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케어 확대 강화...병원노동자 감정노동 해소"
상태바
"문케어 확대 강화...병원노동자 감정노동 해소"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0.03.09 0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수진 비례대표 경선후보(민주당 최고위원)

간호사이면서 병원노동자 출신인 이수진(50, 삼육보건대)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경선후보는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노동, 여성,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주당과 현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후보는 이번 비례대표 노동분야 유일후보로 뽑힌데다가 당에서는 노동부분 최고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또 한국노총 최초 여성 산별노조위원장, 의료노련 위원장 등을 지냈다.

이 후보는 보건분야 공약으로는 문재인케어 확대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비싼 병원비 때문에 부담되셨던 국민여러분께서 아파도 맘 편히 병원에 가실 수 있도록 문재인케어를 계속 확대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의료진, 간호인력, 의료장비, 의료시설 등 방역시스템과 공공의료시설 등 전반적인 의료체계를 점검해 의료재난 대비책을 만들고 싶다. 교대제 개선, 모성보호, 감정노동 등을 해소해 병원노동자가 행복하도록 하는 게 저의 꿈이자 희망"이라고 했다.

다음은 이 후보와 일문일답.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에 지원하게 된 동기는?

당의 노동부문 최고위원으로서 이번 21대 총선에 민주당 승리를 견인하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출마하게 됐습니다. 또 당내 노동부문 비례후보들 중 단독후보로 통과하게 돼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노동계 대표선수로서 노동정치에 헌신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한국노총 최초의 여성 산별노조위원장으로서 여성권익과 성평등, 의료노련 위원장으로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의료인력 확충 등 의료인력정책에도 기여하고 싶습니다.

연세의료원노조 6년과 의료노련 6년간의 위원장, 민주당 노동위원장 2년과 현재의 최고위원 활동을 통해 축적된 그동안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민주당이 노동정책의 주도권을 잡도록 하겠습니다.

-스스로 국회의원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 이유는?

2011년 민주당과 한국노총이 참여한 민주통합당에 당무위원으로 참여하면서 노동자의 정치세력화에 힘을 보탰고,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선거캠프에서 뛰었습니다. 2016년 총선에서 비례후보에 나섰으나 실패했고, 2017년 5월 조기 대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회 노동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우리 사회의 미래 비전으로 노동존중사회를 공약화했습니다.

이제 2020년 총선,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통해 국민이 행복한 사회로 가기 위해 비례후보에 출마하게 됐습니다. 꼭 의회에 진출해 국가발전의 미래를 준비하는 노동정책을 만들겠습니다. 비례후보로 확정되면 전국을 돌며 노동 동지들의 마음이 민주당을 향하도록, 민주당을 사랑하도록 만들 것입니다.

-비례대표 후보로 제시한 공약에 대해 설명한다면.

몇 가지 설명드리면, 주말에 가족과 함께 쉬지도 못하고, 휴가도 없이 일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600만 명이 넘는 분들입니다. 근로기준법을 개정해 그분들에게 가족들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삶과 쉼을 드려야 합니다. 또 하나는 문재인 케어인데요, 초음파검사나 MRI 검사가 드디어 건강보험이 됩니다. 혹시 수십 만원하던 초음파검사를 몇 만원에 해보신 경험 있으십니까? 비싼 병원비 때문에 부담되셨던 국민여러분께서 아파도 맘 편히 병원에 가실 수 있는 문재인케어를 계속 확대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시대, 경제적 양극화와 일자리의 절대부족 문제에 대해 안전판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기본소득에 관한 사회적 대화를 시작해 봅시다. 기본소득제도로 내일의 희망을 잃은 고통 받는 국민들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드려야 할 것입니다.
노동부문 최고위원으로서 제시한 노동정책 공약을 깊고 튼튼한 연대로 국가발전의 미래를 준비하도록 최선을 하겠습니다.

-국회의원이 된다면 최우선적으로 이루고 싶은 보건의료분야 개혁과제는.

1991년 연세의료원에 간호사로 시작해 1999년 국제모유수유전문가자격(IBCLC)을 취득한 의료종사자로서, 코로나 19에 맞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려 최일선에서 애쓰는 간호사 등 의료진들의 노고와 애환을 누구보다 깊게 이해합니다.

5년전 메르스 사태 때에도 병원 현장에 있었습니다. 국회의원이 된다면 의료진, 간호인력, 의료장비, 의료시설 등 방역시스템과 공공의료시설 등 전반적인 의료체계를 점검해 의료재난 대비책을 만들고 싶습니다. 또 병원에서 일하는 의료인력을 확충해서 교대제 개선, 모성보호, 감정노동 등을 해소함으로써 행복한 병원노동자가 되도록 하는 게 저의 꿈이자 희망입니다.

* 이수진 후보 주요약력

<학력, 수상경력>
- 삼육보건대 간호학과 졸업
-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공공정책학 석사
- 명지대학교 행정학 박사과정 
- 2007 남녀고용평등주간 표창(노무현 대통령)
- 2013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지도자상(여성신문사)
- ‘나비의 꿈’상(정대협, 단체표창)
- 더불어민주당 공로표창(문재인 당대표)

<주요 경력>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현)
- 한국노총 부위원장(현)
- 의료노련 위원장(현)
-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보건의료특위 위원
-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장
- 연세의료원노동조합 위원장
- 전태일재단 운영위원
-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