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리틀레시티닙 원형탈모 1차 평가변수 충족
상태바
화이자, 리틀레시티닙 원형탈모 1차 평가변수 충족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08.05 0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LLEGRO 3상, 투약 이후 두피모발 재성장 개선

화이자는 원형탈모증 치료제 후보물질 리틀레시티닙(ritlecitinib)이 1차 평가변수를 달성했다고 4일 발표했다. 평가변수는 투약후 6개월 관찰기관 동안 두피 모발 재성장 개선이다.

화이자는 진행중인 2b/3상 ALLEGRO 임상시험 중간분석결과를 통해 경구용 원형탈모치료제 후보약물 리틀레시티닙이 모낭의 면역체계 공격을 특징으로 하는 자가면연질환인 원형탈모증에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임상(NCT03732807)은 719명의 12세 이상 원형탈모 환자를 대상으로 5가지 투약방법과 위약대비, 효능과 안전성을 함께 평가하고 있다. 이번 1차 분석에서는  두피의 50% 이상 탈모 환자중 모발성장 증거없는 환자에 대해 24주 기간 동안 두피 재성장 개선여부를 평가했다.

화이자는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평가변수 달성과 관련 탈모도구 심각도 점수(Severity of Alopecia Tool score, SALT) 기준으로 리틀레시티닙 복용군에서 위약군 대비 20%이하로 탈모손실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 연구과 일치했으며 두통, 비인두염, 상기도 감염 등 경미한 부작용만 관찰됐다. ALLEGRO임상에는 서울대, 부산대병원 등 국내 기관을 참여하고 있다.
 
JAK3 / TEC 계열 키나제 억제제 리틀레시티닙은 지난 2018년 9월 FDA로 부터 원형 탈모증 치료제로 획기적 치료제 지정을 받았으며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백반증,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효과를 평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