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영 예비후보 1호 공약 '한경국립대의대·대학병원 신설'
상태바
최혜영 예비후보 1호 공약 '한경국립대의대·대학병원 신설'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4.02.06 0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료취약지 오명 씻고 충분한 의료서비스 제공"

22대 총선에서 경기 안성지역 출마를 준비 중인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예비후보가 한경국립대 의대 설치와 대학병원 신설을 1호 공약으로 6일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에 따르면 현재 안성은 인구1천명당 활동의사수가 전국 평균(2.2명)의 절반 수준(안성 1.12명)에 불과하고, ‘지역 치료 자체중족률’도 60% 미만인 의료취약지로 나타나고 있다. 

또 지난해 분만취약지로 지정되는 등 인근 지역으로의 ‘원정출산’이 일상화된 데다가 경기도 내 타 지역과 비교해 노인 인구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공공의료시설이 부족해 시민 불편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이에 최 예비후보는 한경국립대 의대 설치 및 대학병원 신설을 통해 안성을 경기 남부권의 보건의료 거점도시로 만들어 안성은 물론 도내 의료공백을 막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최 예비후보는 안성시에 위치한 경기도 내 유일한 국립대학교인 한경국립대학교에 의과대학과 부속병원을 설치하고, 지역의사제를 통해 경기도 내 의료인력을 양성하는 '한경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설치에 관한 특별법안'을 작년 11월15일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최 예비후보는 아울러  안성보다 노인인구가 적거나 노령비율이 낮은 평택, 여주, 남양주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립 노인전문병원을 유치해 어르신 맞춤 의료 지원 및 돌봄을 제공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또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더불어민주당 총선1호 공약) ▲밤12시까지 소아청소년 야간진료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 추진 ▲공공산후조리원 국고지원 ▲희귀난치질환 건강보험본인부담 50% 경감 ▲동부권 119안전센터 구급차 추가 배치 ▲진료/예방접종가능한 공도건강생활지원센터 개선 등을 추진해 건강도시 안성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청사진을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과 같이 지역 주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의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료인력이 충분해야 되지만, 의료인력이 부족해 정부도 조만간 대규모의 의대정원 확대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 유일의 국립대인 한경대에 의대를 설치하고, 또 국립대병원이 운영된다면 부족했던 의료서비스가 충분히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 11월 안성시·한경국립대와 이미 업무협약을 맺어 협조하기로 한 만큼 한경국립대 의대 및 국립대병원 설치를 빠르게 추진하고, 경기도립 노인전문 안성병원을 유치하는 등 지난 4년간 국회보건복지위원회에서의 의정활동 경험을 충분히 살려 건강맞춤도시 안성을 만드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