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낙상 줄이고 약물안전사용 중재 늘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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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낙상 줄이고 약물안전사용 중재 늘이고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1.05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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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결과...0.75%까지 낮아져
위험군 평가-낙상 예방 활동 교육, 지속 모니터링 등 진행

요양기관에서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환자안전보고학습시스템에 보고하는 환자안전사고 보고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사고가 낙상이다. 

이 낙상 발생을 줄이는 데 일선 의료기관들이 갖가지 노력을 펼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이 최근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낙상 발생보고율을 공개하고 개선사항을 소개했다. 여기서 낙상 발생 보고율은 1000 재원일당 낙상 발생 보고 건수의 비율을 의미한다. 

공개된 내용을 보면 2016년 3분기 1.51%까지 치솟은 보고율은 2020년 4분기 0.75%까지 내려갔다. 1000일 입원했을 때 0.75건의 낙상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다만 2020년부터는 1000 재원일 당 외래, 응급실 낙상을 제외한 입원환자 낙상 보고 건수로 산출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낙상 발생을 줄이기 위한 개선사항으로 입원환자 낙상 위험군 평가 및 낙상 예상 활동 교육을 강화하고 입원환자 낙상 발생 보고율 및 외래환자 낙상 건수 지속 모니티링 분석, 환자 라운딩을 통한 발생 고위험군 항목 확인 및 개선을 진행했다. 

같은기간 낙상 손상 보고율은 2017년 3분기 0.09%에서 2020년 4분기 0.02%로 낮아졌다. 1000 재원일당 낙상으로 인한 열상, 골절, 출혈 등 손상이 발생한 건수로 손상 발생률이 증가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낙상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입원환자 낙상 위험군 평가 및 낙상 예방 중요성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낙상 후 손상 가능성이 높은 환경 개선 및 정기적 라운딩, 손상 예방을 위한 병원내 혁신 활동을 진행했다. 

한편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한 약물안전사용 중재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2012년 4015건이던 처방중재건수가 2020년 2만95건으로 5배 증가했다. 이에 처방중재율은 같은기간 0.88%에서 2.82%로 높아졌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약물안전사용 중재 활성화를 위해 역량을 향상시키고 약물 안전사용 처방중재 자료의 의료진과 공유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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