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센터, 생물학적제제 등 내년 2월부터 위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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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센터, 생물학적제제 등 내년 2월부터 위탁 본격화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12.2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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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관리 강화 정책에 발맞춰 관리 효율성 추진
지난 9월5일부터 동진팜서 관련 11품목 공급도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이하 희귀센터)가 생물학적제제나 주사제 등 유통관리가 쉽지않은 품목에 대해 내년 2월부터는 위탁공급으로 전환한다.

희귀센터는 식약처의 생물학적제제 유통강화 정책과 발맞춰 생물학적제제 등을 직접 공급하기보다는 전문유통업체를 통해 진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당시 희귀센터가 강화된 유통기준을 맞추기 위해 별도의 운송시스템을 갖추기보다는 전문배송업체에서 공급하는 방식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유통중이었던 11품목을 유통업체 '동진팜'에 전략 매각을 통해 환자의 치료제 구입이 원활하도록 조치했다. 9월5일부터 공급된 상황이다. 동진팜은 올해까지 해당 11품목을 공급하게 되지만 희귀센터가 완전히 위수탁으로 전환할때까지는 지속 공급을 맡게될 것으로 보인다.

희귀센터는 현재 위탁업체를 통해 공급할 대상품목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맡게될 업체 선정절차도 밟아나갈 예정이다.

희귀센터 관계자는 뉴스더보이스와의 통화에서 "물류만을 유통업체에 맡기는 것이기 때문에 희귀센터에서 주문을 받고 출하지시를 유통업체에게 하는 등 공급 전반 관리는 희귀센터가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늦어도 2월 중에는 위탁업체를 통해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달 29일 그간의 환자와 업계의 의견을 적극 수용한 '생물학적제제 등 수송관리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 냉장-냉동보관 품목 545품목, 인슐린 등 냉장보관제품중 사용시 비냉장 164품목, 알부민 등 비냉장 84품목으로 나눠 유통관리하도록 조정했다.

이는 모든 생물학적제제에 대한 콜드체인은 유통시장 현실에 맞지 않은 문제점이 지적되면서 개선을 한 것이다. 특히 인슐린이 필요한 제1형당뇨 환자들이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주문하면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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