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템라-페린젝트, 지난해 날았다...JW중외 성장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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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템라-페린젝트, 지난해 날았다...JW중외 성장 이끈다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4.07 0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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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가까운 성장 기록...리바로, 12% 증가로 매출 중심기둥
영양수액제도 8%대 성장 달성하며 전체 매출 성장 밑거름

 

로슈가 개발한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악템라'가 지난해 JW중외제약의 매출성장에 적지않은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철분주사제인 '페린젝트' 등도 악템라와 함께 매출을 끌어올리는 주요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JW중외제약이 금융감독원에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품목 중 악템라주와 페린젝트가 무려 25%의 증가율을 보이며 여타 품목 중 최고성장률을 기록했다.

악템라주는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160억원 대비 40억원이 늘어나면서 24.93%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의료현장에서 코로나19 환자에게 치료를 위해 사용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 이와 관련해 지난 3월15일 식약처가 2세 이상 중증 코로나19 치료에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바 있어 올해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 빈혈 동반 암환자에 치료효과가 확인된 페린젝트도 지난해 172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138억원 대비 34억원이 증가해 24.69%의 증가율을 나타내며 JW중외제약의 효자품목으로 등극했다.

아울리 JW중외의 간판 제품인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789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708억원 대비 무려 81억원을 증대, 11.51%의 증가율을 그렸다. 매출비중도 0.07%p 높였다.

특히 JW중외의 밑거름이 되고 있는 영양수액제인 '위너프' 등의 매출은 1112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1027억원 대비 85억원이 증가해 8.27%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다만 전체 매출을 18.47%의 비중을 보였으나 전년 18.93%에 비해서는 0.46%p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또 일반수액제인 '5%포도당' 등은 806억원을 기록해 전년 803억원 대비 0.28% 증가하는 데 그쳐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비율증감률도 -1.42%를 기록했다.

관류액인 '헤모' 등의 경우 155억원의 매출을 보이면서 전년 149억원 대비 3.5% 증가해 상향곡선을 나타냈다.

여기에 위궤양치료제인 '라베칸'은 36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주요제품으로의 성장을 내비쳤다.

반면 특수수액인 전해질첨가제 '크린투' 등은 279억원을 기록해 전년 288억원 대비 -3.11%를 보이며 아쉬움을 보였다.

이밖에 협심증치료제인 '시그마트'는 148억원을 올려 전년 152억원 대비 -2.35%, 항생제 '프리폐넴' 등은 147억원으로 전년 155억원 대비 -5.04%, 간성혼수치료제 '듀파락시럽'은 119억원으로 전년 130억원 대비 -8.07%, 전립선비대증치료제인 '트루패스'도 103억원으로 전년 112억원 대비 -8.33%였다.

기타 품목은 195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1604억원 대비 348억원이 증가, 21.71%의 성장률을 보였다.

한편 JW중외제약의 지난해 의약품 제조판매 매출액은 6018억원으로 전년 5426억원 대비 592억원이 늘어 10.91%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JW중외제약은 올해도 이같은 주력제품 성장을 비롯해 만성신부전환자를 위한 저단백, 저염 환자식 JW안심푸드 등 웰빙과 환자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제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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