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외 생산 최고액 품목은...녹십자 '지씨플루' 152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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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외 생산 최고액 품목은...녹십자 '지씨플루' 1527억원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9.01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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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생산실적 기준...원료약, 셀트리온 램시마원액 3604억원

팬데믹상황에서의 필수적으로 투여했던 코로나19 백신이나 치료제가 지난해 의약품시장을 주도했다. 그럼 이들 의약품을 제외하면 어떤 품목들이 선두를 달리고 있을까.

식약처의 2021년 생산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완제약 상위 10위권 중 1~3위를 차지한 코로나19 백신을 빼면 녹십자의 독감백신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프리필드시린지주'가 1527억원을 생산해 전년 829억원에 비해 배가량 증가, 최상위에 올랐다. 

이어 셀트리온의 크론병치료제 '램시마주100mg'가 1365억원으로 그 뒤를 따랐다. 전년 1058억원에 비해 증가세를 이어갔다.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인 '케이캡'이  1277억원으로 전년 1227억원 대비 소폭 상승했고 한독의 항혈전제 '플라빅스'는 1180억원으로 전년 1067억원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이밖에 종근당의 인지장애개선제 '종근당글리아티린' 1176억원을 전년 961억원 대비 200억원 이상 늘었고 녹십자의 '녹십자=알부민주20%'는 978억원으로 1000억원을 바라봤다. 

특히 대웅제약의 '나보타주'는 838억원을 찍으면서 전년 472억원 대비 거의 두배가량 증가하면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한편 원료의약품의 경우 셀트리온의 '램시마원액'이 3604억원으로 가장 많은 생산액을 기록했다. 역시 셀트리온의 '트룩시마원액'이 2772억원을, 셀트리온 '허쥬마원액' 1716억원을  생산해 상위 3위를 휩쓸었다. 

에스케이피아이씨글로벌이 '에스케이피아이씨글로벌프로필렌글라콜'을 868억원, 대웅바이오의 우루사 원료 '대웅바이오우르소데옥시콜산'을 741억원을 생산했다. 다만 전년 801억원 대비 줄어든 수치였다. 

또 유한화학의 수출용 '엠트리시타빈' 543억원, 록데정밀화학의 '롯데정밀화학히프로멜로오스2910' 519억원, 녹십자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최종원액' 357억원, 이수앱지스의 '애브서틴원액' 357억원, 유한화학 '유한화학벨파타스비르' 342억원을 생산해 10위권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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