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빅 5에 속한 서울아산병원의 처방목록에 새롭게 들어간 의약품이 있다. 신약을 비롯해 성분-제형 추가, 대체품목 등 18품목이 입성했다.
서울아산병원 약물선정위원회는 지난 1월 약물선정위원회를 통과한 약품에 대해 공개했다.
신약 2품목을 비롯해 성분추가 7품목, 제형추가 5품목, 대체 4품목이 포함됐다.
먼저 신약은 한국오노약품의 '바라토비캡슐(braftovi)'이 신규로 입성했다. 지난해 8월 허가된 신약으로 비급여 항암성종양제이며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시 세툭시맙과 병용요법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 바이엘코리아의 '비트락비캡슐(vitrakvi)'도 처방목록에 올라갔다. 지난 2020년에 허가된 비급여 고형암치료제이다.
성분추가로 신규 목록에 반영된 품목도 있다.
항콜린제로 지난 1986년 허가된 위십이지장궤양 보조치료제인 명문제약의 '명문글리코피롤레이트정(glycopyrrolate)'과 JW중외제약의 '리바로젯정(livalozet)'이 포함됐다. 리바로젯정은 지난해 7월 허가된 품목으로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치료제로 1일 1회 투여하는 동맥경화용제이다.
여기에 사노피파스퇴르의 수막구균백신 '메낙트라주(menactra)'과 지난해 3월 허가받아 9월 급여를 받은 전이성 직결장암-비소세포폐암치료제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온베브지주(onbevzy)'가 아산병원의 벽을 넘었다. 지난 2016년 허가받은 명인제약의 항전간제 '큐팜759mg(Q pam)'도 입성했다.
또 백내장 적출 및 인공 수정체 이식을 포함한 각종 전방부 안과 수술의 보조제인 한국알콘 '비스코트점안액(viscoat)'과 국제약품의 안과용제 '비스메드점안액(vismed oph soln)'이 성분추가로 목록에 들어갔다.
제형이 추가돼 목록에 올라선 품목도 있다.
하나제약의 향정약인 전신마취제 '바이파보주20mg(byfavo)'와 JW중외제약의 고함량철분주사인 '페린젝트주(ferinject)', 한미약품의 백내장-녹내장 수술 등 각종 안과수술용 보조제인 '히아루주사(hyalu)8.5mg/0.85ml', 부광약품의 강상선지능항진증치료제 '메디졸정2.5mg(methimazol)', 한국오노약품공업의 면역항암제 '옵티보240mg(opdivo)'이 새로운 제형으로 추가됐다.
기존 약물을 대체하기 위해 포함된 약물도 있다.
텔콘알에프제약의 대상포진 신경통증완화제인 국소마취제 '엘도카인카타플라스마(eldocaine patch)'와 비씨월드제약의 아편알칼로이드계제제인 마약성진통제 '비씨모르핀황산염수화물주사(morphine sulfate) 10mg/1mL/amp', 환인제약의 혼합비타민제 '엠브이에취주(MVH)', 한국파마의 전처치용 장세척제 '플렌뷰산(plenvu powder)'가 목록에 들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