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출마 확정된 보건의료인 출신 후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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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출마 확정된 보건의료인 출신 후보들은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0.03.17 06: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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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점검] 이수진-이경해 비례대표 당선권

약사출신 8명 최다...의사출신 5명 이름 올려

각 당의 4.15 총선 후보자들이 속속 확정되면서 도전장을 냈던 보건의료인 예비후보들의 희비가 갈리고 있다. 

16일 저녁 현재 공천이 확정된 보건의료인 출신 후보들은 더불어민주당 9명, 미래통합당 및 미래한국당 5명, 정의당 1명, 민중당 1명 등 총 16명이다. 선거구별로는 지역구가 9명이고, 나머지 7명은 비례대표다. 면허별로는 약사출신이 8명으로 가장 많고, 의사출신 5명, 치과의사 출신 2명, 간호사 출신 1명 순이다.

비례대표 당선권 내 순번을 받은 이수진(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경해 미래한국당 후보
비례대표 당선권 내 순번을 받은 이수진(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경해 미래한국당 후보

정당별 현황을 보면, 먼저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간호사 출신인 이수진(삼육대보건대, 3번) 당 최고위원, 박명숙(숙대약대, 13번) 약사회 정책기획단장, 이상이(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 14번) 제주의대 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수진 최고위원의 경우 당선권이다.

또 지역구에서는 김상희(부천병, 이대약대, 3선) 현 의원, 전혜숙(광진갑, 영남대약대, 재선) 현 국회 행전안전위원장, 전현희(강남을, 서울대치대, 재선) 현 의원, 신동근(인천서구을, 경희치대, 초선) 현 의원, 류영진(부산대약대, 부산진구을) 전 식약처장, 서영석(부천정, 성대약대) 전 부천시의원 등이 공천을 받아 본선에 나선다.

서울 동대문을 공천후보 경선에 출마한 김현지(서울의대) 전 윤일규의원 비서관의 공천여부는 조만간 판가름날 예정이다.

미래통합당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서는 비례대표로 이경해(성대약대, 13번) 현 바이오그래핀 부사장과 방상혁(가톨릭대관동의대, 20번)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김치원(전 서울와이즈재활요양병원장, 34번) 전 맥킨지 컨설턴트, 성창구(순위계승 예비명단 2번) 서울의대 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순번 13번인 김경해 부사장은 당선 안정권이다. 이는 16일 오후 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결정된 것인데, 당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최고위원회가 비례 순번에 불만을 품은 위원들로 인해 같은 날 저녁 돌연 무산돼 아직 최종 확정(관문)되지는 않았다. 

미래통합당 지역구 후보로는 5선에 도전하는 신상진(성남중원, 서울의대, 4선) 의원이 일찌감치 공천권을 확보하고 본선을 준비 중이다.

정의당에서는 정혜연(성동갑, 이대약대) 부대표가 본선행 티켓을 쥐고 표밭갈이에 나섰다. 

민중당에서는 김미희(성남중원, 서울약대) 전 의원이 공천을 받아 신상진 의원과 재격돌을 준비하고 있다. 19대 국회의원 선거 때는 선거단일화로 당시 민주노동당 후보였던 김미희 전 의원이 신상진 의원을 누루고 당선됐었다. 하지만 민노당 후신인 통합진보당이 강제 해산되면서 김미희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상실했었다. 따라서 이번 선거는 그에게 설욕의 의미보다는 명예로운 복권의 의미가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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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2020-03-19 17:47:49
더불어민주당호에서 탈출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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