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치료 대비 사망률 27% 줄인 CASPIAN 결과 기반
면역항암제 임핀지(더발루맙)가 국내에서 소세포폐암 1차치료에 승인됐다.
18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임핀지·항암화학요법 콤보를 확장기 소세포폐암 1차치료에 승인했다.
이번 허가는 CASPIAN(3상) 연구결과에 근거했다. 해당연구에는 치료 경험이 없는 확장 병기 소세포폐암 환자들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환자들에게 임핀지+표준치료(에토포시드와 카보플라틴 또는 시스플라틴) 또는 표준치료만 투여하며 경과를 지켜봤다. 전체생존기간(OS)은 주요지표로 측정됐다.
그 결과, 임핀지 병용요법군은 대조군에 견줘 사망률이 27% 낮았다. 12개월 시점 무진행 생존기간(PFS), 객관적반응률(ORR) 등에서도 상대적으로 우수한 경과를 보였다. 임핀지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앞선 연구와 일관됐다. 이상사례로 인한 치료중단비율은 두 군에서 모두 9.4%로 집계됐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사업부 총괄 김수연 전무는 “오랜기간 치료옵션이 제한적이었던 소세포폐암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게 돼 기쁘다”며 “환자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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