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확대는 언제?...가정내 마약류 수거사업 '갈림길'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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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확대는 언제?...가정내 마약류 수거사업 '갈림길'에 서다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4.07.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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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사업자에 기존 '대한약사회' 선정...1억8000만원 그대로

지난 2022년 이후 지속적으로 예산 확보를 통해 전국적인 사업을 추진해왔던 '가정내 마약류 수거사업'이 올해도 시동을 걸었다. 

식약처는 지난달 26일 해당 사업에 대한 위탁자 선정에 기존과 같은 대한약사회를 선정했다. 투찰금액은 1억7730만원이었다. 책정된 사업예산은 역시 종전과 같은 1억8100만원이었다. 

올해 사업은 종합병원과 약국 연계 수거-폐기 모델 시범운영과 함께 경기도 및 6대 광역시 대상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사업을 실시한다. 

특히 기존 사업과 달리 올해는 약국에서의 수거-폐기를 진행하는 것 외에 종합병원과 약국을 연결한 수거-폐기모델도 시범운영됨에 따라 진일보한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예산이 전년과 동일함에 따라 자칫 사업내용이 부실로 이어질 수 있는 염려도 없지 않아 보인다. 

모델 시범운영의 경우 시범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종합병원 등 사업참여자 모집과 선정, 사업안내문이나 홍보물품 제작-배포 등 홍보물 지원, 사업운영 관리 및 조사결과 분석이 이뤄진다.

이같은 운영실적은 착수보고이후 오는 8월 중간보고, 정기보고(월간) 및 11월 최종보고로 이어진다. 

약국내 의약품 수거함.
약국내 의약품 수거함.

한편 가정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사업의 경우 종전과 같다. 사업계획 수립에 이어 경기도 및 6대 광역지역내 약국, 도매, 폐기업체 등 사업참여자 모집과 선정하게 된다. 약국은 해당 소재 종합병원 근처 중심 참여약국을 모집하게 된다. 

참여약국은 잠금장치가 있는 금고를 지급하고 도매업체는 자사 보관소를 일부 활용하게 된다. 마약류 수거-폐기사항과 운영실적 보고는 모델 시범운영과 동일하게 이뤄진다. 

아울러 사업의 교육과 홍보뿐만 아니라 사업운영 관련 미비점 파악 및 개선방안 도출, 사업 확대 시행방안 마련, 사업 홍보 활성활 방안모색 등 발전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이번사업은 오는 12월15일 마무리된다. 다만 식약처가 사업의 전국 확대를 위해 예산확보에 나서지만 계속 실패함에 따라 사업의 성과에 따라 내년 등 향후 사업의 존폐위기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시범사업이 아닌 본 사업으로 확대운영하기 위한 갈림길에 놓여있다. 

한편 식약처는 2023년 사업을 위해 전국 거점약국과 병원 708개소를 추가하고 관련 캠페인에 34억49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려 했지만 모두 예산배정에 실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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