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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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3월 22일]
  • 이창진 기자
  • 승인 2024.03.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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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아산의학상 시상식 개최-이창준 소장과 김원영 교수 등 수상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1일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제17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열고,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이창준(58세) 기초과학연구원(IBS) 생명과학 연구클러스터 연구소장과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김원영(50세)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에게 각각 3억 원을 수여했다.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정인경(40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교수, 오탁규(38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에게는 각각 5천만 원 등 4명에게 총 7억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기초의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창준 연구소장은 뇌세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지만 신경세포를 보조하는 역할로만 알려졌던 별 모양의 비신경세포인 ‘별세포(Astrocyte)’ 연구로 치매, 파킨슨병 등 난치성 뇌 질환의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김원영 교수(서울아산병원 응급실장)는 20여 년간 응급의학과 전문의로서 심정지, 패혈증, 허혈성 뇌손상, 급성호흡부전 등 중증 응급환자의 치료법 개선에 전념하고,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의 심폐소생술 생존율을 국내 평균 5%의 6배인 30% 가까이로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만 40세 이하의 의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젊은의학자부문의 정인경 교수는 3차원 게놈(Genome) 지도를 해독해 파킨슨병, 암 등의 질환 유전자가 활성화되는 기전을 규명하였고, 오탁규 교수는 국내 마약성 진통제 오남용 실태 연구로 처방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아산의학상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국내외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제정되었으며, 아산재단은 국내 의과학계 발전을 위해 400억 원 규모의 아산의학발전기금을 조성하여 아산의학상 시상 및 수상자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

경인지역 종합병원 첫 다빈치 로봇수술 100례 '달성'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이 경인 지역 종합병원 최초로 다빈치SP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별도 특화 부서인 로봇수술센터(센터장 이성배)를 출범한 지 반년만의 쾌거다.

21일 인천세종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로봇수술센터를 출범한 뒤 급성 담낭염으로 응급실을 찾은 A씨(46)에 대한 담낭 절제술을 시작으로 자궁근종 절제술 등을 시행, 최근 100례 수술을 마쳤다. 수술은 모두 성공했으며, 환자 회복 등 경과도 좋다. 

1등 공신은 단일공으로 최소침습 수술이 가능한 다빈치SP 로봇수술 장비다. 인천세종병원은 경인 지역 종합병원 최초로 지난해 8월 이 장비를 도입했다. 4세대 모델 중에서도 최신인 다빈치SP는 국내 병·의원을 통틀어 현재 20여대만 보급됐다.

다빈치SP는 기존 3~4개 절개창을 내야 하는 기존 모델과 달리 오직 1개의 절개창만으로 수술하면서,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고 수술 흉터 자국 개수를 줄여 미관상 만족도를 향상시킨다.
환부를 실시간으로 들여다보는 카메라는 고화질(Full HD) 3차원 시각 기능과 함께 관절을 여러 개 달아 유연성을 높였다. 몸속 좁은 공간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기 때문에 수술 시야 확보에서 용이하고, 수술 시간 단축이 가능하다.

인천세종병원 로봇수술센터 이성배 센터장은 “최신 다빈치SP 장비는 집도의의 편의성과 집중도를 높여줘 보다 빠르고 정확한 수술을 가능하게 한다”며 “환자에게도 빠른 회복을 돕는데, 상담부터 퇴원까지 3일 내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다양한 장점으로 인해 환자들의 로봇수술 선택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 로봇수술센터 통계를 보면, 지난해 3분기 7건이던 로봇수술 건수는 4분기 47건, 올해 1분기 51건으로 60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다양한 증례와 난이도 높은 환자군을 대상으로 수술하면서도, 최초 건당 120분 수술 시간을 111분으로 9분 단축하는 등 집도의의 숙련도 역시 향상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 로봇수술센터는 현재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를 진료과로 한다.

담낭 절제술과 자궁근종 절제술은 물론, 갑상선 절제술, 탈장, 출수 돌기, 자궁절제술, 자궁·질탈출 교정술, 난소종양 절제술, 수면무호흡 수술을 대표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 오병희 병원장은 “경인 지역 종합병원 최초 다빈치SP 로봇수술 100례 달성은 병원의 핵심 가치가 응집된 결과물”이라며 “첨단 기술도입으로 의료의 질을 높이고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등 한걸음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다빈치SP를 도입하고 단기간 놀라운 성과를 끌어낸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수술실과 마취통증의학과 의료진 등 숨은 조력자에게도 감사드린다”며 “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아낌없는 투자와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서남병원

병동간호팀, 서울시병원회 QI 경진대회 우수상 '선정'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표창해)은 지난 15일(금)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서울시병원회 제46차 정기총회 및 제21차 학술세미나에서 2024년도 QI경진대회 우수상에 선정됐다.

서울시병원회는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보다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 및 의료기관별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제 적용한 결과를 발표한 병원 중 우수 활동사례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QI(Quality Improvement) 경진대회를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이번 QI경진대회에서 서남병원 병동간호팀은 고장유형영향분석(Failure Mode and Effect Analysis)을 활용한 투약 오류 감소 활동을 주제로 서울시 소재 22개 대형병원 및 중소병원 총 123개의 QI 활동사례 출품작 중 서울대학교병원, 중앙보훈병원과 함께 대형병원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서남병원 병동간호팀은 투약 오류로 발생하는 환자안전사고를 방지하고자 고장유형영향분석(FMEA) 기법을 활용한 투약 오류 방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QI활동을 전개하며 ▲투약 오류 사례 교육 및 모니터링 강화 ▲투약 확인 프로세스 개선 ▲투약 바코드 정보 변경 ▲수액 속도 표지판 신규 도입 ▲투약 준비 환경 정비 ▲투약 관련 전산 프로그램 수정 등 환자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개선 노력을 통해 투약 오류 건수를 감소시켰다.

이재순 간호부장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들의 적극적 QI활동을 통해 경쟁력 있는 전문간호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를 통해 환자가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는 진료환경 조성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남병원 표창해 병원장은 “수준 높은 공공의료서비스를 시민 모두에게 공백 없이 제공하기 위한 고민이 많다.”며 “원내ㆍ외 의료기관에서 검증되고 축적된 다양한 우수 사례 공유를 통해 서울 서남권 지역책임의료기관의 위상에 걸맞은 최고 수준의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을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의대동창회

정기총회에서 정명희-박귀원 교수 함춘대상 '수상'

서울의대동창회(회장 한규섭)는 지난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6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금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하고, 회원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정기총회에는 박용현 동창회 명예회장(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과 이순형 인제대학교 이사장 등 원로와 학내외에서 200여 명의 동창회원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이날 총회에서 한규섭 동창회장은 “올해가 모교(서울의대)의 전신인 ‘의학교’의 개교 125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라고 말하고, “동창회원 모두가 국내 최고(最古)이자 최고(最高)의 의학교육기관 후예로서 전통과 위상에 걸맞게 대한민국 의료 발전에 앞장서며, 의료와 사회에서 모범이 되자”고 다짐했다. 

특히 서울의대동창회는 이날 학술연구 또는 의료봉사 등 사회공헌 활동으로 서울의대와 서울의대동창회를 빛낸 동문을 포상하는 ‘제25회 함춘대상 시상식’도 함께 가졌다. 

‘제25회 함춘대상’은 서울대 부총장과 가천대 의무부총장을 지낸 정명희 명예교수(약리학)와 서울의대 소아외과 과장을 지낸 박귀원 중앙대병원 임상석좌교수(외과)가 받았다. 

수상자인 정명희 교수는 서울의대 약리학 교실 교수로 재직하던 1980년대부터 최근 까지 약 40년 동안 ‘활성산소(ROS)의 DNA에 대한 유해 작용’ 연구에 몰두하여 세계적인 연구업적을 쌓은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다. 

박귀원 교수는 1977년 외과전문의가 된 후 서울의대 여자졸업생 최초로 외과를 전공하고, 세부전공으로 소아외과를 택하여 1980년 전임강사 부터 2014년 정년퇴임 때 까지 3만 여 건의 수술과 1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우리나라 소아외과학의 개척 임상진료의 발전에 이바지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함춘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각각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중앙보훈병원

지하철역 직통 연결통로 개통 "복권기금 등 44억 투입"

중앙보훈병원(병원장 직무대행 노상익)은 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과 직통되는 원내 연결통로를 준공해 20일 개통 행사를 개최했다.

이 연결통로는 고령의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위해 복권기금 20억을 포함한 총 44억 원이 투입돼 건립됐다. 

약 80m 길이의 연결통로는 지하철역부터 중앙보훈병원 내 치과병원, 신관까지 이어졌으며, 병원 방문객이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전하고 편리하게 내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저층부 엘리베이터, 완화 경사구간 등 교통 약자를 위한 시설까지 완비해 고령자와 장애인의 이동권을 확보했다.

노상익 중앙보훈병원장 직무대행은 “공공의료의 중요도가 날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진료 역량은 물론 고객의 편의성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가유공자와 국민이 보다 편리하고 수준 높은 공공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보훈병원은 최근 472억 원(복권기금 68억 원 포함)을 투입한 치과병원을 신축 개원해 국가유공자와 국민을 대상으로 고품질의 맞춤형 치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경영 위기 극복 비상경영 전환 "수입 증대와 비용 절감 필요"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은 19일부터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코로나19 대응 전담 공공병원으로 지정돼 일반 병동을 비우며 악화되었던 경영수지 회복이 지연되면서 누적 적자폭이 커졌고, 최근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경영악화가 심화되었다. 획기적인 수준으로 수입 개선 및 지출 감소를 이룰 수 있도록 비상경영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이번 비상경영 체제 전환은 이러한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강력한 자구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며, 비상경영의 구체적인 내용은 직원 참여, 소통 강화, 노사 협력을 바탕으로 운영 정상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기관장이 직접 이끄는 ‘비상경영 TF’를 발족시켜 매주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실적 현황 점검·관리 및 신규 개선과제를 발굴한다. 
 
또한 원내 부서장 회의, 진료부 간담회, 전 직원 월례회의 등을 통해 전 직원에게 진행상황을 수시로 전파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등 비상경영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그리고 전 직원이 비상경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 부서에서 비상경영에 참여할 방안을 직접 제시하고 차후 이를 부서관리지표로 잡아 평가하는 등 ‘참여형 비상경영’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비상경영 계획안은 부서별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마지막으로 노사가 함께 경영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측에 비상경영 TF 진행상황을 정기적으로 공유하고, 긴급 사안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대화할 수 있는 상시 소통채널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한요양병원협회

언론 모니터링 보고서 발간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혼돈 난무"

대한요양병원협회는 언론 보도를 모니터링한 결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용어를 부적절하게 사용하거나 요양병원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기사가 적지 않았다며 언론인들이 기사를 작성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보고서를 발간했다. 

또 협회는 보고서에서 요양병원들이 중증환자 치료, 조기 퇴원, 존엄 케어,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매진하고 있으며, 국민들이 왜곡된 인식을 갖지 않도록 언론인들이 기사를 작성할 때 신중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한요양병원협회(회장 남충희)는 21일 ‘요양병원은 초고령사회 ’필수의료‘입니다-요양병원 언론 보도 모니터링과 fact check’ 자료집을 펴냈다. 

요양병원 언론 보도 모니터링 자료집은 요양병원 기사를 작성하는 언론인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은 어떻게 다른가? △요양병원 관련 기사 fact check △요양병원인의 꿈 △언론인에게 드리는 당부 △노인의료 발전을 저해하는 8가지 차별정책 등을 담고 있다. 

협회는 우선 상당수 기자들이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이 비슷한 기능을 하는 시설로 오해하고 있다며 근거 법령과 재원, 입원 또는 입소 대상, 인력 기준이 상이하며, 요양병원은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기관, 노인요양시설은 65세 이상 노인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시설이라고 설명했다.

또 협회는 2023년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게시된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기사를 모니터링한 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용어를 혼용하거나 기능 혼동, 요양병원 이미지 훼손, 요양병원의 반론권 부재, 간병인 폭행에 대한 단편적 보도가 적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J일보는 ‘군산경찰서는 14일 요양원에 입소한 환자를 정신적으로 학대한 혐의(장애인복지법 위반)로 군산 모 요양병원장 A씨 등 요양원 관계자 5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요양원에서 벌어진 학대사건임에도 기사 본문에 ‘환자’ ‘요양병원장’이란 용어를 사용하고 있어 요양병원이 환자를 학대한 것으로 오해할 소지가 있다. 이에 따라 ‘환자’를 ‘입소자’로, ‘요양병원장’은 ‘요양원장’으로 표현해야 한다.     

요양병원협회는 “의료기관 시설기준을 정한 의료법 시행규칙을 보면 병실에 기계식 환기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규정은 그 어디에도 없을 뿐만 아니라 질병관리청이 요양병원 감염관리 실태조사를 한 2023년 1~4월에는 감염예방관리료 및 감염관리 전담간호사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시점”이라고 환기시켰다.

이어 협회는 “이런 보도를 할 때 대한요양병원협회의 입장을 청취하거나 관련 법령을 확인해 요양병원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협회는 요양병원 간병인의 환자 폭행 기사 상당수가 간병인 개인의 일탈, 요양병원의 안일한 대응으로 인한 것처럼 보도돼 안타깝다고 밝혔다.          

대한요양병원협회는 환자의 항문에 기저귀 패드를 집어넣거나 뇌질환자를 폭행한 요양병원과 간병인을 경찰에 고발하는 등 비윤리적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충희 회장은 “요양병원 간병인들의 불미스런 사건이 끊이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는 국가가 간병을 책임지지 않는 ‘사적 간병’이기 때문”이라며 “입원환자도, 병원도, 간병인도 불편한 요양병원 간병시스템을 인권 친화적이면서, 안전하고, 삶의 질이 보장된 지속가능한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국가가 간병을 책임지는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협회는 요양병원이 ‘장기입원’, ‘사회적 입원’을 조장하는 것처럼 언론에 보도되는 경향이 있지만 ‘중증환자 중심’, ‘조기 치료, 조기 퇴원’, ‘존엄 케어 실천’,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힘쓰고 있다며 관련 요양병원 사례를 소개했다. 

‘언론인에게 드리는 당부’ 편에서는 요양병원 기사를 작성할 때 △사실에 기반해 정확하고 균형 잡힌 정보 제공 △대한요양병원협회 의견 반영 △노인의료 발전을 위한 심층적인 취재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을 구분해 정확한 용어 사용을 당부했다. 

아울러 협회는 노인의료 발전을 저해하는 7가지 차별정책으로 △상급병실 보험적용 제외 △과도한 당직간호사 기준 △상대평가 방식의 적정성평가 △요양병원만 의무인증 △방문진료, 방문재활 배제 △야간 전담 간호사 관리료 및 야간간호료 제외 △요양병원 입원환자 본인부담상한액 차등 적용 등을 제시하면서 언론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대한요양병원협회 남충희 회장은 “언론 보도가 환자들과 그 가족, 의료진, 병원 관계자, 일반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정확하고 공정하고, 책임감 있게 보도해 달라”면서 “협회는 언론인 여러분의 취재에 적극 협조해 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울산대병원

울산지역암센터, '암 예방의 날 캠페인' 전개 

울산지역암센터는 ‘제17회 암 예방의 날(3월 21일)’을 맞아, 동구 대왕암 공원에서 암 예방 가두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가두캠페인에는 울산광역시, 울산대학교병원 울산지역암센터, 각 구·군 보건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시간가량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울산 시민들에게 국민 암 예방 수칙을 알리고 국가암검진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각 기관들은 가두행진을 통해 국가암검진의 중요성과 조기검진을 독려하고 국민 암 예방 수칙을 홍보했다. 이 외에도 금연, 호스피스, 연명의료 등 다양한 홍보도 이뤄졌다. 

노현진 울산지역암센터 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암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암 예방의 날’은 해마다 증가하는 암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암 예방, 조기 진단 등에 대한 다양한 의료정보를 제공하고, 건강생활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제정됐다.

■온종합병원

김건국 전문의, 췌장암 진단 60대 췌-비장절제술 '성공' 

전공의 파동으로 수도권 대형병원들이 장기 파행 운영되면서 경남 중소도시에서 췌장암 진단을 받고도 서울에서의 수술길이 막혀 발을 동동 구르던 60대 환자가 수소문 끝에 부산지역 종합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수술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부산 온종합병원(병원장 김동헌·전 대한외과학회 회장)은 “이 병원 간담췌외과 김건국 교수(전 가천의대 길병원 간담췌외과 교수)가 지난 19일 췌장암 진단을 받은 60대 환자 A씨에게 고난도의 근치적 전방향 췌비장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근치적 전방향 췌비장절제술은 췌장암, 담도암, 십이지장암 등으로 인해 췌장 머리 부분과 십이지장, 담낭, 담도, 위의 일부, 비장 등 주변 조직을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수술로서, 수술 후 5년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췌장암의 수술 후 5년 생존율은 20%에 불과하다.

온종합병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명치와 복부 통증에 시달리다 올해 3월 11일 경남 통영 소재 한 병원에서 복부 CT와 MRI 검사 결과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 깜짝 놀란 A씨와 가족, 친지들은 하루라도 빨리 수술받기 위해 인맥을 총동원해서 서울 빅5 병원 등에 수소문했으나, 전공의 파동으로 진료를 받을 수가 없었다.

그러던 중 최근 몇 년 사이 간담췌암 수술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온종합병원의 소식을 전해 듣고 지난 13일 간담췌외과 김건국 교수의 진료실을 방문했다. 김건국 교수는 A씨가 누나도 췌장암이었고, 어머니와 형이 당뇨병에 시달리고 있는 등 가족력이 있는데다 통증이 시작된 지 이미 10개월이나 된 점을 고려해 즉시 수술 일정을 잡았다는 거다.

김건국 교수는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운 암 중의 하나여서 근치적 전방향 췌비장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는 사례가 많지 않은데 다행히도 A씨는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A씨와 같이 췌장암이나 당뇨 등 가족력이 있을 경우 명치와 복부 통증이 시작되면 즉시 간담췌외과를 찾아 췌장암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재 일반병실에서 입원 치료 중인 A씨 가족들은 “서울 빅5 병원만 바라보고 마냥 기다리고 있었다면 환자의 목숨이 어찌 됐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며 지체 없이 수술을 해준 온종합병원 김건국 교수 등 의료진에 대해 거듭 고마움을 표시했다.

1995년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김건국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수련의와 전공의에 이어 간담췌외과 및 간이식 전임의를 거쳐 2005년부터 2018년까지 가천의대 길병원(외과 교수)로 13년간 재직한 다음, 제주한라병원, 창원한마음병원 등에서 간이식과 간암·담도암 수술에 줄곧 집중해왔다. 2005년 가천의대 길병원 외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본격적으로 간 이식술에 시동을 걸기 시작한 김 교수는 지금까지 생체 간이식을 포함해서 200건의 간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고난도의 간암과 담도암 수술도 500여 건 시행했고, 췌장·십이지장 전절제술인 ‘위플수술(whipple's operation)’ 역시 500건이나 기록할 만큼 간·담도 및 간이식 명의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700병상을 허가받아 운영 중인 온종합병원은 이미 간담췌외과, 흉부외과, 유방외과를 중심으로 각종 암 수술 치료병원으로 자리 잡았으며, 최근 전공의 파동으로 수도권 빅5 병원들과 지방 대방병원들이 파행 운영되면서 중증환자들과 응급환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전공의 파동 한 달간 온종합병원은 중환자실의 병상 30개가 풀가동되고 있고, 응급센터를 통해 입원환자 수도 크게 늘어났다. 재원환자 수 역시 전공의 파동 이전에 비해 30%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온종합병원 김동헌 병원장은 “이번 전공의 파동으로 의료의 수도권 쏠림현상이 얼마나 심각한지 국민들이 새삼 깨닫게 됐으며, 반대로 몇몇 역량 있는 지역 종합병원들이 암 수술이나 심뇌혈관 시술 등에 있어 상당히 높은 진료수준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지역의료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계기로도 작용했다”고 말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최병배 씨, 뇌사장기기증 4명 살려-인체조직도 기증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은 2월 29일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최병배(59세) 님이 뇌사장기기증으로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되었다고 밝혔다.

최 씨는 2월 24일, 새벽에 물을 마시러 나왔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급히 병원으로 이송하여 수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되었다. 최 씨는 뇌사장기기증으로 신장(좌,우), 안구(좌, 우)를 기증하여 4명의 생명을 살리고, 인체조직기증으로 백 여명 환자의 기능적 회복을 도왔다.

최 씨의 가족들은 아들이 태어날 때부터 간문맥혈전증을 치료를 받았기에, 누구보다 아픈 이의 힘듦을 잘 알고 있었다. 의료진에게 회복 가능성은 없으나 다른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기증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른 생명을 살리는 좋은 일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여 기증을 결심했다.

청주시에서 8남매 중 일곱째로 태어난 최 씨는 유쾌하고 활동적인 성격으로 일하고 귀가하면 자녀들을 데리고 근처 냇가로 가서 물고기도 잡고 많은 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낸 성실하고 자상한 아빠였다.

최 씨는 젊어서부터 자동차 의자에 들어가는 가죽을 생산하는 피혁공장에서 40년 넘게 근무하며, 어려운 일이 생기면 늘 앞장서서 해결하고 전체적인 관리 업무를 맡아서 일했다. 또한, 주말이면 벼농사를 지어 친척과 주변 이웃에게 나누어주는 따뜻한 사람이었다.

최 씨의 아들은 “아버지, 늘 표현을 못한 거 같아서 너무나 미안해.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은 늘 가지고 있었는데 말하지 못했어. 엄마 내가 잘 돌볼 테니 걱정하지 마, 아빠 몫까지 열심히 살게. 너무 보고 싶고, 아빠 사랑해.”라고 말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은 “생명나눔을 통해 4명의 생명과 백여 명의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해 주신 기증자와 유가족에게 감사드립니다. 생명나눔은 사랑이자 생명을 살리는 일입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한 분의 생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홍세리 교수, 암 예방의 날 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아주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홍세리 교수(전 경기지역암센터 암관리사업부장)가 3월 21일(목) 개최한 제17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암관리사업 유공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암 예방의 날을 기념해 국가암관리사업(암예방·검진·진료·연구부문 등)을 통해 국민건강증진과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개인 또는 기관을 선정해 포상을 시행하고 있다.

홍세리 교수는 국가 암예방·검진·등록·통계사업 수행 및 연구, 제4차 국가암관리종합계획 수립에 기여하고, 특히 경기도 지역암관리사업 수립 및 수행에 활발히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했다.

한편 이날 아주대병원은 홍세리 교수와 함께 암관리기획팀 이주혜 간호사와 보건의료정보팀 손주선 선임기사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인천세종병원

이정선 과장 "소아청소년 저신장과 성조숙증 평가 검사 중요"

“우리 아이 성장 과정, 전문 의료진과 함께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인천세종병원 이정선 과장(소아청소년과)은 22일 “성장기에는 1년에 5~7㎝씩 자라는데, 1년에 4㎝ 미만으로 자라는 듯 보인다면 평가를 해보는 게 필요하다”며 “꾸준히 자라는 아이라도 친구들에 비해 매우 작은 경우라면 진찰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 과장은 이어 “저성장과 반대로 자라는 속도가 너무 빠르거나 조숙한 느낌이 들며, 2차 성징이 빨리 나타나는 경우에는 성장판이 빨리 닫히고 최종 신장이 작아질 수 있다”며 “과연 우리 아이가 적절한 시기에 잘 성장하고 있는지를 의료진과 함께 확인하고 관리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이가 적절히 성장하고 있는지 여부는 외래 진료에서 출생 당시 신장, 체중, 부모님의 신장, 그동안 성장 기록지 등으로 전반적인 성장 속도를 알아본 뒤 성장판 검사로 평가한다.

또 성장에 방해를 주는 빈혈, 간·신장·갑상선 질환 여부는 혈액검사, 소변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 성장호르몬 결핍이 의심되는 경우, 1박 2일 입원해 성장호르몬 자극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인천세종병원은 소아청소년 특성화센터 내 별도 소아성장·성조숙 클리닉을 운영하며 이 같은 평가 및 검사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필요할 경우 성장호르몬 용량 조절 등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 이정선 과장(소아청소년과)은 “체계적인 평가와 검사로 병적인 저신장인지, 가족성 저신장인지, 체질성 성장지연인지를 감별해야 올바른 치료를 할 수 있다”며 “충분한 수면과 운동 등 아이가 평소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갖도록 하면서 정기적으로 외래 진료를 통해 아이 성장을 관리하면 큰 도움이 될 것”고 말했다. 

■강원대병원

한선숙 교수팀, 독성 항생제 치료 AI 활용 최적 투여량 '예측'

강원대학교병원(원장 남우동) 호흡기내과 한선숙 교수,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진경 교수팀이, 강원대학교 교원창업 기업인 (주)지오비전(대표 김윤)과 반코마이신 치료 약물 모니터링(TDM) 수준을 예측하는 딥러닝 기반 의사 결정 시스템을 공동개발했다.

환자에게 투약되는 약제의 적정량을 결정하는 과정은 적절한 치료를 위해 중요한 과정이다. 특히 다제내성균(Multi-drug resistance bacteria)을 살균하기 위한 약물인 반코마이신(Vancomycin)을 투약하는 경우, 기존에 병원에서 사용하는 약동학(pharmacokinetic) 기법은 개별 환자의 정보를 반영하지 않고 인구 모델에 기반한다. 이 때문에, 약물의 적정 농도에 미달되는 경우 치료 효과가 떨어지고, 초과하는 경우 독성이 발생한다는 위험이 있다.

연구팀은 시스템 개발을 위해 훈련 및 테스트 그룹으로 나누어진 977건의 데이터 세트를 사용했으며, AI 모델의 외부 검증은 강원대병원의 1,429건의 사례와 AI 학습용 공개 데이터 세트 MIMIC-IV의 2,394건의 사례를 사용하여 수행되었다. 특히 나이, 성별, 키, 체중, 혈중 크레아틴 수치, 투석 여부와 같은 환자 정보와 더불어, 약제의 총 투여량, 첫 번째 투여시 투여량, 주입의 총 수, 주입당  투여량, 평균 주입 간격, 투여 시작부터 혈중 약제 농도 측정까지의 간격 등, 약제 투약에 대한 정보까지 고려하여 AI 모델을 학습시켰다.

연구 결과, 기존에 사용하던 약동학 기법과 비교했을때 AI 모델은 내부 데이터 세트에서 최대 31%의 예측력 향상을 보였으며, 외부 데이터 세트에서는 81%의 향상을 보였다. 또한, 개발된 AI 모델은 XGBoost와 TabNet과 같은 기존에 공개된 딥러닝 아키텍쳐의 정확도를 상당 수치로 능가하여, 내부 데이터 세트에서 각각 13% 및 14%의 예측 정확도 향상을 보였다.

강원대병원 한선숙 교수는 “이번 연구로 중환자실에서 최적의 약물 치료 결과를 도출하여 환자 안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오비전 김윤 대표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AI 모델에 대한 임상시험을 연내로 진행하고, 내년에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하여, 실제 임상 현장의 의료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우수한 성능의 의료기기가 출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A Deep Learning-Based Approach for Prediction of Vancomycin Treatment Monitoring: Retrospective Study Among Patients With Critical Illness’라는 제목으로 의료정보학, 헬스케어 분야 국제 학술지인 ‘JMIR(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 Formative Research’에 최근 게재되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5개국 해외환자 유치기관과 협약 체결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최근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규모의 헬스케어 의료관광 행사인 ‘메디컬 코리아2024’ 에서 5개국 5개 해외 환자 유치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병원 부속 H+국제병원은 해외 바이어 교류 및 협력 강화 그리고 신규 환자 유치 채널 발굴, 보건 산업체 국제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미국, 호주, 카자흐스탄,UAE 등 환자 유치 기관과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고,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병원 측은 “5개국 환자 유치 기관(미국-PlacidWay, 카자흐스탄-Mediasta, 호주-NipTuck Holidays, 말레이시아-Ameriasa Tours & Trave, UAE-Mediglobe) 과의 이번 협약으로 본원과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H+국제병원은 해외 환자 대상 맞춤 건강검진 패키지 프로그램과 고도화된 외국인 환자 치료 시스템을 운영하며, 미국, 중국, 몽골, 중앙아시아 및 러시아, 일본과 동남아, 유럽 등 다양한 국적의 환자에게  양질의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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