GSK 1보 1숨 폐스티벌’을 통해 GSK 전 직원이 폐 건강과 만성폐쇄성폐질환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GSK는 대표적인 호흡기 선도 기업으로 국내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들에게 적절한 치료 옵션을 제공함과 더불어 다양한 질환 인식 제고 프로그램, 흡입제 사용 교육 프로그램 등 환자들의 진단 및 치료 환경이 나아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하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고 사망의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삶의 질 역시 향상시킬 수 있는 질환이라며, “우리나라는 특히 남성의 흡연율과 만성폐쇄성폐질환 유병률이 높게 나타난다. 또,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도 높아지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이런 점을 고려하여 40세 이상 남자 흡연자라면 폐기능 검사를 통해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조기 발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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