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CAR-T 2차암 22건 조사...일부 인과관계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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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CAR-T 2차암 22건 조사...일부 인과관계 추정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4.01.1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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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마크스 CBER소장, 추가 안전성 지침 가능성 시사
출처: 미국 재생의학연합
출처: 미국 재생의학연합

FDA의 CAR-T 세포치료제 관련  CAR 양성 림프종을 포함한 종양 부작용에 대해 조사 사항과 관련 새로운 정보가 제공됐다.

피터 마크스 바이오의약품 평가연구센터(CBER) 소장은 8일 열린  재생의학연합(Alliance for Regenerative Medicine)의 연초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CAR-T 치료 이후 혈액암이 발생한 22건의 보고에 대해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마크스 소장은 앞서 FDA가 11월 28일 BCMA 또는 CD19 표적 CAR-T의 2차암 부작용 사례 20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에  추가적인 자료를 일부 업데이트했다.

지난해 연말기준 미국 내에서 모두 2만 7000건의 CAR-T세포치료제 투약이 이뤄졌으며 이중 22건의 2차암 사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업데이터된 정보를 통해 확인된 약물 연관성을 떠나 단순하게 현재까지 확인된 2차암 이상반응의 발생 비율로 보면 0.08%수준이다. 

이어 그는 최근 2년간의 보고기반으로 모든 사례에 대해 염기서열분석을 진행할 수 없으나 몇몇의 사례에서는 투약직후 이상반응이 발현되어 CAR-T세포치료제의 악성클론과 연관되어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여전히 부작용과 비교 이점이 높으나 FDA는 CAR-T의 안전성 모니터링 관련 지침을 수정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외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 세포매개 뇌병변과 신경독성 증후군, 낮은 글로블린 수치등 다양한 부작용과 관련 장기적인 평가와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11월 FDA는 공지를 통해 2차 악성 종양 발생의 잠재적 위험은 이미 경고표시되어 있으며 치료받은 환자는 악성종양 발생유무에 대해 평생 모니터링하고, 환자는 종양발생이 이를 보고토록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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