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불안제, 여성 416만명 남성의 2배...60대 환자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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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불안제, 여성 416만명 남성의 2배...60대 환자 많아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08.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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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마약류, 지난 1년간 660만명 사용
디아제팜 처방환자 319만명 가장 많아
기분 장애, 신경증성, 스트레스-연관 순

항불안제 사용은 남성에 비해 여성이 2배 가까이 많았다.

식약처가 12일 배포한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도우미'에 따르면 이와 같았다.

이는 지난 2019년 4월1일부터 올해 3월31일까지 1년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수집된 의료용 마약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이번에는 항불안제에 대해 살폈다.

구체적으로 보면 의료용 마약류 중 항불안제를 사용한 국민은 660만명으로 여성이 63.4%로 남성 240만명 36.6%에 거의 두배 가량 더 많이 사용했다.

 

연령대로는 50대에서 70대 환자가 많으며 이중 60대가 20.4%로 최고였다.

또 항불안제 중 디아제팜 처방환자가 319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른 성분은 534만명이었다.

항불안제 사용량 기준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종합병원, 일반의 순으로 많이 사용했으며 기분 장애, 신경증성, 스트레스-연관 및 신체형 장애, 조현병, 분열형 및 망상 장애 순이었다.

특히 항불안제를 처방받은 환자 660만명 중 3개소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차방받은 환자는 30만명으로 전체의 4.5%, 동일 처방전에서 2개 성분 이상 처방받은 환자는 51만명 7.9%였다.

12주 이상 처방받은 환자는 로라제팜이 30.3%, 클로바잠 30.0%, 브로마제팜 22.9% 순이었다. 알프라졸람은 16주 이상 처방받은 환자의 비율이 10.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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