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후원금...약사 평균 1억5천-의사 1억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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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후원금...약사 평균 1억5천-의사 1억천만원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0.03.02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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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공개...김상희 의원 1억5700만원 최다

약사출신 국회의원의 지난해 후원금 모금액이 1인당 평균 1억5천만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은 김상희(부천소사) 의원이 가장 많았다. 의사출신의 경우 1인당 평균 1억1800만원 수준이었는데, 이는 신상진(성남중원) 의원의 모금액이 상대적으로 매우 적은 영향이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중에서는 정의당 윤소하(비례) 의원의 모금액이 가장 많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19년도 국회의원후원회의 후원금 모금내역을 최근 공개했다.

1일 공개내용을 보면, 국회의원 후원회(295개)는 지난해 평균 1억2천여만원을 모금했다. 이중 90개 후원회는 연간 모금 한도액인 1억5천만원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후원회(22개)의 평균 모금액은 1억2906만원으로 전체 평균을 조금 웃돌았다. 후원회별로는 윤소하 의원이 1억6811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더불어민주당 남인순(송파병) 의원 1억6100만원, 같은당 김상희 의원 1억5780만원, 같은당 기동민(성북을) 의원 1억5718만원, 같은 당 진선미(강동갑) 의원 1억5579만원, 민주평화당 김광수(전주갑) 의원 1억5437만원, 미래통합당 김승희(비례) 의원 1억5354만원, 같은 당 윤종필(비례) 의원 1억5092만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미래통합당 김세연(부산금정) 의원과 현 국토부장관인 더불어민주당 김현미(고양정) 의원은 각각 2431만원과 4268만원으로 최하위권을 이뤘다. 신상진 의원과 유재중(부산수영) 의원도 각각 7605만원과 8239만원으로 하위그룹에 포함됐다. 

다른 상임위를 포함한 보건의료인 출신 국회의원의 경우 약사출신은 1인당 1억5281만원, 치과의사 출신은 1억4322만원, 의사출신은 1억1835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개별적으로는 김상희 의원 1억5780만원, 김승희 의원 1억5354만원, 전혜숙(광진갑) 의원 1억5166만원, 신동근(인천서구을) 의원 1억5124만원, 윤일규(천안병) 의원 1억4825만원, 김순례(비례) 의원 1억4824만원, 전현희(강남을) 의원 1억3521만원, 박인숙(송파갑) 의원 1억3076만원, 신상진 의원 7605만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간호사 출신은 1억5092만원을 모금한 윤종필 의원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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