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영·최연숙, '코로나19' 타고 21대 국회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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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영·최연숙, '코로나19' 타고 21대 국회 선착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0.03.24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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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후보도 당선권...서정숙 후보, 경계선에
사실상 당선이 확정된 보건의료인 출신 각 당 비례대표 후보들. 왼쪽부터 더불어시민당 1번 신현영 명지병원 교수, 시민당 13번 이수진 민주당 최고위원, 국민의당 1번 최연숙 동산병원 간호부원장
사실상 당선이 확정된 보건의료인 출신 각 당 비례대표 후보들. 왼쪽부터 더불어시민당 1번 신현영 명지병원 교수, 시민당 13번 이수진 민주당 최고위원, 국민의당 1번 최연숙 동산병원 간호부원장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을 지냈던 신현영(가톨릭대의대) 명지병원 교수가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한 비례연합 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순번 1번을 받았다.

아직 비례대표선출선거인단 찬반투표(24일)가 남아있긴 해도 뒤바뀔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21대 국회행 티켓을 거머쥔 것이다.

최연숙(동산간호전문대)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간호부원장도 국민의당 비례 1번을 받아 선거도 치르기 전에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는데, 신현영 교수와 최연숙 간호부원장의 공통점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양당이 1번에 배정했다는 점이다.

실제 신현영 교수는 대한가정의학회 코로나대응TF, 명지병원 코로나19 역학조사팀장 등을 맡았었다. 더불어시민당 공공의료분야 시민추천후보 추가 공모로 이번 비례대표 경선에 참여하게 됐다. 가톨릭대의대 출신으로 의사협회 홍보이사 겸 대변인, 통일보건의료학회 홍보이사, 한국여자의사회 법제이사, 한양대의대 조교수 등을 역임했다.

최연숙 간호부원장은 사공정규(영남대의대) 동국대의대 교수와 함께 '코로나19 사태 극복 전사 비례대표 후보'로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 명부에 올라 있다. 동산병원은 이번에 안철수 당 대표가 의료봉사를 했던 의료기관이기도 하다. 국민의당 코로다19대책TF위원장인 사공정규 교수는 비례대표 순번 10번을 받았다.

더불어시민당 비례후보 중에서는 신현형 교수 외에 간호사 출신인 이수진(삼육보건대) 후보가 13번을 받아 당선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수진 후보는 앞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비례대표 3번을 받았었다. 반면 박명숙(숙대약대) 대한약사회 정책기획단장과 이상이 제주의대 교수는 각각 23번과 24번을 받아 당선권에서 더 멀어졌다.

미래한국당도 이날 비례대표 후보를 확정했는데, 서정숙(이대약대) 전 심사평가원 상임감사(한국여약사회장)가 당선 경계선인 17번을, 방상혁(가톨릭관동대의대) 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은 이 보다 더 먼 22번을 각각 받았다. 또 김철수 전 병원협회장과 김경애 간호협회 자문위원은 각각 36번과 39번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13번 순번을 받았던 이경해(성대약대) 바이오그래핀 부사장은 명단에서 아예 빠졌다.

열린민주당도 23일 선거인단과 당원투표로 후보자 명단을 잠정 확정했다. 당 코로나19 달빛의료봉사단장인 서정성(조선대의대) 광주 남구의사협회장이 12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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