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이후 신종마약류...오피오이드계열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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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이후 신종마약류...오피오이드계열 최다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12.24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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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마약범죄사무소 보고 현황...중추신경계 흥분제, 합성대마 순

지난 2018년 이후 가장 많이 보고된 세계 신종마약류는 뭘까?

식약처의 마약류 안전관리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UN 마약범죄사무소(UNODC)에 보고된 신종마약류는 총 899종이었으며 2018년 이후 오피오이드계열이 가장 많았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보고된 신조마약류는 중추신경계 충분제가 31%의 비율을 보이며 가장 높았다. 이어 합성대마가 27%, 오피오이드 23%, 진정수면제와 해리성 물질이 각 8%, 환각제 3%였다.

2018년 이후는 오피오이드가 34%로 최고였다. 중추신경계 흥분제가 29%, 합성대마 24%, 환각제 9%, 진정수면제 3%, 해리성 물질 1%의 비중을 보였다.

2016년에서 2018년 유엔 마약범죄사무소에 보고된 신종마약류 관련 사망건수 중 절반이 넘는 수가 오피오이드 또는 합성대마와 관련이 있었다. 지난해 사망사례의 경우 크라톰 46%, 합성대마 28%, 합성 오피오이드 17%, 벤조디아제핀 7%, 중추신경계 흥분제 2%의 비중을 보였다. 크라톰은 식물의 한 종류이며 오피오이드 및 중추신경계 흥분제의 특성을 나타낸다.

한편 펜타닐 및 펜타닐 유사체 등 합성 오피오이드는 아편과 그 합성 유사체에 대한 일반명으로 모르핀과 유사한 작용을 한다. 일반적으로 급만성 통증에 대한 진통제 및 수술시 마취제로 사용된다.

호흡억제, 진정, 오심, 구토, 현기증, 말초부종, 근경직 등의 급성 부작용과 의존성 및 내성 발성, 심장마비 또는 심각한 아낙필락시스 반응 유발 가능성, 금단증상, 변비 등의 만성 부작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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