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충격파에 세계증시 폭락...국내제약도 '추풍낙엽'
상태바
코로나19 충격파에 세계증시 폭락...국내제약도 '추풍낙엽'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03.20 0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광약품 등 6개사만 상향...130개사 중 122개사 하향세

코로나19가 전세계로 대유행에 들어가면서 국내외 증시가 폭락하고 있다.

국내 코스피와 코스탁도 하루새 시가총액 110조 이상이 줄어들면서 추락한 가운데 제약업종도 맥을 못추고 주저앉았다.

19일 한국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30개 제약사 중 단 6개사만이 상향을 유지한 반면 122개사는 하향세를 나타냈다. 보합은 2개사였다. 전일대비 전체 제약사가 평균 주가 -9.66%가 하락한 것이다.

상승세를 탄 제약사는 부광약품이 전일대비 14%, 바이넥스 6%, 신신제약 5%, 메드팩토 5%, 일성신약 2%, 비씨월드제약 1%, 올랐다.

 

반면 하락세를 보인 대부분의 국내사는 전일대비 최대 -28%대가 빠지면서 낙폭이 적지 않았다. 최고하락폭은 삼천당제약이었으며 -28.36%을 찍었다.

국내 매출 상위 주요 제약사들의 증시폭도 현상황을 비켜가지 못했다. 19일 기준 유한양행과 녹십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지난 1년 중 최저가를 보였다.

먼저 유한양행와 녹십자는 각각 19만4500만원과 11만1000원을 기록했다. 지난 1년중 최고가는 각각 25만6082원과 15만2000원이었으며 최저가는 19만3856원과 9만6900원이었다.

최저가와 최고가의 변동폭은 유한양행 6만2226원, 녹십자 5만5100원이었다.

종근당을 비롯해 대웅제약, 한미약품, 광동제약, 동아에스티, JW중외제약, 일동제약, 보령제약은 모두 19일 연중 최저가를 나타내며 증시상황을 그대로 보여줬다.

종근당은 6만3800원을 기록하면서 최고가 10만2915원 대비 3만9115원이 빠졌다. 대웅제약은 최고치에 비해 무려 14만5300원이 내려앉은 6만3200원을 찍어 종근당과 비슷한 수준을 그렸다.

한미약품은 1년새 무려 25만3467원이 줄어들었다. 최고가 46만6967원였다. 광동제약은 최고가 9450원에서 19일 3930원으로 주저앉아 무려 5520원의 낙폭을 나타냈다.

동아에스티는 최고가 11만9500원까지 올랐던 주가가 6만7800원으로 새명함을 팠다. JW중외제약도 최저가를 19일에 다시 만들었다. 주당 2만3819원을 기록하면서 1년내 상종가를 찍었던 4만2219원이 그리울정도다.
일동제약과 보령제약도 최고가의 반도막도 되지 않았다. 일동제약은 주당 9280원을 보이면서 최고가였던 2만2563원에 비해 1만3283원이 떨어졌다. 보령제약은 7555원을 기록하면서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최고가는 2만2600원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