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바가, RSA 재계약 성공...표시가격 7%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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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바가, RSA 재계약 성공...표시가격 7% 인하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0.02.19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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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비툭스·엑스탄디 이어 3번째...6월부터 적용

나글라자임·솔리리스 등 6품목 RSA계약 종료

간세포성암과 위장관기질종양(GIST) 치료제로 쓰이는 바이엘의 스티바가정(레고라페닙)이 위험분담계약 재계약에 성공했다. 대신 표시가격은 7% 인하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건강보험공단과 바이엘은 최근 스티바가정 RSA 재계약에 합의했다. 머크의 전이성 대장암치료제 얼비툭스(세툭시맙)와 아스텔라스제약의 전이성 전립선암치료제 엑스탄디연질캡슐(엔잘루타미드)에 이어 3번째다.

스티바가정은 앞서 위장관기저종양 적응증으로 RSA 환급형 계약을 체결해 2016년 6월1일부터 급여를 적용받아 왔다. 계약기간이 5월31일까지 남아 있어서 이번 재계약과 약가인하는 6월1일부터 적용된다.

상한금액 조정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등재 당시 없었다가 추가된 간세포성암으로 급여범위가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스티바가정40mg의 2018년 건강보험 청구액은 107억원 규모였다. 이번에 가격이 조정되면 정당 3만4045원이 된다. 

한편 RSA를 적용받았다가 재계약이 불발되거나 제네릭 등재, 기타 사유 등으로 계약이 종료된 약제는 사노피의 에볼트라주, 세엘진의 레블리미드캡슐, 화이자의 잴코리캡슐, 일동의 피레스파정, 한독의 솔리리스주, 삼오제약의 나글라자임 등이 있다. 

이중 에볼트라주는 임상조건부로 등재됐다가 유효성을 입증해 정식 급여로 전환된 경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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